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22.5℃
  • 맑음서울 19.9℃
  • 흐림대전 19.7℃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19.6℃
  • 광주 13.1℃
  • 부산 17.8℃
  • 흐림고창 14.0℃
  • 제주 14.7℃
  • 맑음강화 17.3℃
  • 구름많음보은 17.9℃
  • 흐림금산 18.6℃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20.7℃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102]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URL복사

“치과 영역 이갈이 치료에 관심 필요”

최근 턱관절 치료는 물론 코골이, 이갈이 등 수면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형준 교수가 오는 5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참가한다. SIDEX 2014 학술대회에서는 구강내과 파트를 별도로 마련해 코골이와 이갈이 관련 강연을 각각 1개씩, 그리고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강연 2개 등 총 4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컨퍼런스룸(남) 3층).


지난해 열린 SIDEX 2013 학술대회에서 턱관절 관련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안형준 교수는 올해 ‘이갈이 치료’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안형준 교수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 보수교육을 통해서도 턱관절장애 치료 및 보험 관련 강연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형준 교수가 최근 관심을 갖고 파고드는 분야는 수면치의학이라 할 수 있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을 꼽자면 단연 코골이와 이갈이다. 이 질환은 환자별로 정도차가 크며, 어느 수준부터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심할 경우 주변 사람들은 물론 환자 자신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안형준 교수는 “코골이 치료의 경우 어느 정도 정립된 것이 있지만, 이갈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했다. 아직까지 이갈이를 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증상으로 치자면 이갈이는 분명 치과적인 접근법이 중요하다. 이갈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치아 마모나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린트 치료 등이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관련 학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한다면 이갈이 치료가 치과 고유의 영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안 교수는 바로 이러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안 교수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많은 연구가들이 이갈이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그 중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분비이상이 원인이라는 연구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갈이가 부정교합이 원인이라는 의학계의 정설은 이미 지난 얘기며, 2000년대 이후 이갈이의 원인을 환자의 일상 행동에서 찾고 있다. 스트레스가 그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 역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안형준 교수는 “뇌 신경체계에서 원인을 찾고, 또한 이를 약물로서 조절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갈이와 파킨스병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갈이 치료가 치과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이유는 환자들이 고통을 느낄 정도로 그 증상이 심해졌을 때, 이를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스플린트 치료 등 치과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가 행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영역에서 이갈이 치료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찬 더욱 필요하다.


안 교수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치과 치료는 다양한 과목이 고르게 발전하는 분위기 였다”며 “하지만 갈수록 보철과 임플란트 등 비급여에 집중을 하다 보니 보험관련 진료나 그 밖에 치과 치료를 등한시했던 게사실이다. 치의학의 고른 발전을 위해, 치과치료 영역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