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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가 원하는 것만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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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학술대회, 동창회 후원으로 지난달 25일 고대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수관) 및 치과병원(병원장 김병옥)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조형수)와 재경동문회(회장 오충원)가 후원한 ‘2012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조선치대 동문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으며, 동문이 아닌 치과의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강연장 2곳에서 총 7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친 이날 학술대회장에는 2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제1강연장에서는 국소의치와 임플란트 그리고 미용치과 관련 토픽이 다뤄졌다. 먼저 손미경 교수(조선치대 보철학교실)가 ‘쉽고 편안한 국소의치’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찬일 원장(동산치과)이‘Anti-aging Solution 비수술적 접근 ; 치은성형부터 얼굴 연조직 개선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또한 권종진 교수(고대안암병원 치과)가 ‘100% 안전한 로딩 시기 어떻게 결정하나’를 주제로 동요도 측정기구를 이용한 적절한 임플란트 로딩 시기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제2강연장에서는 치과보험청구 관련 인기연자인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 열강이 140분에 걸쳐 진행됐다. 그는 “과잉이나 허위 청구는 당연히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르고 위법을 저지르는 일이 많다. 중요한 것은 치과보험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경안 원장(OKLine치과)이 ‘변위된 교합위를 가진 부분 무치악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료과정에서 고려할 요소’에 대해 강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Interview 조형수 조선치대총동창회 회장,  오충원 재경동문회 회장

 

“새로운 변화에 발전적으로 대처”

 

조선치대총동창회 조형수 회장과 이번 학술대회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인적·물적 후원에 나선 조선치대재경동문회 오충원 회장을 만났다.

 

 

조형수 회장은 “지난 2004년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성대하게 학술행사를 치른 바 있고, 2006년에는 광주 DJ컨벤션센터에서 ‘빛고을 Dental Festival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자재전시회’를 개최해 성공을 이룬 바 있다”며 “최근에는 수도권이나 지역별로 굵직한 학술대회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대규모 행사보다 소규모의 동문초청 강연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충원 회장은 “최근 치과계의 질서가 무너지는 어지럽고 혼탁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문들은 치과의사로서의 자존심을 잘 지켜나가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동문학술대회는 이처럼 자부심이 강한 조선치대인들이 상호 교류와 정보를 나눔으로써 서로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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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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