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SIDA) 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을 위한 다양한 임상강연과 특화된 보험교육으로 주목받아온 SIDA는 그간의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풀어내는 풍성한 학술잔치를 선보였다.
보험과 임상, 스탭강연장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보험강연은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의 ‘손에 잡히는 건강보험제도의 이해’를 시작으로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 ‘치과건강보험 속에서 MTA’ 강연까지 4가지 주제로 다양한 관점을 전했다.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강연은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보존적 치료요법’ 및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근관치료, 노인임플란트 등 최근 치과계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임상분야를 다뤘다. 진료스탭 강연 또한 최용현 원장(STM치과)의 ‘진료실에서 바라본 심리학이야기’를 시작으로 불만환자 응대법, 병원 차별화 전략 등이 현장감 있게 전달됐다.
SIDA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200여명의 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이 등록한 가운데 그간 축적해온 SIDA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치과계의 기대 속에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기회가 됐다.
SIDA 신금백 원장은 “1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기획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DA 측은 치과의사와 스탭교육의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면서도 SIDA 본연의 취지를 모색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