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선경·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지난 11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노력을 공유하고, 대내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2년 창립된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현재 약 1만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제고와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출범한 김선경 집행부는 ‘첫 마음 그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보수교육과 세미나 등 학술 활동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에 중점을 둔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해 저연차부터 고연차 회원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의 임상 복귀를 지원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해피티스 봉사단을 구성, 서울 지역의 일반 시민,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했으며, 몽골 해외 치과의료 봉사도 진행했다.
2025년을 준비하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동반성장, 도전과 실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성장과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주요 목표로는 △구강 건강 관리 전문가로서의 대국민 홍보 △기업 및 단체와의 상생 협력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중앙회와의 협업 강화 △보수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 활성화 △경력 개발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추가해 타 시도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를 위한 재취업 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해 회원들의 직업적 성장을 돕고, 치과 임상 전문가 과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김선경 회장은 “올해는 회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