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10일 환자가 병원 전원 시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환자 가족의 요청이나 법률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수진 의원 측은 “이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 기존에 진료받던 병원에서 사본을 발급받아 다른 기관으로 일일이 제출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경우 본인의 진료기록을 전원하는 의료기관에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한 내용을 담았다. 그 밖에 전송 요청의 방법·절차, 전송의 절차 및 기한, 대리인의 요건 등 진료기록의 전송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전송시스템이 보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집단휴진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암수술 환자 수가 전년 대비 1만1,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5만7,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181명(16.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감소한 암수술 환자 수 1만1,181명 중 75%(8,392명)가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으로 집중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빅5 병원에서 암 수술을 진행한 환자 역시 2만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24명)보다 약 30%가 감소했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암 환자 4만8,877명 중 18%(4만49명) 이상이 감소했고,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암 환자는 1만7,195명으로 지난해보다 12%(1만9,548명)가 줄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마약 범죄 수사를 위해 신분위장수사를 허용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백혜련 의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2만7,611명으로 최초로 2만명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도(1만8,395명) 대비 약 50.1%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전년도(481명) 대비 약 207%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종전의 대면거래 방식에서 온라인 비대면거래 방식(소위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범죄의 패턴이 전면적으로 변화했고, 다크웹 보안메신저 가상화폐의 익명성을 이용해 총책, 관리책, 드라퍼 등 점조직 형태로 유통조직이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마약 범죄의 특성상 조직의 상선(총책)을 수사하려면 수사관이 조직 내부에 직접 잠입해야 하는데, 위장수사의 허용요건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 대법원은 함정수사를 ‘범의유발형’과 ‘기회제공형’으로 구분하고 ‘기회제공형’ 함정수사는 위법한 함정수사가 아니라고 판시한 바 있다. 이러한 판례를 바탕으로 20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행위를 제한하고, 비자발적 입원 및 치료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정신의료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박 사망 사고로 인해 무분별한 신체적 제한이 정신질환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의 격리·강박 지침의 법률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의료진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비자발 입원 및 치료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국가의 의무로 하고, 5년 주기로 진행되는 실태조사에 신체적 제한이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보다 안전한 치료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국가가 정신질환자의 치료 환경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정신질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비만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비만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과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9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비만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성별·연령별, 소득수준, 지역별 비만 유병률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아가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으며, 여아는 동기간 약 1.4배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11조4,206억원), 음주(14조6, 274억원)보다 건강보험 재정에 더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덴올 라이브쇼가 오는 9월 10일 한스바이오메드의 동종골 이식재 ‘SureOss’ 특집을 진행한다. 출시 이후 15년 만에 최초로 할인가가 적용되는 만큼 치과의사들의 합리적 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ureOss는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한 한스바이오메드의 동종골이식재로 피질골(Cortical Bone)을 탈회하지 않고 동결 건조해 항원성이 제거돼 안전하다. 해면골에 비해 골강도가 높아 골이식 3개월 후 Scaffold로써 골재생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FDA 규정과 유럽조직은행연합회(EATB)의 지침에 따라 기증자의 병력, 사회활동, 미생물학적 및 면역혈청학적인 검사를 사전에 실시해 가장 안전한 조직만 사용한다. 제조 공정 후에도 무균검사 등 정기적인 품질 검사를 진행해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날 덴올 라이브쇼에서는 SureOss와 오스템의 대표 이종골이식재 A-Oss를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 구성은 ‘SureOss(0.25cc) 10개와 A-Oss(0.1g)’ 3개로 기존 소비자가 57만2,000원 대비 41% 할인된 33만8,000원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 ‘TÜV Rheinland Korea’로부터 치과 수술용 기구에 대한 유럽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30일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오스템 김해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TÜV Rheinland Korea의 Frank Juettner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DR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 MDD(Medical Device Directive, 93/42/EEC)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럽위원회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공식 발표, 2021년 5월 26일부터 시행됐다. 기존 MDD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으며 MDD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도 2021년부터 MDR 신규 인증 취득이 요구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 MDD 인증을 받았던 △122 Taper KIT △123 Straight KIT △OneGuide KIT △One CAS KIT 등을 포함해 신규 제품까지 총 156개(제품명 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진성준 의원 등 21명의 국회의원과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 지난 9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통해 지역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돌봄 정책의 미래 모델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를 주목한 것. 이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김대삼 원장이 기조발표에 나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설명했다. 김대삼 원장에 따르면 광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핵심으로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위기 가구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조사하고, 인적 안전망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 확보를 위해 모든 자치구에 돌봄과를 신설했으며, 실무인력 380명이 활동 중이고, 전문 서비스 인력 역시 837명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가 본사업 시기를 이미 2년 연기한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36억 1,4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46억500만원 대비 75.3%가 줄어든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61억4,500만원의 58.8% 수준이다. 