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임성훈·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학술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치주 분야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부터 춘계 및 종합학술대회 포함해 5회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고, 특히 3년간 배출된 최우수상 수상자는 총 5명이다. 지난 4월 4~5일 평창에서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임상 구연발표에서 조선대치과병원 전희원·이현민 전공의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희원 전공의는 ‘Management of Stage III, Grade C periodontitis with initial molar-incisor pattern : A six-month clinical and radiographic evaluation’을 주제로 젊은 나이에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가 진행된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적용한 6개월간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병인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치조골 재생과 치아 생존율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현민 전공의는 ‘Minor tooth movement with a mini tube appliance f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4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직전 회장인 장원건 회장이 취임과 함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이번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은 약 3년간의 준비 끝에 서울특별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심미치과학회는 의료봉사회(이사장 장원건)를 운영,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를 비롯해 △공익 단체 및 산업계와의 협력 △장학금 지원 △심미치료 연구 발표 및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환 회장은 “법인 설립을 통해 학회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향후 학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며 “치과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심미치과학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 지원 사업 및 학술 활동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학회는 심미치료 분야의 학문적 기반 강화와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도 연구과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임상, 치위생, 치기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건의 연구를 선정해 과제당 50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진료 중 자신의 치아가 손상됐다는 망상에 빠져 의료진에 최루액을 뿌린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제1형사부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9)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과 치료감호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원 지역의 한 치과병원에서 최루액 스프레이를 의사 B씨의 얼굴을 향해 수차례 분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와 제지하던 치과위생사도 최루액에 노출됐다. A씨는 “의사에게는 뿌렸지만, 환자와 치과위생사에게는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A씨가 중증 심신장애로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점을 고려해 치료감호를 함께 명령했다. 항소심에서도 A씨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원심 파기를 주장했다. 또한 “2011년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치아 상태가 악화됐으며, 피해자들의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루액을 뿌렸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이하 연구소) 박사과정 이지민 연구원이 4월 19~20일 열린 제93회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하버드대학, 중국 베이징대학 등 해외 치과대학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 세계 각국의 임플란트 보철 기술을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연구소 이지민 연구원은 ‘광간섭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하 OCT)을 통한 제작 온도에 따른 광중합 레진 치과 보철물의 변화 평가’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프린팅 온도는 보철물의 내부 구조와 표면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양상은 OCT를 통해 비침습·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관찰이 가능했다. 이를 바탕으로 OCT는 보철물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써, 향후 보철물의 품질 평가 및 임상 적용 시 표준화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지민 연구원의 연구결과는 행사 양일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이 최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와 대한치과근관학회 학술대회 출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한양행은 새롭게 선보인 소독세척기 ‘W50’을 중심으로 트윈제로, 아스트라, 리쥬비넥스, 원오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치과의사 및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한양행이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소독세척기 ‘W50’은 세척과 소독, 멸균 전 단계 관리, 건조 과정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최신 감염관리 솔루션이다. 치과진료 환경에서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한층 강화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트윈제로’는 전치부와 최후방 구치부 모두에 최적화된 보철 솔루션으로, 수직 고경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스트라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답게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높은 신뢰도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재생 의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오리지널 PDRN 주사제 ‘리쥬비넥스’는 치과 및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과 의료진들의 임상 편의성과 환자 안전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전문기업 워랙텍이 최근 개최된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출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워랜텍은 보철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신규 유저 공략을 위한 300/500 패키지 프로모션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픽스처의 근본이라 불리는 IT 및 IU 픽스처, 그리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KAR KIT와 ESP KIT로 구성돼 올해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이번 패키지에는 Multi Unit Abutment와 Single Unit Abutment를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포함, 보철 전문가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이와 함께 선보인 워랜텍의 InEx 보철 시스템도 주목받았다. InEx 보철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 implant를 Soft-tissue level의 External로 변환해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그 위에 SCRP 형태로 보철물을 만들어 입안에서 시멘테이션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Passive fit를 얻을 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제20대 회장단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제20대 회장단 선거는 오는 6월 14일 치위협 임시총회에서 실시되며 대의원들의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된다. 입후보 기간은 오는 5월 5일부터 14일 오후 18시까지다. 입후보 대상은 회장 후보자 1인과 부회장 후보자 4인으로 구성해야 하고 △치위협 임원 또는 시·도회장을 역임한 자 △3개 이상 시·도회의 추천을 받은 자 △치위협 정관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입후보 예정자는 후보 등록 신청서, 이력서, 임원경력증명서 또는 3개 이상의 시·도회장 추천서 등 요건에 따른 제출 서류 전부를 갖춰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입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14일 등록 마감 직후 선관위원과 후보자 측 참관인이 모인 가운데 현장에서 기호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협 제20대 회장단 선거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치위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와이즈에이아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국내외 병·의원에 도입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3월 말 기준 AI 메디컬 솔루션 ‘에이유(AiU)’와 AI 덴탈케어 솔루션 ‘덴트온(DentOn)’의 누적 도입처가 30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대비 100곳이 추가된 수치다. 