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영은 개원가의 ‘핫이슈’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경영정책위원회)가 지난 22일 개최한 제13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가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치과 자존감 회복하기-소통 능력 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환자와의 소통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사전 등록에서부터 남다른 인기를 누렸다. 최용현 원장(STM치과)이 먼저 연단에 섰다. ‘치과 진료실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 심리’를 주제로 △치과 외래에 내원하는 불만환자와 대응 △치과 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상심리환자 △악관절증 환자에서의 심리적인 영향 △치과의사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정을 다뤘다. 환자들의 요구 사항이 점점 복잡다단해지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는 상당한 것이 사실이다. 최 원장은“환자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불만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의료인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개원 경험을 토대로 신체형 장애나 허위성 장애, TMJ 환자 등 치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만 환자들의 행동 양식을 분류하고 이상심리학적·사회적 역학성을 읽어 보는 최 원장의 위트 있는 강연에 웃음이 끊이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승진·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지난 25일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TMJ와 양악수술(Class Ⅱ high angle 치료의 성공과 실패)’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경륜 있는 연자들의 자부심과 노하우가 빛났다. 구강외과와 교정과에만 문호를 개방하는 학회의 특성상 양악수술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접근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권대근 교수(경북치대)와 안석준 교수(서울치대)가 Class Ⅱ high angle 케이스의 수술 및 교정 치료를 짚었다. 흔치는 않지만 처치가 쉽지 않아 배경지식이 꼭 필요한 케이스로 꼽히는 Class Ⅱ high angle의 치료에 대한 해부학적 해석을 겸해 만족도가 높았다. 이영준 원장(준치과)의 ‘TMD를 동반한 악교정수술 환자의 교정치료’, 허종기 교수(연세치대)의 ‘악교정수술 후 TMD의 진단’을 비롯해 ‘IVRO와 TMD’(이상휘 교수·연세치대), ‘SSRO with non-rigid fixation과 TMD’(임구영 원장·헵시바치과) 등 TMD에 대한 폭넓은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백승진 회장은 “성형외과의 경우라면 ‘동안과 양악수술’ 같은 주제를 선정했을 것”이라며 “양악수술과 TMJ의 상관
요즈음 치과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바로 ‘수면무호흡’이다.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관련 강연이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드디어 ‘전문가’가 나섰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이하 치과수면학회)는 지난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수면학회(회장 최수전) 정기학술대회에 참여, 두각을 드러냈다. 1명의 좌장과 3명의 연자를 요청받아 치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완성한 것. 치과수면학회 측 관계자는 “대한수면학회는 치과 외에도 신경과, 정신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의과가 협력해 수면의학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수면무호흡에 대한 다양한 전공과 주제를 아우르는 뜻 깊은 자리를 의과와 함께 주도적으로 준비,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학술 교류의 성과를 소개했다. 총 12개의 세션과 3개의 구연으로 운영된 이번 학술대회에 치과계에서는 총 35명이 참여했다. 치과수면학회 임원진은 ‘수면무호흡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펼쳐진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펼치는 한편 구연 발표에도 나서 수면무호흡에 대한 치과의 지견과 노하우를 널리 알렸다. 황순정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주고, 받고, 나누고’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2012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진료를 통한 모금 행사로 치과의사는 스케일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환자는 5만원의 후원금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의 올해 모금액은 총 97,969,620원. 200여 명의 후원자가 12,000곳의 참여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일재단 측은 사업 결과를 전하며 “모금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보철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라며 “4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첫 수혜자가 된 5명의 장애인들은 어느덧 구강건강을 회복해 마음껏 깍두기를 씹어 먹고, 크게 웃을 수 있게 됐다”며 “작은 나눔으로 누군가의 삶에 기적을 선물한 것”이라고 참여치과 및 후원자들의 공을 치하했다. “여러분이 주고, 받고, 나눠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13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에의 관심도 당부했다. 홍예표 이사장은 “놀라운 성과에 한 사람의 치과인으로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스마일재단은 앞으로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들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송재경)가 극작가 존 페트릭 쉔리 원작의 ‘의혹(Doubt)’으로 제15회 정기공연에 나선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21일 지적심리극 ‘의혹’의 작품 소개를 겸한 시연제를 갖고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연극계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한 원작의 퀄리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오종우 연출 특유의 위트로 재미를 더했다”며 “관람은 즐겁게, 귀갓길은 진지한 사색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매년 연습 공간을 지원해주는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측에 특별히 감사를 전하며 “치과계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에 진보한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플린 신부로 분한 이석우 원장(이석우치과)은 “인간 내면에 잠재한 의심과 의혹, 불확신과 확신에 대한 통찰이 담긴 작품”이라며 “연극의 완성은 관객이다. 