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김원숙 회장과 권경회 부회장이 군 치과위생사의 처우개선 의지를 다졌다.
지난 9일 용사의 집에서 열린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이일구 중령) 창설 제63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원숙 회장은 “군 치과위생사들이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군 내 치과분야의 파이 확대에 기능할 수 있도록 제반의 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며 “군진치과위생사회 역시 자체 조직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데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참여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귀띔했다.
이날 치위협은 국군장병의 구강건강증진 및 치과위생사의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육군 황보남희 중사(국군수도병원), 육군 정재욱 중사(해병2사단), 해군 염진주 하사(국군대전병원), 공군 이애랑 하사(공군 교육사) 등 군 치과위생사 4인을 표창했다.
수상한 황보남희 중사는 “군 치과위생사가 턱없이 부족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소임에 충실해 군 내 치위생계의 발전은 물론 협회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중사도 “장병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