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이하 중대본)이 지난 2월 23일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사의 진료거부로 생긴 공백을 비대면 진료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에 대해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에 가장 반색하는 건 플랫폼 업체들”이라며 “비대면 진료는 이들의 돈벌이를 위한 의료 민영화 정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진료 중개를 민간 플랫폼업체들이 장악하고 수익을 추구하게 되면 의료비가 폭등할 수밖에 없고, 특히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되면 대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다. 무상의료운동본은 “의료대란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응급, 중증, 수술 등을 맡아야 할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수술, 입원이 지연되고 진료가 거부되는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가 이런 응급, 중중, 수술, 입원 환자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 비대면으로는 겨우 경증 진료 정도가 가능한데, 경증 외래는 지금도 얼마든지 동네의원에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2025년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치협은 지난 2월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준비위원회를 조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조직위 구성은 박태근 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치협의 모든 위원회 임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외에 정기이사회에서는 기타 토의안건으로 상정된 ‘전공의협의회의 외국수련자 관련 소송비 지원’과 관련해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했으며, 전직 임원 법무비용 지원 및 2023 회계연도 감사 일정도 3월 29일과 31일로 확정했다. 또한, 최근 급변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상황을 반영해 △불법의료광고 금지 △상업적 의료행위 금지 △환자에 대한 윤리조항 신설 등 담은 치과의사 윤리헌장 개정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올해는 회원들에게 보물을 선사하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위원회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회무 역량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의료기기 소독관리 강화를 위한 HZ 핸드피스 파격 할인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치과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HZ 핸드피스는 CE, FDA, GMP, ARTG 등 다수의 특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정교한 기술과 효율적인 관리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기존 제품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성능이 뛰어나 인기몰이 중이다. NSK와 KAVO 타입, 두 가지로 구성되며 3점 주수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냉각시켜 안전하게 물을 공급하고, 버를 잡는 힘이 3~4kgf까지 증가함에 따라 버의 이탈 현상이 줄어 안정적이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35만 rpm 이상의 안정적인 회전으로 작업 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평균 55db의 부드러운 작동음으로 환자의 부담감을 덜어줄 뿐 아니라 내구성 강화로 제품을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원터치 버튼으로 쉬운 탈부착이 가능하며 핸드피스 표면 LED 라이트로 어두운 영역을 최소화해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품질보증은 6개월로, 필요 시 국내 A/S 센터에서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회장 정진·이하 경희치대동창회)가 후원하는 2024년 학술대회가 4월 28일 서울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에서 개최된다. ‘내 치과를 사랑해줘 - 원 포인트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8개의 강연으로 짜여졌다.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 ‘모두가 편해지는 유치 깊은 우식의 치료 전략’으로 시작되는 오전 강연은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 ‘골결손부 형태에 따른 전략적인 골이식 테크닉의 활용 - 최소 침습 GBR부터 수직·수평 골증대술’ △홍성옥 교수(경희치대)의 ‘치과의사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해?’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의 ‘인공지능 투명교정장치’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강연은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의 ‘스트레스 없는 구치부 레진 수복 - 접착에서 충전까지’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재근관 치료 : 어떤 부분이 어려울까?’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 ‘치과 디지털 장비의 임상적 활용’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의 ‘Prostheses driven Soft tissue Manage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지난 2월 2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간호조무사 현안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낙연 대표는 간호조무사의 고충과 문제 사항에 대해 청취했으며,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엄연한 간호인력의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차별받고 있다.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피력하는 한편, △간호조무사 국시 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 정책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 및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 사업 추진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는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협회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보건의료계의 수직적 위계 문화 때문에 간호조무사가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 간호조무사들이 정당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작은 치과의 경쟁력, 의식하진정 마취에서 찾아보자”를 슬로건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Doable sedation, 할 수 있는 진정마취’ 세미나가 지난 2월 18일 서울 마곡동 디오R&D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승현 원장(샘치과)이 디렉터로 나서고 있는 Doable sedation 세미나는 지난 2022년 시작해 이번이 12번째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정마취 약물, 환자감시 장비, 치과병·의원 준비사항, 응급 대비, IV 실습, 직원교육, N2O, live surgery 등 의식하진정법 관련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 이날 세미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뤄, 의식하진정마취에 대한 개원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현 원장은 “진정마취는 환자의 만족도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코스를 통해 환자 만족도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면, 예지성있는 진정마취가 치과의 작은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oable Sedation은 오는 4월과 6월에도 세미나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삼호·이하 성동구회) 제59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0일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구회 보수교육 축소 운영의 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감사 선출 시 후보자 사전 홍보의 건 등이 통과됐고, 반모임 지속 지원 및 구회 오프라임 모임 활성화를 건의하는 기타안건이 다뤄졌다. 성동구회는 기존에 연4회 진행해온 구회 보수교육을 3회로 축소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윤삼호 회장은 “신규 가입 회원이 줄어 구회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축소 시행하는 안을 상정했다”면서 “회원들의 참여가 높은 시기를 선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감사 선출 시 후보자에 대한 사전 홍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안건도 통과됐다. 