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주대치과병원(원장 김영호)이 국내 처음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신설했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5일 별관 제2소강당에서 아주대병원 한상욱 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김영호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이번 치과진료팀의 신설 배경 및 주요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팀장 마연주)은 치과병원 내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진정치료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대응 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치료대상은 사고나 부주의로 발생한 응급 소아환자, 또는 선천성·만성질환 등에 의한 백혈병, 소아암, 소아심장질환, 소아희귀난치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본인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 받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백혈병 소아환자의 경우 치아 감염이 혈액으로 전파돼 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치과대학병원을 제외한 대형병
30년 전 구강외과 수련의 시절이었다. 성인 남성이 응급실에 하악이 아프다는 이유로 내원했다. 방사선 상에서 하악 우각부 골절이 보였다. 상해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다치게 된 원인을 물으니 참 어이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2살 난 아들을 누워서 배 위에 올리고 놀다가 아이의 발길질에 턱을 맞았고 이후로 아프고 밥을 먹기 힘들어 내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아이 발길질로도 턱이 파절될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제 뉴스 기사를 보다가 30년 전 응급실 일화가 생각났다. 기사 내용인즉, 얼마 전 원주에서 길을 걷다 40대 후반 여성과 20대 남성이 서로 부딪히며 시비가 붙었다. 남성은 여성을 넘어뜨리고 넘어진 여성을 폭행했다. 여기까지는 최근 인성과 도덕성이 무너진 뉴스 내용들로 필자의 생각을 잡아두지는 못한다. 문제는 다음 글귀였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들었다. 가해자는 2년 4개월 격투기를 수련한…”이라며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넘어진 사람 얼굴을 축구공 차듯이 걷어찼는데 고작 징역 6개월이라는 내용은 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인정되지 않았고 30년 전 응급실 기억을 불러내었다. 격투기를 2년 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박태근 회장에 대한 ‘당선 무효’ 소송과 형사고발을 제기한 부정선거척결연합(공동대표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이하 연합) 측이 이번에는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연합 측 대변인을 맡고있는 최유성 원장(前경기도치과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연합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유성 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태근 후보 캠프 측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도 않으면서,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그저 ‘선거불복’ 프레임 덧씌우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선거불복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최유성 대변인은“이미 3년 전 박태근 본인을 포함한 현 집행부 임원 중 10명도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기각되자, 당시 당선인들(이상훈 前회장 외)에 대해 민사소송(직무집행정지가처분)과 형사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며“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한다면 적어도 스스로는 ‘선거불복’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수 없을 것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이하 정치련) 소속 회원들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지난 8일 정치련 대표를 맡고 있는 박창진 원장은 성동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박창진 대표는 고소인 조사에 들어가기 전 경찰서 앞에서 이번 소송을 하게 된 이유와 그간의 경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창진 대표에 따르면 박태근 회장이 지난 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 선거운동 홍보에 활용했다는 것. 더욱이 치협의 회원정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위법하게 추출했다는 주장이다. 박창진 대표는 “(당시 박태근 후보 측이)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손을 댄 것 같다. 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을 한 상황이다. 오늘 이 부분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건을 포함해 총 세 건을 관계 당국에 고소 혹은 신고했다고 말했다. 정치련 측은 경찰 고소 외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박태근 회장을 신고했는데, 이는 선거운동 기간 동의를 받지않고 회원들에게 문자, 이메일 등을 발송한 건에 대한 것이다. 또한 특정 전문지가 선거운동 기사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일 2023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구강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 내용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구강내과학회 전공의 학술집담회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구강내과학회가 준비한 6차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첫 번째 교육이었다. 어규식 교수(경희치대)가 통증생리학에 대해, 정재광 교수(경북치대)가 발작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권정승 교수(연세치대)가 지속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연하며 집중도 있게 진행됐다. 한편, 구강내과학회의 두 번째 전공의 학술집담회는 오는 11월 18일에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오스템 마곡 본사에서 ‘오스템미팅 2023 서울 코리아(이하 오스템미팅)’를 개최한다. 이번 오스템미팅은 치과개원과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집중 조명할 예정으로, 해외법인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첫날인 24일에는 개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으로, 입지부터 개원신고, 인테리어, 대출, 관리, 경영 등 개원 관련 6개 특강이 준비돼 있다. 특강은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의 ‘슬기로운 개원 생활-치과 개원을 위한 입지 분석’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 ‘병원을 살리는 직원 만족을 위한 경영?’ △김세진 원장(라이프 치과)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지속가능경영’ 등 개원 및 치과운영에 관한 유익하고도 흥미로운 주제 다뤄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오스템미팅이 진행되는 둘째 날에는 전악무치악 해결을 위한 수술, 보철, 등 다양한 진료 분야의 최신지견이 다뤄지고, 디스커션, 라이브서저리 등 학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교정치료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악무치악’을 대주제로 △유상준 교수(조선대치과병원)의 ‘Full arch rid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양규호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성장기 부정교합 어린이의 정형적 치료’ 이론 및 임상증례 특강이 지난 11일 서울 STM치과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다양한 질문 및 토의가 함께한 이번 특강은 소아치과 개원의 다수가 참석해 어린이 정형적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투명교정의 시발점이 된 Essix 강의와 2급 Activator에 head gear를 병행하는 장점을 소개하고, 3급에서 기능적 장치 사용 후 치과교정 전문의와 협진으로 빠른 치료 종결 증례를 다뤘다. 이외에 프랭켈과 PreOrtho 장치를 이용한 근기능 요법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양규호 명예교수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증례 중심의 강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다음 특강은 내년 6월 중 개최 예정이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보클라의 연마기구 ‘OptraGloss’가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OptraGloss’는 최대 함량 70%에 달하는 초미세 다이아몬드 입자가 코팅된 폴리셔다. 빼어난 연마 기능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표면 처리가 가능해 치태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구강 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연마 페이스트가 필요하지 않아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수복물 등 다양한 소재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재에 맞춰 각각 사용해야 했던 기존 폴리셔와 차별화를 뒀다. ‘OptraGloss’는 사전연마를 위한 Dark-blue 연마기구와 고광택 연마를 위한 Light-blue 연마기구로 구성돼 있다. 