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기관 예약 플랫폼의 무료회원 차별을 두고 의료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정애 의원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비회원의 병원예약 제한과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똑닥’은 지난 2017년 모바일을 통한 의료기관 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는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유료화를 선언하고 월 1,000원, 연간 1만원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정애 의원은 유료화에 따른 비회원과 무료회원의 의료기관 예약 차별을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은 “오로지 ‘똑닥’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다는 의료기관이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이 환자를 골라 받는다는 얘기인데, 이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예약 플랫폼 운영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의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없으면 민관 협력체계를 방치만 하지 말고, 국가가 끌어안는 방식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고, 고승연 대표도 “더 좋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32회 이학연 동문과 36회 정은경 동문 부부가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달 7일 이학연, 정은경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학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학연 동문은 “개원의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동창회 일도 하면서 모교에 대한 애정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에 같은 동문인 아내와 상의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늘 모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후원하는 선배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희치대가 선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병원 1곳, 의원 3곳 등 요양급여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7곳의 명단을 지난 12일부터 6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단 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병원 1곳, 의원 3곳, 약국 1곳, 한의원 2곳이다. 이 중 한의원 1곳과 병원 1곳은 폐업했다. 이름을 올린 병원은 무자격자가 실시한 진료비를 거짓 청구해 업무정지 5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거짓청구 금액은 3,000만원 이상~4,500만원 미만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4,500만원 이상도 1곳 있었다. 명단이 공표된 한 의원은 비급여 대상인 ‘본인 희망에 의한 건강검진’을 하고 비용을 수진자에게 받았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로 이중청구했다. 이렇게 14개월 동안 1,736만원의 급여비를 타갔다. 명단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급여비를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바른이봉사회(회장 백승학) 김성훈 원장(목포예치과)과 김동우 원장(미치과)이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오랜 기간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김성훈 원장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참여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원장은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바른이봉사회에 감사드린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치료과정을 잘 견뎌준 장학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학 회장은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오랫동안 참여해준 김성훈 원장과 김동우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회원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등불 같은 존재가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교정치료를 제공하는 봉사사업으로, 올해까지 1,758명의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올해는 101명의 청소년들을 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종수·이하 소아치과학회)의 2023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57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소아치과학교실 주관으로 호텔라온제나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전공의 구연발표와 특강이 진행된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의 특강에는 김동섭 교수(경북의대)와 이두형 교수(경북치대)가 연자로 나서 각각 ‘소아청소년의 구강 내 감염병 및 항생제 치료’와 ‘3차원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진료’에 대해 강연한다. 21일에는 경북치대로 장소를 옮겨 2023 추계 전공심화교육이 진행된다. 추계 전공심화교육은 △김정욱 교수(서울치대)의 ‘치아 유전질환의 원인과 종류’ △신터전 교수(서울치대)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신마취법’ △이제식 교수(경북치대)의 ‘소아치과 외과적 수술’ △최성철 교수(경희치대)의 ‘어린이 3급 부정교합 치료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치협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등록비는 회원 10만원, 전공의 5만원이다. 현장등록 시 2만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EAO 2023에 참가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푸르고의 EAO 부스는 여느 때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부스를 방문한 전 세계 치과인들은 EU임상증례집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임상가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푸르고는 현재까지 골이식재 단일품목으로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간하고, SCI급 논문을 34편이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받은 제품은 THE Graft 기반의 콜라겐 매트릭스 골이식재인 레고그라프트(유럽상품명: THE Graft Collagen)와 콜라겐 멤브레인인 THE Cover였다. 시연을 통해 레고그라프트를 경험한 술자들은 친수성과 사용편의성에 만족감을 표했다. 푸르고 유럽 영업 총괄은 “유럽에서는 이미 Regenerative Immunology가 일반적인 임상의 기준이 됐다. 화학적 가교를 한 제품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학적 가교를 하지 않은’ THE Cover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바이오세텍이 세라믹 브라켓 ‘A-line®’에 대한 일본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오세텍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2018년 일반형 세라믹 브라켓 ‘C-line®’과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S-line®’에 이어 모든 브라켓 라인의 일본 허가를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세텍 글로벌 영업본부 성시헌 담당자는 “‘A-line®’ 인증은 클립 타입 자가결찰 브라켓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품질에 대한 검증이 매우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line®’은 지난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서울시 바이오의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토대로 개발된 제품이다. 한국인의 견치와 소구치의 각도와 기울기 및 곡률에 관한 데이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브라켓 부착 오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line®’의 세라믹 바디는 바이오세텍의 특화된 AC800 세라믹 원료기술을 적용, 기존 다결정 세라믹 브라켓과 차별화된 800㎫ 이상의 굴곡강도와 2,100Hv 이상의 경도를 구현했다. 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항공 및 숙박할인 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 5월 ‘아이엠택시’ 이용 시 5% 할인혜택을 제공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번에 확대된 할인혜택은 크게 숙박과 항공으로 나뉜다. 숙박의 경우 플러스앤을 통해 전국 각지의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숙박시설마다 상이하나 현재 오픈 이벤트 중으로 평소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가 해당된다. △제주항공 국내·국제선 2% 할인 △에어부산 김포-제주, 울산-김포노선 3% 할인 △진에어 전 노선 3~7% 할인 및 수화물 추가혜택 등이다. 