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야구연맹(회장 조성훈)이 지난 9일, 대전 수자원공사 야구장에서 제3회 전국 치과인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덴탈코마스, 덴탈스파이더스, 신원덴탈‧건덴탈 연합팀이 참가해 더블헤더로 팀당 2경기씩 진행했다. 선수들 외에도 많은 치과계 가족들이 참여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프로선수를 방불케하는 열띤 경기 끝에 덴탈스파이더스가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덴탈코마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성훈 회장은 “치과계 야구인들이 모여 함께 경기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며 “전국 치과인 야구대회를 가을에도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아 연2회 개최를 모색중이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야구팀도 특별팀으로 참가를 타진하고 대전교도소 측에서도 야구장을 대여해주겠다는 의견을 알려오는 등 치과인 야구대회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치과야구연맹 총회에서는 김장원 원장(하나치과)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