총회 당일 후보자들이 짧게 정견발표를 하고 곧바로 투표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보니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총회 1주일 전에는 후보자를 정하고, 약력이나 출마의 변 등을 대의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로,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감사보고에서는 미가입치과의사에 대한 대책 마련, 이월금 감소에 따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권태훈·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2월 23일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법무비용 지출 내역 공개’를 골자로 한 촉구안 상정을 의결했다. 은평구회 권태훈 회장은 “2024년 올해에도 우리 20대 집행부 임원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은평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총회를 통해 은평구회가 한 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3년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가 이견없이 통과됐고,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또한 무난히 승인됐다. 일반안건 심의에서는 △서울지부 총회 및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 확정의 건 △치협 법무비용 공개 및 부적절한 지출에 대한 진상 파악 촉구의 건 △통합전문의 별도회계 적립금을 협회 회관 신축기금 적립금 전환의 건 등이 다뤄졌다. 특히, 치협 법무비용 공개 촉구 안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32대 치협 박태근 집행부 당시 감사보고서에서는 부적절한 법무비용 지출을 지적한 바 있는데, 현 33대 집행부 들어서도 법무비용 적절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지난 2월 22일 서혜원 원장(따뜻한치과병원)과 장효숙 겸임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를 공동단장으로 한 ‘장기요양 구강교육단’ 창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은 전국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방문요양 등에 종사하는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구강관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창립됐다. 현재 국내에는 150여만 명의 치매·장기요양환자가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만명에 이른다.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건강이 매우 중요하고, 구강과 전신건강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장기요양 노인 대부분은 인지와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없어 돌봄 종사자들에게 의존해야 하나 돌봄 종사자들 역시 과중한 업무와 정보 부족 등으로 환자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근무 특성상 따로 시간을 내 교육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은 치매·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구강관리법과 시설·재가·방문·요양 등 돌봄 특성과 환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식 구강관리교육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7일, 복지부와 법무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사법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요구가 제기돼 온 사안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의료계,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분쟁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9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환자에게는 신속하고 두터운 보상을 하고, 의사에게는 환자를 성실하게 치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을 방지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필수의료인력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또한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의료과실로 상해가 발생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행위, 중증질환, 분만 등 필수의료행위의 경우 중상해가 발생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종합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했다면 필수의료행위 과정에서 환자가 사망한 경우 형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양병은·이하 한림대임치원)이 제1저자 김나현 전공의·양병은 원장, 교신저자 변수한 교수가 주도한 ‘골 결손을 위한 맞춤형 3차원 프린팅 세라믹 골 이식재’에 대한 연구결과가 지난달 Scientific Reports에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골 결손부에 맞춤 제작된 3D 프린팅 세라믹 뼈가 소개됐다. 연구진은 “최첨단 컴퓨터 설계·제조 기술을 활용하는 해당 이식재는 각 환자의 해부학적 결손 상태에 맞춰 뼈를 제작할 수 있다”면서 “이는 환자 뼈에 더 정밀하게 맞고 잠재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수술방식의 성능 평가를 위해 골 흡수가 있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 절반에게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뼈 이식, 나머지 절반은 기존 뼈 이식 방식을 시행했다. 약 5개월 후 환자들은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고 수술 시 채취한 뼈 부위를 면밀히 검사한 결과, 3D 프린팅으로 이식한 그룹은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비율의 골량을 보였으며,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이식편은 조직 표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압박이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前 의협 회장 등으로, 업무개시명령(의료법 59조 제2항 및 제88조) 위반죄와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 및 교사(형법 제31조), 방조(형법 제32조) 혐의를 적용했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본격화된 이후 첫 고발로, 온라인상에서 집단행동 선동 글 작성자를 함께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또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PA간호사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이다.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법적인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주장과 더불어 의료사고와 불법진료에 대한 불안, 간호사 업무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3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됐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직장보험료 수입, 정부 지원, 이자 수입 등이 증가해 총수입은 전년 대비 6조1,340억원 증가했고, 총지출은 전년대비 5조6,355억원이 증가했지만 다소 둔화되는 추세로 분석됐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급여비 증가율이 13%로 높게 나타났고, 4대 중증질환별 급여비가 전년 대비 10~2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인위생 관리 강화로 의원급 의료이용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은 3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 상황이나 향후 경제 불확실성 및 인구구조 변화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필수의료 지원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의료서비스의 과잉공급 조정,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을 두고, 현실적인 수 조정에 대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2월 27일,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기 전부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350명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는 것. KAMC는 “의대 증원 문제로 의대 학생들이 대규모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 현재 동맹휴업을 신청한 학생은 재학생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의대정원 문제는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5일, 의사와 정부의 강대강 대응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 한다.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미래 이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