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을 잘 생성하지 못하거나, 눈물이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4%에서 33%까지도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최근 그 유병률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은 다양하나 노화로 인한 눈물 분비 감소가 가장 흔하고,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증발이 많이 되어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히터에 노출되는 것 등에 의해 눈물의 증발이 증가하고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쇼그렌 증후군 등의 류마티스 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폐경기 여성에서 여성호르몬의 감소 등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이뇨제, 지사제, 수면제, 피임약 등 특정 약물들에 의해 눈물 생성이 감소될 수 있으며, 눈꺼풀의 말림이나 염증 및 눈물샘의 손상으로 인해 눈물의 양과 질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자극성이 있는 염색약이나 화장
기간 : 2023년 5월20일-11월26일(매주 월요일 휴관) 주제 : 미래의 실험실(The Laboratory of the Future) 메인 큐레이터 : 레슬리 로코(Lesley Lokko) 장소 : 자르디니(Giardini), 아르세날레(Arsenale), 포르테 마르게라(Forte Marghera)를 비롯한 베네치아 본섬 입장료 : 일반 25유로(6세 미만 무료, 65세 이상 20유로, 26세 이하 16유로, 환불 불가)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제1회를 시작으로 120년이 넘은, 그야말로 ‘예술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축제다.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이자 ‘비엔날레’라는 명칭의 기원이 된 전시회인 셈이다. 베니스 국제 미술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1회 비엔날레는 당시 국왕이었던 움베르토 1세(Umberto I) 부부의 은혼식을 기념하여 개최하였고, 2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비엔날레(Biennale)는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라는 뜻이다. 짝수 해에는 예술, 홀수 해에는 건축 비엔날레가 번갈아 열리며(2020년 코로나로 건축 비엔날레가 취소되면서 한 해 연기됐다), 예술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 전시와
조선시대가 시작되면서 경복궁이 지어지고 인왕산 자하문으로부터 청계천이 흘러내리는 곳에 형성된 서촌마을. 예전에는 서촌이라 불리지 않았으며 청계천에서 바라보면 솟아있는 곳에 마을이 있어 웃대 또는 상촌이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금천교가 있어 금천시장이라 불렸지만, 세종이 태어난 곳이 기에 이제는 서촌 세종마을거리라 불립니다. 조선시대부터 근대 격변기까지 이어진 서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이야기를 듣기위해 출발해봅니다. 유럽 각지에 가면 이야기와 함께 들으며 투어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야기가 있는 투어를 많이 했는데, 50년을 살아온 서울에서 그런 투어를 한다니 이상하면서 설레기도 했습니다. 제일 먼저 온 곳은 통의동 ‘백송’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백송 중 가장 크고 아름다워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1990년 7월 태풍에 쓰러지면서 고사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그 씨로 키운 백송이 그 곁을 지키며 3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촌의 유래에 대해 들었습니다.조선 개국 후 왕족들이 살던 곳으로 세종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왕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이 불타고 왕궁을 창덕궁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 있던 왕족과 사대부들은 창덕궁과 가까
네덜란드를 생각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리나요? 튤립과 풍차가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그럼 네덜란드의 화가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요? 비운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빛과 그림자의 대가 ‘야경’을 그린 렘브란트? 아니면 일상을 특별함으로 표현하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그린 요하네스 베르메르? 모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들입니다. 그러나 플로리스트인 저에게는 꽃 정물화 그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간을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바로크 시대를 상징하는 네덜란드 화가들의 Flower still life(꽃 정물화) 그림이 전 유럽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아마도 여러분은 박물관이든 인터넷에서 우연히든 어디서든 스치듯이 이런 꽃 그림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보통은 ‘예쁜 꽃을 그린 그림이구나’ 라고 흔히들 생각하시겠지만, 이 그림들은 굉장히 많은 사회적 메세지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물화(Still life) 탄생 배경 스페인과의 80년 전쟁에서 승리한 네덜란드는 가톨릭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16세기말 네덜란드가 동인도 무역으로 인한 신흥경제대국으로 떠오르면서 경제력을 갖춘 신흥 상인계층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꽃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11일과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HODEX 2023’에 참가한다. 오스템인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 중 최다 부스로 다양한 제품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은 제품 컨셉에 맞춰 부스 구역을 구분,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관적으로 확인 및 최적의 동선으로 구성해 피로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스템은 △체어 △영상 △소장비 △디지털 △임플란트 △재료 △의약품 △S/W △개원 △OIC(교육) △덴올몰(치과 포털) △오스템올소(교정) 등으로 부스 구역을 구분했다. 