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 지난달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표 국립치과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현철 원장은 “권역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인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의 디지털교정 솔루션 ‘디오올소나비(DIO Ortho navi.)’가 디지털교정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디오올소나비’는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디지털교정 누적 환자 수 6,476명, 케이스 1만1,039건(2023년 12월 31일 기준)을 기록하며 임상적 검증을 모두 마쳤다. 현재 치과계에서는 디지털교정이 투명교정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디오의 디지털교정 시스템은 타사와 다르게 3D프린팅 디지털 브라켓교정, 디지털 투명교정 등으로 순차적 개발, 각 장치들의 장점들을 활용해 교정치료의 정밀성과 편의성을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투명교정, 다양한 셋업 시스템으로 더욱 정교하게 디오의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DIO Digital Clear Aligner’는 다양한 방식의 셋업 시스템으로 정교한 투명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첫 번째 ‘스마트 셋업 시스템’은 치아의 정합 및 이동량 등에 따라 치료계획을 다시 설정한다. 1스텝당 10일 정도 소요되며 10~20 스텝 과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식 투명교정 장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태치먼트의 부정확성을 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는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앞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투약 이력 확인 의무대상 의료용 마약류는 펜타닐과 그 염류로서 먹는 약과 붙이는 약으로, 이를 처방 시 의사가 사용하는 처방프로그램에 환자의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이 팝업 형태로 자동 제공되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 환자의 투약 이력을 열람할 경우 환자에게 열람요청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하며, 이 정보망을 통해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한 결과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있는 경우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 또한 본인의 마약류 투약 및 조제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내 투약 이력 조회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에서 신속히 조회되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전원) 제16회 덴탈 리서치데이 및 제12회 석·박사복합학위과정 연구계획 발표회가 지난달 19일 전남대치전원 임상교육관 5층 평강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치의학 연구자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석·박사복합학위과정 재학생의 학술 활동 장려를 통한 우수한 치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제16회 덴탈 리서치데이에서는 2023년도 치연학술상, 2023년도 우수 연구자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치연학술상은 구강생화학교실 박상욱 교수, 우수 연구자상은 치과약리학교실 송주한 연구교수가 수상했다. 치연학술상은 1994년부터 전남대 치전원 소속 교원들의 연구가 학술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학문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발히 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교수에게 수여되고, 우수 연구자상은 지난 1년간 우수한 연구실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어 치과보철학교실 장우형 교수와 치의학교육학교실 류정희 교수가 신임교원 특별강의를 진행했고, 석·박사복합학위과정 연구계획 발표회에서는 석·박사복합학위과정 손수경 학생(지도교수 김민석), 강재석 학생(지도교수 김옥준), 유혜경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폐업 후 재개원을 해도 이전 병원의 과징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사 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안양에서 C병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건강검진 후 이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하거나, 요양급여 청구가 불가능한 약물을 투여한 뒤 약 종류를 허위로 기재해 요양급여를 타내는 등의 위법사항이 인정돼 폐업수순을 밟게 됐다. 그리고 이후 두 의사는 유사한 상호명으로 병원 2곳을 새로 개원했고, 복지부는 재개원한 각각의 요양기관에 업무정지 30일 처분을 내리고 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요양급여 7,326만원을 환수처분했다. A씨와 B씨는 이러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요양시설을 폐업했다면 같은 운영자가 새로 개설한 시설에 대해선 같은 처분을 내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어긋나므로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병원이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편취했다며 복지부가 사기죄로 고발한 것 또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상한액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한 처분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업무정지와 과징금 처분은 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의료기기 소독관리 강화를 위한 HZ 핸드피스 파격 할인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치과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HZ 핸드피스는 CE, FDA, GMP, ARTG 등 다수 국가에서 특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정교한 기술과 효율적인 관리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낮은데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6개월의 넉넉한 품질보증기간을 통해 만일 제품에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국내 A/S센터에서 빠른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HZ 핸드피스는 ‘NSK’와 ‘KAVO’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3점 주수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냉각시켜 안전하게 물을 공급한다. 버를 잡는 힘이 3~4kgf까지 상승함에 따라 버의 이탈 현상이 극도로 작아져 안정적이면서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35만rpm 이상의 안정적인 회전으로 작업 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평균 55db의 부드러운 작동음으로 환자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내구성이 뛰어난 설계로 수명이 길며 원터치 버튼으로 쉽게 버를 탈부착할 수 있고, 핸드피스 표면의 LED 라이트로 어두운 영역을 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니튼(대표 권지영)이 불소 함량 1,450ppm인 ‘닥터제니 1450 주니어치약’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복숭아향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닥터제니 1450 주니어치약 복숭아향은 기존 자두·사과향, 오렌지향, 샤인머스켓향, 라즈베리향에 이은 5번째 제품으로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으로 기분좋은 상큼함을 선사한다. 불소 함량이 식약처 허가 기준 최고치인 1,450ppm을 함유해 충치예방에 탁월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유해성분 불검출 시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니튼 관계자는 “불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되면서 닥터제니 1450 주니어치약에 대한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다”면서 “어린이를 위한 맵지 않고 달콤한 과일향의 고불소 치약이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온가족을 위한 다양한 구강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니튼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에 제니튼 공식몰에서 닥터제니 1450 주니어치약 구매 시 복숭아향 미니치약(15g)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가 최근 마약류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의 당사자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로 구속된 의사 회원에 대해 지난 2일 형사고발에 나섰다. 