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주최하는 ‘2014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선발대회’가 지난달 29일 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열렸다.
올해로 69회를 맞이한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서치의 대표적인 행사로 아동기 치아건강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치아의 날을 기념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역 25개구의 추천을 받은 50명의 구대표 건치아동들은 서치 임원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남녀 1명씩 총 6명을 최종 선발한다.
각 구대표 건치아동들은 예방진료상태, 치주상태, 치열상태 검진, 간단한 치과 상식 테스트를 거쳤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두 명의 심사위원이 한 학생을 크로스 체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1차 심사에 통과한 학생들은 6명의 심사위원과 문답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건치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기초적인 치아상식부터 6월 9일이 치아의 날로 선정된 이유, 영구치의 개수 등 다소 난이도 있는 구강보건지식까지 폭넓게 질문하며 서울시를 대표할 건치아동 선발에 고심했다.
이종호 치무이사는 “학생들의 치아 건강상태와 구강건강 상식수준이 매우 높아 놀랐다”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이기에 선정에 있어 공정함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서울시 건치아동은 오는 1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릴 ‘치아의날 기념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