[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시민연대)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치아건강시민연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장애인 구강병 예방을 위한 불소의 활용’을 주제로 청년 서포터즈와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난 11월 21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 이후 참여자들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번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소문에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치과진료소 확대 △특수 구강보조기구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치과의료체계 확립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 정착 △정기적인 장애인 구강건강실태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또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통한 충치 예방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장애인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치아건강시민연대는 “장애인의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이번 호소문을 통해 정부와 사회가 장애인 구강건강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