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실습철을 맞이해 각 대학 치위생학과의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9일 고구려대를 시작으로 29일 구미대, 5월 15일 경운대, 26일 경동대, 28일 호남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대구과학대학교 선서식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예비치과위생사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김원숙 회장은 “여러분이 임상실습을 나가서 만나게 되는 환자들은 실습대상이 아닌 여러분 손에 자신을 맡기는 소중한 생명임을 잊지 말라”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전문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은 학교별로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애와 봉사의 정신을 선서하고 이를 기리는 촛불의식과 치위생 배지를 패용하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치위협 측은 “선서식에서 치위생 문양을 패용하는 것은 단순한 보조인력이 아닌 전문인으로 의식을 고취하는 의미”라며 “치과위생사의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