서울지부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한 뒤 ‘치과의사존 → 치과의사 알림마당’을 통해 각 복지 프로그램의 할인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지부 김희진 후생이사는 “지난 5월 아이엠택시 할인혜택에 이어 이번에는 항공과 숙박 등으로 그 할인혜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실제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찾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DVmall에서 진행한 Fall in DV 전시회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Fall in DV의 매출 효자 카테고리는 위생과 예방이었다. GSB 글러브 50통 구매 시 Dry-Z 1pkg를 증정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GSB 글러브 대량 구매 시 기구를 증정한 프로모션도 인기를 끌었다. 서지컬 글러브도 이번 기회에 상당수 구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Fall in DV에서는 BUR 제품도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MANI사의 330버&라운드버를 비롯해 DIA 버 프로모션이 인기가 좋았다. 특가로 선보였던 BUR 대용량 프로모션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SHOFU사의 Beautifil 라인업(Flow/Bulk/ II LS)도 매출의 숨은 주역이다. Beautifil 라인업은 흐름성과 셰이드를 모두 골라 쓸 수 있는 레진으로 활용도가 우수해 임상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Fall in DV에서 판매된 DV Point 적립권은 지난 2022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신흥 주식 증정 적립권(1,000만P/1,800만P/3,400만P)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임플란트 보철은 단순히 심미와 기능 회복뿐 아니라 장기적인 유지관리 차원에서 최종 보철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트렌드로 잡혀가고 있다. 또한 잔존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논의가 이뤄지는 등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는 잔존 시멘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을 출시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멘트리스 보철의 한계 극복 현재 시장에서 시멘트리스 타입 보철은 링크 등 추가적인 컴포넌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디오가 출시한 ‘DeSR Abutment’는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체결하는 심플한 설계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오의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전용 밀링장비, 툴, 전용 치과기공소 없이 ‘DeSR Abutment’를 이용해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을 직접 제작할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은 VD에서도, 자유로운 각도 보상까지! ‘DeSR Abutment’는 전치부에서는 심미적인 보철 제작이 가능하고 구치부의 버티컬 디멘션이 5㎜인 경우에도 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회장 주상환·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지난달 23일 올해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 발표는 노승현 이사(아이디마곡치과교정과치과)가 맡았다. 노승현 이사는 하악 전치 결손환자 케이스를 공유했다. 하악 2전치 환자에서 추가적인 임플란트 수복이나 상악 발치 없이 치료한 케이스가 중심을 이뤘다. 노승현 이사는 “미니스크루를 통한 상악 전치 압하와 원심이동으로 상악을 배열하곤 한다. 하악 전치부 결손 환자의 경우 전방에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하악 전치부 공간폐쇄방법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회원들과 공유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임상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차기 학술집담회는 다음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자회사 티에네스(대표 장원건)가 37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덴티스가 지난 5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주)데일리파트너스가 결성한 데일리크릭바이오헬스케어펀드 및 개인투자조합 세라핀펀드1호를 상대로 37억5,000만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티에니스는 디지털 기반 투명교정 전문 치과기업으로 덴티스는 57%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6만869주와 6만5,218주로 증자 후 총 발행주식은 358만8,887주가 된다. 덴티스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이번 증자대금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라핀’은 2021년 출시 후 매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투명교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유럽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구(FDA) 허가도 추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에서 열린 ‘EAO 2023’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럽 최대 임플란트학회인 EAO 2023에서 디오는 새로운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을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IO Ecosystem’은 디오가 자체 개발한 보철 디자인 소프트웨어 ‘DIO ECO CAD’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3D프린터와 밀링 머신으로 최종 보철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Screw-retained 타입 보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 방식으로 잔류 시멘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보철 시스템으로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체결하는 심플한 설계를 자랑한다. 또한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전용 밀링장비, 툴, 전용 치과기공소 없이도 ‘DeSR 어버트먼트’를 이용해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을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디오 마케팅본부 이창민 본부장은 “디오의 새로운 보철시스템은 유럽에서도 글로벌 톱 티어 기술로 평가 받았다”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세계치과의사연맹(Federation Dentists International, 이하 FDI) 박영국 상임이사가 FDI 재무이사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는 재무이사 선출 선거가 진행됐다. 당초 FDI 차기회장과 학술위원 선출만 예고돼 있었으나, 니콜라이 샤코프 FDI 재무이사가 차기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재무이사 선출 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박영국 상임이사를 비롯해 마이클 세레니 박사(독일), S. M. 발라지 교수(세이셸), 파울로 멜로 교수(포르투갈), 믹 암스트롱 박사(영국) 등이 출마해 각축을 벌였으나, 박영국 상임이사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FDI 재무이사에 최종 당선됐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선거 유세시간은 단 30분뿐이었으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과 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 FDI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정회인 위원, 국제위원회 김다솜 위원 등이 합심해 지지를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FDI 박영국 신임 재무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진출 기회 모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병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고정적으로 일하는 이른바 페이닥터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8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서울 중랑구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2017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일한 의사 B씨에게 퇴직금 1,438만원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의원에서 일하던 의사에게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위반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이후 노무사 도움을 받아 근로계약이 아닌 위탁진료계약을 맺는 것으로 계약방식을 바꿨다. A씨는 735만원의 보수를 지급하고 일정한 근무시간과 근무장소에서 일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B씨와 계약했다. 그 과정에서 계약서에 ‘근로자가 아니므로 노동관계법과 관련한 부당한 청구를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항소심은 이 점을 근거로 1심 유죄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는 계약형식이 고용계약인지 도급계약인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