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이하 서치기)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치기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여의도 63시티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치기에서 준비한 첫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150명 이상의 외국인을 포함해 2,000여명이 참가했다.
학술대회에는 유명 해외연자들이 다수 포진됐다. 대표적인 연자로는 일본의 유아사 나오토와 캐나다의 Trevor Laingchild를 꼽을 수 있다.
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 100부스보다 다소 축소된 83부스로 진행됐다. 하지만 집행부의 평가는 달랐다. 권영국 준비위원장은 “목표의 85%를 수주하는데 그쳤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매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CAD/CAM 및 재료 관련 국내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의 기공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가 매년 국제대회로 치러질 지는 미지수다. 권영국 준비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규모로 행사를 준비했지만, 차기 집행부에서도 국제대회로 행사를 개최할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이번 대회의 개최 경험이 향후 개최될 국제대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