박 의원 측은 “이 같은 예산 삭감은 정부가 시범사업을 부실하게 집행한 결과”라고 지적했는데, 연도별 예산 집행 현황을 보면, 실집행률 기준 2022년 27.1%, 2023년 32.4%에 그쳤으며, 올해도 7월 기준 30.4%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예산상 목표 인원 2만7,034명 중 6,850건을 지원해 목표 대비 실적도 저조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3 회계연도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 미흡 평가를 받아 지출 구조조정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박희승 의원이 지난 8월 20일 결산 심사에서 이를 지적하자 당시 복지부 조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와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가 ‘OSSTEM 학술상’ 제정 등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스템 김해성 대표를 비롯한 오스템 임직원과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및 이부규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학술상 제정 및 운영, 구강보건의료 연구 및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오스템과 치의학회는 치의학 임상 분야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공로를 취하하기 위한 학술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OSSTEM 학술상’ 제정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오스템이 후원하는 학술상 제정 및 운영 △학술 및 연구 교류 △치의학 교육 △학술행사 개최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 등 치의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스템 김해성 대표는 “당사는 치과의사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괄목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성과와 결실을 함께 나누고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과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OSSTEM 학술상이 치의학 발전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5일 ‘난임시술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을 골자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윤 의원 측에 따르면, 현행 모자보건법은 난임극복 지원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보조생식술 등 난임시술 현황 및 그에 따른 임신·출산 등에 대한 통계·정보 등을 수집·분석하고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난임시술을 받는 여성의 경우 여러 신체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 이에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난임시술로 인한 부작용 현황과 관련한 통계와 정보 등을 수집·분석·관리하도록 해 난임시술을 받는 여성의 건강상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난임시술 부작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는 김윤 의원을 비롯해 김한규, 주철현, 전용기, 권향엽, 홍기원, 박민규, 장종태, 이재강, 오세희, 정진욱, 김우영, 고민정, 박해철, 황정아, 임미애, 이해식, 윤종오, 모경종, 강준현, 전종덕, 민병덕의원 총 22인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9월 6일 노인 장기요양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장기요양의 날’을 제정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인구 중 고령자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고령층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과 돌봄 지원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자리 잡았다. 김예지 의원 측은 “무엇보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사업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장기요양사업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장기요양사업 종사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번 개정안 발의 의의를 밝혔다. 김예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 요지는 매년 10월 4일을 ‘장기요양의 날’로 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기요양의 날의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장기요양사업 관련 기관‧단체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요양의 날 제정’은 10월 4일(100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초저수가를 내세우면서 환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하는 소위 DB광고 문제가 치과 개원가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선 개원의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고, 보다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바닥 민심을 가장 민감하게 감지할 수밖에 없는 구회가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어 불법의료광고와의 전면전이 예상되고 있다.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권태훈·이하 은평구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불법의료광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구성을 결의하고, 지난 8월 23일 1차 모임을 가졌다. 은평구회는 기존에도 불법의료광고척결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었지만, 보다 실효적인 대책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척결위’를 ‘대책위’로 명칭을 변경한 것. 이날 모임에는 은평구회 권태훈 회장을 비롯해 김치윤 총무이사, 유창선 재무이사, 김슬기·태경수 법제이사, 변재인 후생이사, 태경석 공보이사, 김진홍 이사, 김창우 이사, 문성준 이사 등 은평구회 임원진이자 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의료광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부와 치협에서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선거 당선무효소송(2023가합103336) 변론이 지난 8월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 소송의 원고(김민겸 외) 측은 당시 협회장이었던 박태근 후보가 현직을 이용해 여러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하면서 소를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21일 1차 변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변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부는 오는 10월 24일 마지막 변론 후 선고공판 기일을 확정할 것을 원고와 피고 측에 제안, 양측도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이번 박태근 회장 당선무효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박태근 회장과 김모 기자에 대한 청탁금지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형사사건의 검찰 송치여부가 조만간 나올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이 있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에 대한 서울지부 허위감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관련 건은 경찰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불기소처분을 내렸고, 소를 제기한 김민겸 前회장은 현재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9월 2일 정부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에 대응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전체 응급실의 99%가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6.6%만이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고 응급실 병상 역시 97.5%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이하 의협) 측은 “(정부의) 브리핑 내용은 의료계의 예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전국의 응급실이 무너지고 있는데 정부는 현재의 위기를 부정하며 눈 가리기식 대책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응급실이 원활히 정상 가동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과 배후 진료과들이 필요한지 전혀 파악하지 않은 채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통계와 수치를 만들어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시설)이 아닌 병·의원 중 연휴기간 문을 열도록 지정하겠다고 밝혔고, 의료계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의협은 이 같은 정부의 협조요청에 “뻔뻔하고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한 장본인이며 의료공백 사태의 주범인 정부가 할 소리가 아니다”며 “의사들에게 진료를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