많은 참여로 좋은 작품을 완성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극 중 독백 장면을 시연해 보이는 이 원장의 눈빛과 발성, 몸짓 하나하나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묻어났다.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를 겸한 시연제를 참관한 정철민 회장은 “짧고 굵은 시연을 보고 나니 과연 어떤 작품일지, 어떤 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이 지난 15일 PR의 날을 기념해 열린 한국PR대상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PR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 KUIMS(Kyung Hee International Medical Service ; 강동경희대병원 해외브랜드)의 러시아 PR 전략’이 각광을 받았다. 적극적이며 다각적인 글로벌 의료서비스 마케팅으로 2년 만에 해외 환자를 20배 증가시킨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김원숙 회장과 권경회 부회장이 군 치과위생사의 처우개선 의지를 다졌다.지난 9일 용사의 집에서 열린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이일구 중령) 창설 제63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원숙 회장은 “군 치과위생사들이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군 내 치과분야의 파이 확대에 기능할 수 있도록 제반의 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며 “군진치과위생사회 역시 자체 조직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데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참여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귀띔했다.이날 치위협은 국군장병의 구강건강증진 및 치과위생사의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육군 황보남희 중사(국군수도병원), 육군 정재욱 중사(해병2사단), 해군 염진주 하사(국군대전병원), 공군 이애랑 하사(공군 교육사) 등 군 치과위생사 4인을 표창했다.수상한 황보남희 중사는 “군 치과위생사가 턱없이 부족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소임에 충실해 군 내 치위생계의 발전은 물론 협회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중사도 “장병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관내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장애인치과병원는 지난 16일 병원 3층 회의실에서 성동구보건소와 장애인치과진료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치과 진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척에 위치한 두 곳이 서로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에 뜻을 모은 데 대해 관내 장애인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협약은 △환자 의뢰 및 검진 회송의 활성화 △의뢰환자에 대한 의료정보 공유 △검사 의뢰에 대한 회신 △상호 협력기관 안내 및 홍보 △의학 및 학술에 대한 정보 교류 △기타 장애인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김영재 원장은 “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며 세심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개원가 및 보건소 측에서 정확한 정보를 갖춰 환자를 의뢰하는 배려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좋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장애인치과병원은 앞선 7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11월 월례교육을 실시했다. 이지혜 치과위생사의 ‘일본장애자치과학회 보고’와 김지명 바리스타의 ‘커피의 이해와 커피추출방법’ 등 ‘전공’과 ‘교양’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신나는 캐럴송이 빠질 수 없다.다음달 10일, 세종문화회관 주최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 제130회 정기연주회 ‘The many moods of Christmas’를 빛낼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의 180여 단원이 캐럴 연습에 한창이다. ‘전 국민 캐럴 부르기 운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은 180여 단원 중 ‘문화인으로 거듭난 치과인’이 있다는 것. 지인들과 함께 ‘그루터기 중창단’으로도 활동 중인 윤정진 원장(그루터기치과)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기쁘게도 시민합창단에 선발됐다”며 “각계각층의 단원들 속에서 치과인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최고의 목소리를 뽑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시합창단의 검증된 실력에 시민합창단의 열정이 더해진 최고의 공연에 치과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비롯해 ‘고요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친숙한 선곡으로 무한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다음달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하 고대구로병원)이 올해 첫발을 내딛은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7일 열린 ‘2012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 보고대회 및 의료봉사단 해단식’에서 김우경 병원장은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인 줄은 미처 몰랐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을 내 부모처럼 살뜰히 챙겨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치료를 진행했던 구강외과 이의석 교수는 “해외의 열악한 환우를 돌보는 것도 좋지만 우선 우리 주위의 환자들부터 챙기자는 자각이 계기가 됐다”며 “틀니 관리법 등 간단한 상담과 교육, 검진에도 고마워하는 농촌 어르신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많은 장비를 이동하고, 시간과 돈, 노력을 쏟은 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한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검진과 예방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의료봉사”라는 조언도 전했다. 고대구로병원은 250여명의 의료진을 투입해 지난 5개월 간 경기·전북·강원도 내 10곳의 의료취약지역에서 치과·정형외과·내과·재활의학과 등 10여과의 의술을 펼쳤다. 1만 6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공단)이 청렴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단은 지난 20일 ‘청렴설문제’의 단계적 실시 계획을 알렸다. 