연마기구는 △컵 △불꽃 △렌즈 △나선형 휠 등 4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특히 유연성이 있는 나선형 구조의 연마 휠은 복잡한 교합면 윤곽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연마가 가능하다. 아울러 우수한 마모 저항성으로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술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를 방문했다. 치과의사회관을 찾은 조규홍 장관은 “치과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 8일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이지은 구강정책과장과 함께 치협을 방문한 조규홍 장관은 박태근 회장, 강충규·황혜경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치협 제33대 박태근 집행부 출범을 축하하고,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즈음해 치과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 조규홍 장관은 치과계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해 치협의 입장을 경청했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협은 우리나라 치과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공중보건연구 및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복지부는 지난해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하고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치협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2005년 4월 치협 대의원총회 이래 18년 만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송영대·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송영대 회장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식학회는 지난 4월 평의원회를 열고 송영대 회장의 취임을 알리고, 차기회장으로 김성민 교수(서울치대)를 선출한 바 있다. 이에 부회장 9명을 비롯한 이사들로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박관수 총무이사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개회한 이날 초도이사회에서 송영대 회장은 각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취임사를 전했다. 송영대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4년간 학회 활동이 많이 위축됐고, 정상적인 학술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역대 회장과 임원 여러분들이 만들어놓은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도약하자”면서 “내적으로 좀 더 많은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더욱 젊어지는 학회 모습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단지 임플란트학을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 모범이 되는 훌륭한 치과의사로 역할을 다하는데 학회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식학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재미있는 학회’, ‘새롭게 젊어지는 학회’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구체적인 실천 사업으로 △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광명데이콤(대표 김하술, 김덕원)이 지난 8일 본사에서 ‘구강내장치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등록인원을 25명으로 제한했는데, 일찌감치 정원을 모두 채우며 세미나의 인기를 입증했다. 세미나에는 덴탈 테크니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Mattias Schwartze가 연자로 나서 ‘Ministar S’와 ‘Biostar’를 활용한 이론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Denture base △Orthodontic retainer △Sprint △Bite guard △Colored mouth guard △Positioner △Model duplication △Coping bleaching sprints △Invisible retainer △Sports mount guard △Brux Cheker 등 다양한 구강내장치의 제작 노하우와 교정치료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팁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Clear Aligner에 관한 장치물도 직접 시연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명데이콤에 따르면 ‘Ministar S’와 ‘Biostar’는 치과기공소와 치과에서 이뤄지는 광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다음달 15~16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된다. 치위협은 행사를 한 달여 앞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후 4년 만에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KDHEX)가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치과위생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학술대회는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4가지 키워드로 나눠 각 항목별 특성화 학술강연을 구성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총 32개로 대폭 확대, 보다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최신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먼저 전문화 부분에서는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실전 상담 노하우(김다은 이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김백일 교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과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지난달 개최된 SIDEX 2023에서 효과적인 골이식재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리뉴메디칼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과분야 의료기기 및 인체조직 이식재, 구강용품 등을 위탁·제조해 국내외 치과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의료용 멸균기, 멸균 파우치 등을 개발해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플라즈마 기술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양 사는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멸균기와 골이식재를 치과에 공급, 환자들이 더 좋은 임플란트 수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멸균기와 골이식재의 수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친수성을 획기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ACTILINK 솔루션 확대와 함께 골이식재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뉴메디칼 김성호 대표는 “플라즈마 기술은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효과적인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통해 임플란트 시장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압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약 4개월 단축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 위임을 받아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압류가 필요한 사유를 마련한 것. 부당이득 징수 회피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처분하는 것을 방지하고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 5개월 이상 소요됐던 재산압류 기간이 1개월로 앞당겨진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부당이득 징수금액은 평균 2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이들 요양기관의 개설자는 부당이득 징수를 피하기 위해 압류절차 진행 중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검사의 기소부터 재산압류까지의 기간이 약 1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당이득을 징수하는 데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후속 조치도 포함됐다.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군 복무 의무가 있는 의료인 중 73%는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이 아닌 현역 복무를 이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이하 공보의협)는 지난달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등을 대상으로 의료인 군 복무 형태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역 복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의료인 군 복무기간에 어느 정도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95.8%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5.7%가 ‘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현역 복무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역으로 복무를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3.1%가 육·해·공군 등 현역 복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 가운데 ‘복무 예정’인 의료인 및 예비의료인의 현역 복무 이행 의사 응답은 74.7%로 전체 응답자의 응답 비율(73.1%)을 상회했다. 공보의협 신정환 회장은 “점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