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성북구치과의사회(회장 이철환), 도봉구치과의사회(회장 신화섭·이하 도봉구회),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태·이하 노원구회),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성호·이하 강북구회) 4개구 연합체육대회가 300여 치과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한성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성북구회 이철환 회장은 “개원환경이 어려워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함께 모여 웃으며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그간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버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박용호 감사를 비롯해 성북구와 강북구 구청장과 4개구 보건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성북구회 주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피구, 명랑운동회, 줄다리기, 릴레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소속구회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해 준비한 레크리에이션과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와 버블놀이, 에어바운스의 인기도 최고였다. 오전에 열린 축구 경기는 성북-노원구회, 강북-도봉구회가 팀을 이뤄 단판으로 치러졌다. 치열한 몸싸움을 비롯해 골을 넣기 위한 각 팀의 승부욕이 경기에 활력을 더했으며, 각 구회의 응원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체육대회는 종합우승은 성북구회가, 준우승은 노원구회가 차지했다. 성북구회 이철환 회장은 “4개구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운동장 한편에는 BMW와 신화가운, 뷰티플기공소, 정석리파인 부스가 위치해 체육대회 틈틈이 치과의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_이철환 회장(성북구회)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걱정이 많았다. 따사로운 햇살이 체육대회를 비춰서 다행이다.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행사다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에 집중했다. 모두 웃으며 함께 해줘 감사하다.
소감을 전한다면?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해준 노원·도봉·강북구 회장과 주차안내부터 기념품, 먹거리를 지원해준 업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4개구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김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