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신기술치과의료기기 연구회(회장 신상완)’ 창립준비회의가 지난달 2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준비회의에서는 ‘신기술치과의료기기연구회’로 명칭을 확정하고, 신상완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오는 20일 창립세미나를 열기로 결정했다.
치과의료기기연구회는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과의료기기 전문가들의 연구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있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였다. 치협 김수관 수련고시이사와 신상완 회장 등 치과계 전문가를 비롯해 조승용 교수(카이스트)를 포함한 공학계 전문가 다수가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또 산업계 분야에서도 장령기 위너스 대표 등이 참여해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신상완 초대회장은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 및 수출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R&D 지원이 미흡하다”며 “세계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기업 제품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증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