에이유와 덴트온은 병·의원과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구축형 서비스와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별도 인프라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3일 이내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두 플랫폼은 AI가 고객 상담부터 예약 접수, 치료 후 관리 안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선별 등 다양한 업무를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병·의원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특히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해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다. AI 직원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화 덕분에 도입 병·의원의 환자 만족도는 물론 매출 증대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도입 이후 상담 응대율과 예약 전환율이 유의미하게 향상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과위생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5일,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학회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첫 강연에서는 최대균 원장(최대균남광호치과)이 ‘치과위생사를 위한 의치치료 전 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이어 허선수 소장(수지구보건소)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전주은 상사(육군율곡부대)는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군 치과위생사의 현장 이야기 및 취업 준비’를 각각 다룬다. 김민정 회장은 “올해는 대한치과위생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라며 “그간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는 동시에,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 등록은 6월 7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수술 분야에서 정밀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신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최근 초기 드릴링의 정확도를 극대화한 신제품 ‘Pathfinder Kit’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Pathfinder Kit는 식립 위치를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골 밀도가 낮거나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부위, 예를 들어 발치와 측벽, 신경 인접 부위, 혈관 분포가 밀집된 부위 등에서도 주변 조직 손상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안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의 탁월한 임상 퍼포먼스는 코웰메디 창업자인 김수홍 박사의 라이브서저리 세션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입증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Pathfinder Kit의 사용 전후 변화 △정확한 드릴링 경로 유도 △시술 중 뼈 손상 최소화 사례 등을 생생하게 시연했고, 참가자들로부터 “라이브로 보여줘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Pathfinder Kit는 임상가들의 시술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을 가능케 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과 미납회원 간 보수교육비를 명확히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관련 안건은 총 4건으로 “성실하게 협회비를 납부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미납회원과 비회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차등 부담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부산지부는 복지부 지침에서 보수교육 직접비를 회원과 비회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부과하면서, 간접비만 추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다. “비회원에게 별도 추가 부과가 사실상 어렵게 된 현실을 고려해, 치협이 적극적으로 재협상하거나 독자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부는 “회원과 미납회원 간 실질적인 차등을 반드시 유지해 성실납부 회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인천지부는 “형평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등록비를 부담하는 체계를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며 보수교육 등록비 부과 시 협회비 납부 여부를 기준으로 차등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충남지부 역시 보수교육기관(지부 포함)에서 교육을 시행할 때, 성실회원과 미납회원 간 등록비를 실질적으로 차등 적용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해줄 것을 요청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요구하는 안건들이 잇따라 상정되며, 진료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서울지부와 인천지부를 비롯한 7개 지부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고, 환자 치료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먼저 서울지부는 하악 총의치 환자에게도 ‘임플란트 2개 식립’을 보험급여로 인정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치료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부와 대구지부는 하악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오버덴처 치료를 급여화할 것을 요청했다. 오버덴처는 하악 무치악 환자 치료의 글로벌 표준임에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진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강원·전북지부 역시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도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절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험임플란트 개수 확대 및 적용 연령 조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광주·강원·충북·전북 등 4개 지부에서는 보험임플란트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적용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추거나 연령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안건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4월 26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최치원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지난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최치원 회장은 동문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앞으로 2년간 다시 총동창회를 이끌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년간 총동창회의 성장과 결속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였고, 카카오채널을 론칭해 동문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힘썼다. 최 회장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총동창회를 더욱 탄탄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기총회와 연계해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신설, 세대 간 따뜻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들을 기리는 ‘자랑스런 치호인상’을 부활시켜 조선치대만의 전통과 긍지를 다시 살려나갈 방침이다. 조선치대총동창회의 재정적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계획도 구체적이다. 회비에만 의존하는 기존 구조를 넘어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종호)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인사말에 나선 치협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은 “치협이 보다 민주적·효율적으로 개선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회장은 “1년간 많은 정책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이 자리가 협회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정기총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제46회 협회대상 공로상은 김철수 前회장이 수상했다. 강남구치과의사회장과 치협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사 권익 향상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강서구치과의사회와 이화준 회원이 공동 수상했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 울산지부 강경동 회장, 강원지부 김성민 회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진단검사치의학회)가 지난 4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의학회 융합학회 인준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Diagnosis-focused dental care’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간 학회가 꾸준히 다뤄온 주요 연제 가운데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강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서는 서덕규 교수(서울치대)가 ‘크렉치아 완전정복 A to Z’를 주제로 십수 년간 증례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김백일 교수(연세치대)는 ‘생체형광을 활용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모니터링과 전신질환 예방’을 주제로 생체형광 기술을 이용한 질환 예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가 ‘MRONJ 진단과 치료’를 깊이 있게 다뤘다. 학술대회 직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진단검사치의학 신임 회장으로 임요한 원장(이레치과)을 선출했다. 고홍섭 前 회장과 김중한 원장은 신임 감사에 이름을 올렸다. 임요한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회가 명실상부한 인준학회로 한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