체어존은 오스템의 기술력이 집약된 유니트체어 ‘K5’의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5 구매 시 오토석션 및 모니터(27인치) 중 선택해 1개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5 오토석션은 술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스템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동작 시 위치 조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손쉽게 좌우 전환도 가능하다. 치위생사의 도움 없이 1인 진료가 가능하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디지털존에서는 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치협 박태근 집행부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일정 연기 요청의 건과 △임시대의원총회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박태근 집행부는 최근 압수수색과 연이은 공중파 보도 등으로 정상적으로 감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관계로 오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됐던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를 임시대의원총회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감사단에 요청키로 했다. 또한, 임시대의원총회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의결로 총회 소집을 의장단에 요구하는 것이 아닌 대의원들의 총회 소집 요구에 응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았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임시대의원총회는 이사회 또는 대의원수 1/3 이상의 요구에 의해 의장이 소집할 수 있다. 대의원들의 소집 요구와 의장의 총회 개최 승인이 이뤄지면 임시대의원총회는 12월 2일(토) 오후 대전 유성호텔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황에서 장소가 우선 거론된 것에 대해 치협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대의원들의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재천·이하 ICD한국회) 주최로 열린 ‘ICD 국제본부 회의 및 신입회원 국제 합동 인증식’이 지난 3~5일 전 세계 회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일 열린 웰컴 리셉션에서는 잠실 한강 크루징에 이어 서울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어 아셈타워에서 환영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4일에는 이번 ICD 신입회원 인증식이 진행됐다. ICD한국회 발족 이후 타 섹션과 공동으로 개최된 최초의 행사였을 뿐만 아니라 ICD한국회가 주축이 돼 국내에서 행사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ICD일본회 Noriaki Kagami 회장과 ICD대만회 James, Ying-Kwel Tseng 회장 등을 비롯해 세계 치과계를 리딩하고 있는 각국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ICD한국회 전임회장인 故 최병기 원장의 아들 최영균 원장(CBK최영균치과)을 비롯해 단국치대 김종수 학장 등 14명이 한국회원으로 새롭게 얼굴을 알렸다. 일본 섹션에서는 Akinari Inul 원장이, 대만 섹션에서는 Hsu-Chun C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전회원 설문조사를 진행, 현직 의사들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서울시의사회 회원 7,972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에는 개원의가 29%로 가장 많았고, 교수가 37%, 봉직의 21%, 인턴-레지던트가 11%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설문조사와 관련해 의료계와 합의된 필수의료대책 등이 선결된 이후의 의대정원 확대라는 조건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참여한 회원의 77%는 의대정원 확대 자체를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3%는 ‘조건부 찬성’이었다. 정원 확대 반대에는 젊은 의사들의 반대의사가 더욱 뚜렷했다. 인턴-레지던트 응답자의 92%, 봉직의의 84%, 개원의의 75%, 교수의 70%가 강력 반대했다. 조건부 찬성을 선택한 응답자에 대해 증원 규모를 물은 결과, 100~300명 규모라고 답한 응답자가 35%, 300~ 500명 규모가 31%를 차지했다. 100명 이하라는 응답은 12%, 500~1,000명 11%, 1,000명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선정하는 ‘2023 Reviewer of the Year’ 올해의 수상자로 박은진 교수(이화여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가 선정됐다. 보철학회는 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학회지인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와 국문 학회지인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지난 한해 동안 투고된 논문의 리뷰에 크게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보철학회 편집위원회와 이사회 논의를 거쳐 선정된 박은진 교수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26일 양일간 개최되는 보철학회 학술대회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보철학회는 open access, peer-reviewed 학술지로 영문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를 매년 6회, 그리고 국문학회지인 대한치과보철학회지를 매년 4회에 걸쳐 발간하고 있다. 특히 SCIE 저널인 영문학술지는 국내 치과계 저널 중 2022 IF가 2.6으로 가장 높은 학술지로 꼽힌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 13회 동기회가 지난달 28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졸업 30·3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3회 동기회 재학시절 은사인 조선치대 김동기 前교수와 이상호 前교수를 비롯해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 24회 동기회 조성현 총무이사, 조선치대 재학생 10여명 등이 참석해 13회 동문들의 졸업 30·3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13회 동문 졸업앨범과 학창시절 사진을 모아 제작한 동영상 등을 시청하며 모교의 발전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3회 동기회는 모교 발전을 위해 조선대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에 1,500만원을, 조선치대총동창회에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으며, 총동창회에서는 치과대학 입학 시 받았던 ‘치대 배지’를 재제작해 동문들에게 전달키도 했다. 13회 동문인 조선치대 국중기 교수는 “동기회가 졸업 30·31주년을 맞아 모금을 진행해 모교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동기들의 마음이 사랑하는 모교와 후배들의 교육, 그리고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현직 치과의사가 2023년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개원하고 있는 전효찬 원장(연세수목화치과). 