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가 “사교육이 필요없는 내실화된 보험청구교육을 실시하겠다”는 회원과의 약속을 지킨다. 이론강연은 물론 핸즈온 교육, 상담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회원에게 다가가는 보험청구교육을 이끌어온 서울지부는 이번 달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보험Day’로 정하고 정기적인 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첫 시작은 6월 24일 ‘어? 우리 병원 턱관절 환자 어떡하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턱관절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지부에서도 회원 대상 연수교육을 실시해온 바 있다. 하지만 실 청구액 증가는 미미한 수준. 서울지부는 치과계 파이를 넓히기 위한 교육이 보험청구액 증가로 직결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을 준비했다.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이 턱관절연수회 교육 내용을 되짚고, 서울지부 함동선 재무이사(前보험이사)가 ‘한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를 주제로 장비등록부터 청구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선보인다.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작되는 7월에는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청구(7월 22일)’의 A to Z을 제공하고, 9월에는 ‘임플란트, 노인틀니, 스케일링 전반에 걸친 보험청구(9월 23일)’를 주제로 최근 확대된 보장성에 대해 총정리한다. 또한 10월 28일에는 보험청구 핸즈온 기초과정을, 11월 25일에는 ‘심평원 직원에게 듣는 보험청구’ 강연을 기획, 연간 일정을 확정했다. 다양한 주제와 연자로 찾아올 서울지부 보험교육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강연계획을 확정한 지난달 28일 서울지부 보험위원회에서는 보험영역에 있어 지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최대영 부회장은 “보험정책은 치협이, 보험교육은 지부가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회원들이 별도의 비용없이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보험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인된 단체인 서울지부에서 믿고 따라할 수 있는 강연을 확대해 나간다면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청구 부작용에 대해서도 회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형길 보험이사는 구회에서 요청한 ‘찾아가는 보험교육’도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보험교육 외에도 인근 구회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연자를 파견해 회원들에게 찾아가는 청구교육을 제공하고, 회원들의 궁금증 중심으로 강연을 풀어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한 전화상담도 지속할 것임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현재 서울지부 홈페이지(www. sda.or.kr) ‘보험상담’ 서비스를 클릭해 궁금한 질문내용을 간략히 메모하고 전화상담이 가능한 시간을 남겨두면, 서울지부 보험위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해준다. 서울지부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전화상담 서비스를 보다 많은 회원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실있는 보험교육, 믿고 따라할 수 있는 공교육으로서의 보험청구교육 강화에 나선 서울지부 활동에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