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전문병원’, ‘전문’ 등을 통해검색되는 의료기관 광고 외에도 ‘코골이 전문’, ‘양악 전문’ 등 다른 키워드와 결합된 ‘○○전문’광고도 지난 16일부터 퇴출시켰다.
마케팅플랫폼사업본부 공기중 이사는 “네이버는 복건복지부의 가이드에 따라 이용자들이 ‘전문’, ‘전문병원’ 키워드만 검색할 경우 비지정 의료기관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며 “다른 키워드와 ‘전문’, ‘전문병원’이 결합된 광고에 대해서도 의료법 위반 논란이 발생해 금번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 “광고도 정보로서의 기능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자의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복지부의 지침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복지부와 보건소에서 문제점을 통보할 경우 즉각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76.6%를 점유하고 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