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2.6℃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20.2℃
  • 구름많음광주 12.3℃
  • 흐림부산 18.4℃
  • 맑음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늘어나는 치과 폐업, 2009년부터 급증

URL복사

지난해, 신규개원 대비 폐업률 74% 육박

열악한 개원 환경으로 치과의료기관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치과병원과 치과의원 모두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개의 치과병원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된 2009년부터 그 수는 매년 증가해 2010년에는 20곳, 2011년에는 22곳, 2012년에는 25곳의 치과병원이 폐업했다. 신규 개원 수에 대한 폐업률을 환산한 결과에서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데, 643곳에 그쳤던 2009년의 폐업수가 2010년에는 737곳, 2011년 730곳, 지난해에는 854곳으로 급증했다. 신규 개원하는 치과의원 수가 매년 1,100여개에 머물고 있는 것에 비해 폐업하는 치과의원 수는 매년 증가해, 갈수록 개원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방병의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2009년 22곳에 그쳤던 한방병원 폐업수는 2012년에는 35곳으로 급증했다. 한의원도 2009년 727곳, 2010년 842곳, 2011년 863곳, 2012년 880곳으로 매년 증가했다.

 

병의원의 폐업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는 과도한 경쟁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경쟁에 밀리는 치과병의원이 열악한 개원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도태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한 개원의는 “걸어서 10분 거리는 물론이고, 한 건물에 2개의 치과가 있는 경우도 허다해 환자 유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장비 구입이나 인테리어 등 초기 투자금 조차 회수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치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경기 등 이미 포화된 수도권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무리하게 개원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차별성을 갖추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