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이하 북경치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달 25일 열렸다.
‘Experimental Techniques in Dental Science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박주철·최영님·최세영·노상호 교수와 북경치대 이성림 교수와 총신 박사가 연자로 나서 그간 성과를 소개하는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의생명과학 연구에 적용될 수 있는 최신 실험 기법인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방법, 그리고 구강상피세포를 통한 물질이동 및 감염연구 기법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의 효율적 적용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또 세포내 칼슘과 pH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구 기법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향후 타액 및 타액선 기능장애 연구 분야에 관해 양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연구에 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박경표 센터장은 “단순히 양 대학의 학술 교류를 넘어 치수와 타액성 재생 등 앞으로 임상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초치의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차 공동심포지엄은 오는 12월 북경치대 주관으로 중국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