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능·이하 식약처)는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중인 ‘의약품심사자문단’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분야와 인원은 치과, 피부과, 안과, 산부인과, 독성 및 약리시험 총 6개 분야 21명으로 기존 14개 분야 92명에서 20개 분야 10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단 확대를 통해 외부 전문가 확충 및 상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약품심사자문단’은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내용은 △의약품심사 현안사항 △최근 심사지침 및 기법 △의약품 최신 기술 및 동향 등으로 자문단의 임상 등 전문적인 경험이 의약품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양해각서가 체결된 국립암센터, 충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임상시험계획 심사업무에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