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16일 인터불고 경산C.C.에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이 시타에 나섰고,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고천석 회장,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송근배 원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구지부 8개 구회의 150여 회원들도 대회장을 찾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차가운 폭우도 이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동구회가 우승, 달서구회가 준우승, 달성군회가 3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페리오 방식의 개인전에서는 배홍철 회원이 우승, 김병연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한편 푸짐한 경품추첨을 겸한 시상식 이후에는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박종호 회장은 “불법네트워크치과를 척결하고 올바른 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치협의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김세영 회장에게 7,140만원의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박종호 회장은 “날씨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우려가 컸는데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해줘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특별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