보건복지부 또는 시·군·구와 공단의 합동 현지조사를 받은 장기요양기관에 ‘청렴설문지’를 배포, 조사담당직원의 부패, 투명성, 책임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는 설명이다. 공단 측은 “조사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반기별로 ‘청렴서약서’를 받는 등 금품 및 향응을 거절하는 청렴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 노력하고 있지만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려 ‘청렴설문제’를 기획, 실시하게 됐다”며 “우편으로 회수한 ‘청렴설문지’의 결과를 분석해 담당 직원의 청렴 수준을 평가하고 취약 부분을 보완할 교육을 마련, 현지조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조사의 강제성이 조사대상자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단은 이러한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조사 제도 및 권리구제절차에 대한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수용성 향상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소통의 부재”라는 질타를 받기 일쑤였다. 이번 ‘청렴설문제’가 현지조사 담당직원의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서울형사회적기업 ‘이레매일건강’이 자체 개발한 구강건강 생활지도 프로그램 ‘고니·거니의 안전한 구강생활’이 어린이들의 덴탈IQ를 높이고 있다. 이레매일건강 측은 지난 5월부터 노원구에 소재한 상계종합사회복지관과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일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총 3단계, 12회로 구성된 오감 활용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구강생활의 변화를 실감한 참여 아동들의 주도로 ‘구강생활 체험부스’를 운영키도 했다. 노원구 교육복지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청소년들의 ‘용감한 축제’의 참여마당에 펼쳐진 ‘구강생활 체험부스’에서 아동들은 그동안 배운 구강관리지도법을 공유하는 한편 치아모형을 이용한 자석 액세서리 만들기, OX 퀴즈, 칫솔질 교육, 바른 구강생활에 관한 판넬 전시 등 체험활동을 유도했다. ‘상호협동학습’을 표방하는 ‘고니·거니의 안전한 구강생활’ 프로그램의 진가가 발휘됐다는 설명이다. 방과후교실 조현진 교사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동들 모두가 구강건강지킴이로 거듭난 것 같다”며 “스스로가 구강건강주체자임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레매일건강 측은 “앞으로
국민안심의료,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적 혁신의료를 표방하며 지난 8일 창립을 선언한 ‘보건의료혁신포럼’이 지난 20일 기념식을 열고 포럼의 취지를 널리 알렸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 안성모 前 회장, 치위협 배현숙 부회장, 전민용 前 건치대표 등이 공동대표로 나섰으며, 이밖에도 여러 직종의 보건의료인이 주축이 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축사에서 “보건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국민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염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직종, 다양한 이념간 갈등을 타개하고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보건의료정책 개발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송재성 고문이 ‘건강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공약을 완성해가는 현 시점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이 발전적인 정책 마련에 적극 협조해야한다”며 보건의료인들이 자긍심과 보람, 희망을 품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이날은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가 특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경륜을 갖춘 전문가들과 함께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며 생생한 현장 경험에 바탕을 둔 포럼 측의 정책 제안에 깊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 구강외과)는 자신감보다는 꼼꼼함을, 순발력보다는 우직함을, 노하우보다는 원칙을 진정한 의술의 요건으로 꼽았다. “주어진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며 정해진 답보다는 옳은 답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의사의 모습”이라는 말을 할 때는 두 눈이 ‘반짝’ 빛났다. 최전방이라 해도 무방한 의과대학병원 구강외과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환자들과 마주하며 갈고 닦은 소명의식도 ‘반짝’ 빛이 났다.지난 2010년 4개 임상치의학대학원의 공동학술제에서 ‘Bone grafting of the floor of the maxillary sinus’를 주제로 연단에 섰던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소식이다. 이 교수는 오는 12월 9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리는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제를 다시 찾는다. 2년의 시간 동안 이 교수 역시 탁월한 의술과 올곧은 마인드를 갖춘 최고의 연자로 거듭났다. 그런 그가 선택한 주제는 바로 ‘임플란트 후유증 해결하기’. 임플란트는 잘 심는 것보다 유지관리를 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대전제 하에서 개원의들을 괴롭히는 합병증과 후유증, 그 중에서도 ‘난케이스’만을 골라 다시 풀어본다는 포부다.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에
World Clinical Laser Institute Korea가 주최하고 명진디앤티가 후원한 물방울레이저 유저미팅 및 스탭 세미나가 80여 청중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세미나는 원장과 스탭이 물방울 레이저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레이저 치료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헤쳐본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 ‘레이저! 그것이 알고 싶다’ 강연이 첫 순서를 장식했다.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주치료 완전 정복’을 강연했다.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 은희종 원장은 유명 연자다운 명쾌한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연자로는 브레인스펙의 김민정 대표가 나섰다. ‘스탭이 알아야 할 물방울 레이저 진료 포인트 및 매출증대 노하우’를 주제로 스탭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모든 강연이 마무리된 후 원장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사이 스탭들은 스탭 인증제 시험을 치렀다. 합격자에게는 현장에서 인증서가 발급됐다.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