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사회적기업 ‘이레매일건강’이 자체 개발한 구강건강 생활지도 프로그램 ‘고니·거니의 안전한 구강생활’이 어린이들의 덴탈IQ를 높이고 있다.
이레매일건강 측은 지난 5월부터 노원구에 소재한 상계종합사회복지관과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일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총 3단계, 12회로 구성된 오감 활용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구강생활의 변화를 실감한 참여 아동들의 주도로 ‘구강생활 체험부스’를 운영키도 했다.
노원구 교육복지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청소년들의 ‘용감한 축제’의 참여마당에 펼쳐진 ‘구강생활 체험부스’에서 아동들은 그동안 배운 구강관리지도법을 공유하는 한편 치아모형을 이용한 자석 액세서리 만들기, OX 퀴즈, 칫솔질 교육, 바른 구강생활에 관한 판넬 전시 등 체험활동을 유도했다. ‘상호협동학습’을 표방하는 ‘고니·거니의 안전한 구강생활’ 프로그램의 진가가 발휘됐다는 설명이다.
방과후교실 조현진 교사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동들 모두가 구강건강지킴이로 거듭난 것 같다”며 “스스로가 구강건강주체자임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레매일건강 측은 “앞으로도 지역 내 건강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문화 확산을 통해 구강건강이 곧 생활안전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