의협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8일에는 해당 의사 회원에 대해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부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사는 진료기록 거짓 작성 및 삭제 등과 같은 진료기록 조작 혐의와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성 주사제 투약 후 불법 촬영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의협 측은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해당 회원의 마약류 처방 행위·진료기록 조작 행위 등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계의 불신을 일으키는 비윤리적 진료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는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의료인이 사적 이익을 위해 법을 어기고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인의 성범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명백한 중대 범죄 행위이므로, 해당 회원에 대한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통해 의료인과 환자 간 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바이오템이 지난 3일 GS글로벌과 미국시장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GS글로벌이 바이오템의 치과용 임플란트를 구매해 미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내용으로, 글로벌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템은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GS글로벌은 세계 17개국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시장 개척 역량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치과 의료기기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바이오템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의 제조·판매·유통 공급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왔다. 특히 치과의사 약 200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바이오템은 현재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베트남, 여러 중동 국가를 비롯해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임플란트 전문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2030년 ‘글로벌 톱10’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배우 이경영·임현태를 대표 모델로 선정,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로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배우 이경영은 ‘낮에 뜨는 달’, ‘낭만닥터 김사부 3’, ‘퀸메이커’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인기 유튜브 채널 ‘경영자들’에서 ‘찐경영’으로 출연해 ‘좋았어!’, ‘진행 시켜!’ 등 특유한 톤의 유행어로 구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임현태는 ‘하자있는 인간들’, ‘모범택시2’ 등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코웰메디는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상교육 시스템 ‘REID’를 통해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임상적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코웰메디 전속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경영은 “대한민국 1호 타이틀을 가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코웰메디를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임플란트 선택에 어려움을 느꼈던 일반인들에게 두 배우 특유의 친근함으로 신뢰
최근 미국 증시와 미국채 & 금의 성적 비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QQQ', S&P500 지수를 추종 ETF 'SPY', 미국채 30년물 ETF 'TLT', 금 현물 ETF 'GLD'의 최근 가격 흐름을 비교해 보면서, 현재 기준금리 구간에서 각 자산들의 모멘텀에 대해 알아보겠다. 위 그래프를 참고하면 최근 1개월 간 나스닥100은 +2.59% 상승했다. 근래에 나스닥100과 다우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형성했고, S&P500 역시 전고점 갱신 직전으로 11월 FOMC 이후 저점에서 많이 반등했었다. 올해 들어 상승의 모습이 강하게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저점 대비해서는 기간상으로 많이 올랐고 시장의 심리 또한 상승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1개월간의 QQQ, SPY의 상승폭은 TLT, GLD와 비슷한 2.5%로 미국증시의 상승폭이 장기 미국채 및 금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시간에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서 각 사이클마다 유망한 자산이 있는데, 금리고점(A) → 버블의 최고점(B) → 경제위기(C) 구간에는 TLT, 금, 달러가 추세적으로 상승한다고 했다. 물론 장기 그래프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중민·이하 동작구회)가 임기 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내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신사역 인근 한식당에서 동작구회 제6회 정기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관내 중학생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하는 ‘희망장학금’ 지원사업,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 등 지난해 동작구회가 추진한 주요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3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보고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다뤄졌다. 갑진년 새해 처음으로 개최된 정기이사회인 만큼 임원진은 동작구회 발전을 위한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며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참석, 구회 발전과 회원 실익 향상을 위해 애쓰는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며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동작구회는 회원들의 단합과 참여가 높은 모범구회 중 하나로 정평이 나있는 데다, 특히 젊은 임원들의 참여로 구회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라며, 나
백세시대의 꿈에 취해 있지만 죽음은 벼락같이 온다. 사람 나이 70이 넘으면 아무도 모른다. 치과 역사계의 거장 한 분이 또 가셨다. 7년 전 이병태 선생님에 이어 김평일 선생님의 부고 소식을 들은 것은 두 달 전 강진 여행길에서였다. 치문회(齒文會) 좌담회에서 한국전쟁 피란 경험과 중국 동북공정을 실감 나게 말씀하시던 사관(史官)이셨다. 최근 정기모임에 계속 불참하셔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가 했는데, 새삼 선배의 부고는 인생과 역사를 직시하게 한다. 필자가 본의 아니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사(會史)편찬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고사하려 했지만 인생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지금 해야 할 일로 생각됐기 때문이다. 김 선생님께 고문을 맡아주시라고 부탁하는 카톡을 보냈는데 응답이 없는 터였다. 고인은 2015년도 편찬위원장을 역임하셨다. 마지막 인사도 못 드린다고 생각하니 급, 마음이 무거웠다. 감투의 중압감이 더해지는 듯했다. 정약용의 다산초당에선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배지에서 제자들을 독려하며 열악한 초가 환경에서 저작에 몰두하던 학자의 인품에 감화와 우울감이 교차됐다. 회사(會史)란 무엇인가?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사를 10년
2023년 우리나라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된 점이 가장 놀라운 경제 이슈였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언제나 흑자를 기록하는 줄 알았던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이 지나칠 만큼 코로나19 봉쇄정책을 내세웠기 때문에 중국 내수경제가 얼어붙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있고,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이차전지 원료 등 핵심 소재를 더 많이 수입했고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던 반도체 수출이 줄어든 이유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산업구조가 바뀐 것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한다.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국제 분업구조에 편입된 이후, 우리나라가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완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막대한 대중 무역흑자를 누려온 것이다. 그런데 더이상 이러한 분업 구조가 유효하지 않게 됐다. 중간재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와 상당히 비슷한 구조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수출 경쟁을 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 전략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 무한경쟁 중인 치과계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소득정률제를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22년 9월 시행된 2단계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후속 조치로, 지역가입자의 소득에 대한 보험료를 소득월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재산-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5일 당·정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에 따른 변화도 예고됐다. 당·정은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차량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 부과하던 건강보험료도 폐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인하되고, 최대 인하액은 월 1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은 보험료 부과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지속 개편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며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득에만 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에 따른 부과도 실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