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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유구한 역사 되짚으며 “우리는 치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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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학회, 지난 15일 첫 학술대회…200여 치과인 발길 이어져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가 ‘배부른 첫 술’을 떴다.

 

1960년 ‘대한치과의학사연구회’로 출발, 치의학 및 치과의사의 역사를 담은 ‘대한치과의학사연구회지’를 발간하는 등 한국 치의학계의 거목으로 자리해온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첫 종합학술대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200여 치과인의 발길이 이어진 이날 학술대회는 최초의 한국인(조선인) 치과의사로 알려진 故 함석태 선생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조영수 회장은 “당시에는 면허가 있어도 개원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물론 배경이나 이유는 다르지만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요즘 개원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라 여러모로 부담이 컸지만 사전등록에서부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줘 즐겁게 준비하고 개최할 수 있었다”는 소회도 전했다.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제도의 발상과 정착과정’을 다룬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Dr. Fones가 창안한 미국의 치과위생사제도에 담긴 정신을 읽어보는 한편 한국 치과위생사제도의 도입과 정착과정, 향후 발전 방향을 찬찬히 짚었다. “요즘 회자되는 ‘소통과 상생의 무드’가 치과계에도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는 제언이 공감을 샀다.

 

뒤를 이어 배광식 교수(서울치대)가 ‘Reciprocation을 이용한 근관형성법’ 제하의 강연을 펼쳤다. 근관형성의 기계화 과정과 함께 최근 등장한 ‘좌우회전법’을 소개하는 등 근관치료에 대한 섬세한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이병태 명예회장의 ‘치의학 역사 산책’ 강연은 치의학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철학을 발견하며 마음가짐을 다잡는 시간이 됐다.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인문사회치의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 깊은 강연이었다는 평가다. 기원전 코스섬의 히포크라테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폭넓은 고찰이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는 류인철 교수(서울치대)의 ‘치주치료의 철학’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류 교수는 치주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세균의 공격과 숙주의 면역반응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치과약물의 작용과 약효에 따른 진행단계별 처방 가이드도 제시했다.

 

이날 학술대회장을 찾은 지방의 한 개원의는 “철학과 임상이 깃든 치의학 역사 산책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신선한 학술대회였다”며 “치의학의 유구한 역사를 돌아보며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학회 측은 “향후에도 인문학에 무게를 둔 양질의 학술대회로 치과계의 자성과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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