전 원장은 조립식 블록을 이용한 간편한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올해 특허청이 주관한 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꽃이나 나무 등 실내에서 식물을 가꾸면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정화 기능과 가습기 효과 등 많은 이점이 있지만, 관리가 번거롭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망설이기 마련이다. 전효찬 원장은 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간편한 수경재배 시스템 ‘보타닉 블록’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 원장은 자연 친화적으로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조립식 에코블록 개념, 자동 비연속 물순환 시스템 도입 등 관련 국내 특허만 해도 5개, 해외특허 7개, 실용신안 9개 등을 획득했다. 보타닉 블록으로 명명된 이 수경재배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 원장은 치과를 제주도로 이전하기까지 했다. 전 원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태양광을 접목한 또 다른 발명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김기덕 교수와 양수진 진료교수 연구팀이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GAN)’를 이용해 생성한 제2대구치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 유의미한 시각적 퀄리티를 나타냄에 따라 GAN을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데이터가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 (data augmentation)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개재됐다. 이 연구는 양수진 교수가 세브란스 선도연구자 양성 프로젝트 과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 나고야 Aichi Gakuin 대학 영상치의학과에서 치과영상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이란 주제로 1년 동안 연수를 다녀오며 해당 연수기관의 연구팀과 협업연구로 진행됐다. GAN은 최근 data augmentation, segmentation, classification, noise/artifact removal, super-resolution 및 예후 예측 작업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에 활용되는 도구다. GAN은 생성자와 판별자 두 가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민의 상당수는 시간이 없어 병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용 때문에 치료기회를 놓친 이들도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한국의료패널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병의원 기준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2020년 기준 15.0%(남자 15.0%, 여자 14.9%)에 달했다.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최근 1년간 병의원 치료 또는 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 비율이다. 한국의료패널은 지난 2011년부터 18세 이상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1만64명이 응답했다.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50.7%(중복응답 포함)로 가장 많았다. ‘의료비가 부담돼서’, ‘교통이 불편해서, 거리가 멀어서’라는 이유도 각각 21.2%와 9.3%로 조사됐다. 이어 ‘거동이 불편해서 혹은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이 어려워서’ 8.9%, ‘일을 못해 생기는 금전적 손실이 부담돼서’가 8.7%였다. 경제적 이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80세 이상(5.6%)과 70대(4.1%) 등 고령층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영호·이하 아주대치과병원) 이정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달 26일 열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악성재건학회는 1962년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모여 창립한 대한악안면성형외과학회가 1989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정,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로 2,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임학회장으로 선출된 이정근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의과대학 치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아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에서 교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아주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정근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봉사와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회의 위상 제고라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1일 ‘2023년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임영준·이하 치의생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연구 관련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연구수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연구지원시스템(D-RIS) 사용법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의뢰 절차 △중앙실험실 이용절차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수집 및 분양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그간 열리지 못했던 서울대치과병원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된 것은 물론, 연구자와 지원기관이 새로 변화된 연구시스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임영준 연구원장은 “국내 치의학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수행을 위해 치과병원 최초로 인가받은 인체유래물은행을 비롯해 연구윤리심의위 등 각 부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롭게 도입한 연구지원시스템은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며 이를 토대로 더욱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