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가 지난 4일 국회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불법의료광고 규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등 치과계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회장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의 면담은 지난해 11월에 이는 두 번째다. 이상훈 회장은 불법의료광고 폐해를 집중 지적하고, 21대 국회에 발의된 남인순 의원과 고영인 의원의 개정안에 이해와 지지를 촉구했다. 남인순 의원의 개정안은 일일 평균 이용자 수와 상관없이 모든 인터넷 매체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이며, 고영인 의원은 의료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제출받은 복지부장관이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내에 시정명령, 업무정지,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과징금 또는 형사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모 치과가 인터넷을 통해 치과 교정 공동구매를 진행한 다음 전국에서 몰려든 환자들의 선금을 받고 중간에 이른바 ‘먹튀’를 해 진료비는 진료비대로 피해를 보고 치료는 중단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불법의료광고가 국민 구강건강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35개 전문분과학회로부터 올해 2월에 정년퇴임하는 교수들의 명단을 취합해 공개했다. 이번에 정년퇴임하는 원로 교수들은 2월 말로 정든 교정을 떠나 새로운 삶을 이어간다. 총 9명으로 수십 년간 치의학 전문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양성 등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치의학 발전을 일궈온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치의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항상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 되어주실 것을 기대하겠다”며 정년퇴임 교수 9인의 건강과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응원했다. 대한치의학회가 취합한 2월말 정년퇴임 교수는 강병철(전남대치전원), 김광철(강동경희대치과병원), 김진범(부산대치전원), 류동목(경희치대), 송광엽(전북치대), 윤창륙(조선치대), 이동렬(고대구로병원), 임호남(경희치대), 홍정표(경희치대) 교수 등이다(가나다 순/미회신 학회 일부 있음).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사단법인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지난해 12월에 발간한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편집위원장 이기준·이하 JKD S) 제13권 2호에 올해 하반기 시행을 앞둔 치과의사 실기시험과 관련된 표준화 환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의사(가형) 실기시험은 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OSCE) 형식으로 표준화 환자를 이용해 Patient-Dentist Interaction (PDI)을 종합 평가하는 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CPX) 방식이다.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연구팀(김영재, 김주아, 김윤진, 박병건, 심준성, 조리라, 양수진, 신동훈)은 표준화 환자 교육교재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실기시험 표준화 환자 교육교재를 분석하고 국내 11개 치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 및 설문조사로 자문을 받았다. 전양현 교수팀 연구는 표준화 환자 역할과 자질을 정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표준화 환자 교육내용을 개발했으며,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치과의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과 이진균 국제이사가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환담을 갖고 양국 치과계의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관련 보험제도와 산업에 놀라움을 표시한 알프레도 대사는 양국 치과의사협회의 만남을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치협 이진균 국제이사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FDI 총회에서 아르헨티나 치과계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13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녔고, 남미 치과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아르헨티나 치협과 좋은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알프레도 대사는 “올해 9월 아르헨티나 치협에서 5000명 참석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후 “양국 협회장과 임원의 비대면 화상 회의 등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한국 치협은 해외 교류 등에 높은 관심과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향후 일정을 조율해 양국 치협의 교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논문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22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는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총 14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학생학술경연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원광치대 주관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학생학술경연대회 최초로 전국 11개 치대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철환)를 구성해 어느 대회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경희치대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지도교수 권용대)의 ‘임플란트 저작력이 노인 환자 악골에 주는 스트레스 분석을 통한 MRONJ의 생역학적 병인 탐색’ 논문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AADA)에서 개최하는 세계 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한국 학생대표 참가 자격을 부여받아 세계 각국의 치과대학생 대표와 경쟁하게 된
코로나 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공익 캠페인 릴레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과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원장 등이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2020년 3월 외교부가 시작한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 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으로부터 동참 제안을 받은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을 만들어준 감염관리팀 이미나 치과위생사, 이채원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 19 종식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치협 이상훈 회장과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원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흔쾌히 스테이 스트롱 공익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힌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불안감으로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가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모든 치과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치과계 민생 및 현안 해결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참여 소감을 남겼다.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 소재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공보의를 격려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 12월 중순부터 코로나 19 선별검사에 치과 공보의를 공식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어진동 선별검사소에는 3명의 치과공보의가 복무 중으로, 이상훈 회장은 이날 근무조인 배인재 공보의(원광치대 졸)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노고를 치하했다. 배인재 치과공보의는 “실제 업무에 투입되니 생각한 것 이상 힘들다”면서도 “선별검사소 업무가 방역에 보탬이 된다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의사, 간호사는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감사를 받고 있다”며 “우리 치과의사도 마음은 있으나 국민에게 헌신을 보여주기에는 마땅치 않았다.