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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vs 비발치’ 딜레마, 올바른 진단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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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포괄치과연구회 학술집담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전윤식·이하 포괄치과연구회)가 지난 5월 10일, 올해 첫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투명장치와 함께하는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교정에서 논쟁거리였던 발치와 비발치 문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진단 기준과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술대회는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교정치과)의 ‘이토록 얇은 와이어, E-wire의 임상적 활용’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 원장은 술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심미성을 극대화한 ‘E-wire’의 임상 활용법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은 ‘Non-Ecxtraction tx with Invisa-lign for Borderline Cases’를 주제로 발치 여부 판단이 어려운 경계 환자에서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비발치 치료 가능성과 실제 임상 결과를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발치-비발치 : 이제는 중심을 잡을 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전윤식 회장은 소구치 발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배경과 교정용 스크루 도입으로 비발치 치료가 보편화된 최근의 흐름을 짚었다. 전 회장은 “발치 교정이 마치 잘못된 방법처럼 여겨지고, 비발치 치료가 절대적인 선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임상 증례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환자 중심의 균형 잡힌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 강연에서는 국윤아 원장(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이 비발치 치료의 확대 가능성과 효율성을 제시했고,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은 투명교정장치를 통한 발치 교정이 가지는 한계와 최근 기술 발전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전윤식 회장은 “교정과는 치아와 악골을 움직이는 데 전문성을 가진 만큼, 구강구조를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포괄치과 진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집담회가 발치·비발치라는 오래된 딜레마를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구강구조와 기능을 아우르는 포괄적 진료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괄치과연구회는 오는 9월 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한·일 조인트 미팅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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