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펼치고 있는 공익캠페인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이 12월을 맞아 전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치위협이 주최하고, 각 시·도치과위생사회 및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2일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대전·충남, 충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전북, 제주 등 13개 지역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구강보건전담인력인 치과위생사들이 다문화가정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캠페인에 나선다.
서울지역은 다음달 2일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올바른 칫솔 사용법 교육 및 실습, 구강관리용품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2개 파트로 구분해 치아우식 발생원인과 예방법,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구취 예방과 치주병 예방 등 이론교육과 올바른 칫솔 사용법, 연령별 구강위생관리법 등에 대해 실습을 겸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전국 치과위생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캠페인은 다문화가족에게 치아우식과 치주질환 등에 관련된 기본 지식과 예방법을 습득시킴으로써 평생구강건강 유지 및 의료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2009년 전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3·6·9·12월 2(齒)일을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로 지정·공포하고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칫솔교환 주기를 최소한 3개월 이상 넘기지 않도록 홍보해오고 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