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3.7℃
  • 구름많음울산 3.9℃
  • 맑음광주 4.1℃
  • 흐림부산 6.1℃
  • 맑음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5.0℃
  • 구름많음경주시 4.2℃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 폐쇄 직면

URL복사

원광학원 측, 산본치과병원 2월말 폐쇄 일방통보

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병원장 지영덕)이 폐쇄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24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회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산본치과병원 폐쇄를 의결, 오는 28일 폐업신고를 하겠다고 일방적 통보를 한 것이다. 

 

이사회 측은 원광대 병원 의·치·한의과대학 컨설팅 결과, 의료계 상황에 따른 경영 혁신을 이유로 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과 대전치과병원을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통폐합이후 의료인력 재배치와 치대생 실습 등 향후 계획을 내놓지 않고 폐쇄만을 결정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사회 측은 산본치과병원과 산본한방병원을 폐쇄하고 통합암센터를 건립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수도권지역 교육기회를 뺏기게 된 재학생과 원광치대 교수진, 전공의 등 전 구성원은 산본치과병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호소문을 즉각 발표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교수진 일동은 즉각 비대위를 구성해 산본치과병원 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폐업이 계속 추진될 경우 모든 학사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원광치대 동문회도 폐쇄 반대 성명을 내고 모교 문제 해결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재학생들도 긴급학생총회를 개최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학생총회에서는 91.7%의 압도적인 지지로 지난 4일부터 대학본부 앞에서 반대시위를 열고 교내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병원임상 실습을 위한 등원을 거부하고 대학본부를 항의하는 등 항의수준을 높혀가고 있다.

 

산본치과병원 소속 전공의들도 컨설팅에서 지적한 병원의 경영 상태는 흑자로 전혀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며 지방대학의 수도권 교두보인 산본치과병원의 가치를 재평가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사회 측은 산본치과병원 부지에 통합암센터 건립을 위해 2월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광학원 병원관리팀 관계자는 “치과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상치의학대학원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궁색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반면 치과대학 측은 현 익산치과병원과 대전치과병원 만으로는 학생들의 실습조차 어렵다는 주장이다. 치과대학 이병도 학장은 “함께 폐쇄가 결정된 한의대 측과 공조를 통해 동맹휴학과 등록거부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 가겠다”며 “산본치과병원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해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