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안면통증, 심리학적 접근시도

URL복사

구강내과학회, 지난 15일 춘계학술대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5일 경희대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2014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구강내과학의 최신 지견’을 대주제로 5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오전에 열린 석·박사 논문 발표시간에는 다채로운 주제들이 쏟아졌다. ‘인지와 행동, 구강안면통증의 심리학적 특성’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3은 구강안면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심리학을 파고 들었다.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과학과)가 강연한 ‘Cognitive mechanisms of contextual behavior in the brain’강연에서는 인지와 뇌에 대한 매커니즘을 소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심리학적 요인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이어졌다. 김영준 교수(강릉원주치대)는 MMPI-2를 분석해 통증발생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법을 강연했다.

 

최근 치과계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턱관절 관련 강연도 이어졌다. 박지윤 교수(서울치대)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통증에서 면역학적 기전의 역할’를 통해 통증의 발생과 관련 있는 다양한 면역체계를 임상케이스로 상세하게 소개했다. 옥수민 교수(부산치대)는 ‘교정과 측두하악장애’를 주제로 교정치료와 측두하악장애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환자의 불만을 방지하는 팁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 구강점막질환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가 열려 앞으로 2년간 구강내과학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최종훈 감사를 추대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인터뷰_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최종훈 신임회장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

 

Q. 취임소감은?

내과학회는 전문학회로 규모가 큰 학회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학문적 깊이를 더해오고 있었다. 구강내과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점이다. 구강내과학회가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개원가도 학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원가를 대표하는 부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Q. 중점 사업계획은?

구강내과학 분야인 턱관절, 안면통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과와 한의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민들에게 구강내과가 치과 고유 영역이라는 사실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 올해10월까지 ‘Global Year Against Orofacial Pain’기간인 만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

 

김희수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