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치과공보의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회장 박재홍)가 지난 16일 제37차 정기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재적대의원 88명 중 72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감사보고서를 포함한 총회 자료집의 사전 공유로 효율성을 더했고, 화상 정기총회 및 온라인 투표 등 그간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동창회 총회였지만 온라인 참석자 모두 놀라운 집중력으로 용봉치인의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온라인 정기총회에는 전남대치전원 김병국 원장,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원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형민우 회장, 전남치과의사회 최용진 회장의 화상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 사전 온라인 투표로 승인된 2021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많은 현안이 다뤄졌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동창회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집행부 노고를 치하한 최원호 감사는 “감사결과 회무 및 재무상태 모두 적정하다”며 “올 한해 모든 용봉치인 동문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전남치대총동창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동창회 전통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당시 박영섭 후보가 제기했던 ‘이상훈 협회장 외 3인의 선출직 부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소송’의 항고도 기각됐다. 서올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1심 재판부의 결정을 모두 인용해 지난 21일 박영섭 후보의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박영섭 후보가 이상훈 회장과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상대로 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도 강남경찰서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이번 항고 판결에 대해 “지난번 가처분 기각 결정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법원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가처분 소송과 형사고소에도 이에 연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해 치과계를 위해 뛰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회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영섭 후보는 지난해 4월 이상훈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제31대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금품 제공 약속 △허위사실 유포 △사전 선거운동 △자동동보통신 방식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면담하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치과의사 폭행 피해사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이상훈 회장은 치협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의료인 폭언·폭행 영구추방 선언’ 결의문을 설명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즉각 마련 촉구 △경찰에 의료인 폭행 사건의 신속한 구속수사 원칙 적용 △사법당국에 의료인 폭행 사건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철퇴 등 3가지 결의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의료기관 내 보안 인력과 장비를 설치해 의료인 안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소위 ‘임세원법’이 대다수 치과의원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임세원법’에 따라 100개 이상 병실의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경호인력, 경보장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소규모 의료기관이 대부분인 치과의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치과의사 폭행 피해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한 것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1일부터 허익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치주학회는 허익 신임 회장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제31대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치주학회 회장단은 허익 회장을 비롯해 김원경(서울아산병원)·계승범(삼성서울병원)·이재목(경북치대)·이용무(서울치대)·김도영(김&전치과)·김남윤(김남윤치과)·설양조(서울치대) 부회장단이 함께 한다. 학회지 편집장에는 신승윤(경희치대), 총무이사에는 정종혁(경희치대), 학술이사에는 김창성(연세치대) 교수가 포진됐다. '내실 있는 정진'을 제1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는 허익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언택트 시대에 불가피한 난제가 많아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대국민 치주질환에 대한 계몽 및 장애인 스케일링 봉사 계승 △국내외 다양한 학술 정보 제공 및 의료분쟁 발생 시 해결방안 공조 등 대회원 서비스 강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시스템 구축 및 원활한 운영 등 핵심 추진 사업을 밝혔다. 한편 치주학회는 지난 12월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를 발간, 배포했다. 지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치과의료정책연)이 신축년 첫 이슈리포트로 ‘비급여 관리대책이 치과에 미치는 영향: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 알아보기’를 발간했다. 지난 15일 발간된 이슈리포트 제28호는 최근 치과계를 포함한 의료계의 가장 핫 이슈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슈리포트는 개정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살펴보고 개정 내용이 치과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법 시행규칙 주요 내용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범위가 병원급에서 의원급으로 확대 △비급여 진료 내용에 대해 의료인 및 의료기관 종사자가 환자에게 제공항목과 가격을 미리 설명하도록 의무화 △의료기관의 주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 정보를 연간 단위로 조사 공개(올해는 6월 1일 예정) △공개항목 기존 564개에서 615개로 확대(치과는 21개에서 31개로 확대) 등이다. 이슈리포트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확대로 병원급 치과의료기관 300여개에서 의원급 1만8,000여개로 확대됐다고 밝히고, 비급여 고지항목도 인레이, 온레이, 이갈이 장치, 치석제거 등
최근 치과의사와 치과 종사인력을 대상으로 한 환자와 가족들의 흉기 난동 및 폭언, 폭행 등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가 의료인에 대한 폭언·폭행 영구추방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신축년 첫 정기이사회에서 치협은 ‘의료인 폭언·폭행 영구추방 선언문’을 발표하고, 집행부 임원 모두가 ‘의료인 폭언·폭행 NO!!’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치협은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 △의료인 폭행사건은 신속한 구속 수사 원칙으로 진행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중한 법적 철퇴 등 3가지 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치협은 선언문을 통해 “임세원법인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은 현실”이라며 “의료현장에서의 갈등과 분쟁이 늘고 있지만,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사회 이튿날인 지난 20일 치협 이상훈 회장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만나 의료인 폭언·폭행 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허은아 의원(국민의힘)과 면담을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치협은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발의된 3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모두 범여권에서 추진됐기 때문에 야당 의원과도 연구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경우 여야에서 이론이 있거나 직역 간 갈등이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일반 의과는 국책 연구기관 5개소, 한의과도 2개소가 이미 설립·운영되고 있는 것에 반해 치과는 10여년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현되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은아 의원은 현재 발의된 법안 추진 및 공론화 현황에 대해 묻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찬성”이라는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협 이상훈 회장은 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과방위 위원장 및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평생을 한센병 환자들의 치과 치료에 매진했던 유동수 前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3년에 출생한 유동수 前 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치대 교수, 서울대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악안면방사선학회장,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장을 거치며 치과계 최초의 국제학회인 제10차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동수 前 원장은 1969년 한국구라봉사회를 창립하고 서울치대 교수 및 학생들과 소록도에서 한센인 치과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82년 사단법인이 된 구라봉사회의 회장을 맡아 50년이 넘는 세월을 한센인 치과치료에 바쳤다. 그는 50여년간 3만4,000명의 한센인을 치료했고, 4,700여개의 의치를 제작해 한센인의 구강건강을 되찾아줬다. 고인의 이러한 공로는 1988년 ‘국민훈장목련장’, 1996년 ‘대통령 표창’으로 세간에 알려졌으며, 2017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아산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