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색체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표면처리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엠앤씨덴탈(대표 이창택)은 지난달 22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풀 지르코니아 ‘Zircos-E’ 출시기념 사업설명회 및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르코니아는 자연스러운 색체 구현을 위해서는 별도의 2차 작업이 필요했다. 2차 작업은 기공소장급이 직접 수작업을 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인건비 부담도 높고 작업자에 따라 색채 구현이 일정하지 못했다. 또 색채를 표현하는 도재가 잘 부착되지 않아 쉽게 떨어져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엠앤씨덴탈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함께 개발한 표면처리 기술은 지르코니아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표면적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Sand Blasting보다 이번에 개발된 에쳔트를 이용한 방식은 표면에 더 미세한 구멍을 많이 만들어 접촉면을 획기적으로 늘려 도재와 지르코니아의 부착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법 또한 그간 기공소장급이 직접 작업해야 했던 것을 2~3년차가 대체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엠앤씨덴탈 이창택 대표는 “그 동안 도포와 지르코니아 사이의 부착력은 풀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며 “부착력을 강화한 ‘Zircos-E’로 하여금 풀 지르코니아의 사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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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