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가 지난달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이수구 총재(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김해성 목사(중국 동포의 집), 김웅희 원장(하나원), 최성남 소장(비전트레이닝센터), 함광석 부사장(다다코리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문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한해에도 베풀고자하는 회원들의 마음과 열정으로 인도네시아 해외봉사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며 “회원을 비롯한 여러 봉사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자이리톨밴드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벌어져 열치 회원과 봉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성문 (사)열린치과의사회 회장 인터뷰 김성문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주력 사업을 묻는 질문에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후원회원을 많이 확보해 재정적인 안정을 이루는 길 뿐”이라고 밝혔다.
김성문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련에 벌어졌던 노인복지센터 이전과 연관이 있다. 지난 10년 간 노인복지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온 열치가 최근 공간이 비좁다는 이유로 이전 통보를 받은 것.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와 위탁운영을 맡은 대한불교조계종과의 대화를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는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재정적인 안정이 가장 큰 과제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김성문 회장은 “후원회원과 봉사인력 확보를 통해 재정·기반적으로 튼실한 열치를 만들어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한 열치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