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고마운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이 산불로 여러 날 고생하고 있었는데 한 번에 모두 정리해 주니 고마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근래 산불만 아니라 좋은 뉴스가 거의 없고 부정적인 내용뿐이었다. 심지어 서울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까지 발생하였고 정치인들은 변함없이 싸운다. 신라 말 최치원이 세이암(洗耳岩)에서 세속의 비루한 말을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서 귀를 씻었듯이 매일 귀를 씻고 싶은 심정이다. 험한 뉴스로 탁해진 정서를 순화하고자 위로와 위안을 주는 시 한 편을 읽어본다. 잠깐이라도 세속을 떠날 수 있어 좋다. 불광스님의 시집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의 시 한 편만 보아도 세상일이 그리 대단한 것만은 아닌데 말이다.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그냥 그런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없는 것을 만들려고 애쓰고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애쓰고 불편한 것을 못 참아 애쓰고 살지만 때로는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또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사는 것이 참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애써 더 많이 더 좋게를 찾지 않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없이
몇 년 전 필자가 가졌던 의문의 시발점은 ‘춘천지방법원장이라면 기사가 딸린 관용차가 있을 덴테,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을 받고, 그는 왜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춘천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상봉터미널에 내려서 지하철로 서초동 법원단지까지 갔지?’였다. ‘쇼맨십의 달인인가? 아니면 정말 공사구분이 엄격했던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급의 청백리인가?’ 그 의문은 몇 달 만에 자연스레 풀렸다. 취임 이후 공관의 재단장을 위해 4억이 넘는 예산을 무단 이용·전용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공관에는 대법원장 아들 부부가 무상으로 거주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파트 분양대금 마련을 위한 ‘공관 재테크’라는 논란이 일었고, 1년 유지관리비용만 2억원이 넘는 공관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비판이 일자 아들 부부는 결국 1년 3개월 만에 공관을 나갔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아들 부부가 공관에 거주하던 시절은 2018년 초, 며느리인 강 모 변호사가 ㈜한진 법무팀 동료들을 불러 공관에서 만찬을 열었는데, 그 전해 연말에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조 모 前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한 직후여서 부적절한 모임이었다는 더 큰 논란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3)에 참가,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KIMES는 한국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한국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 의료, 첨단 병원시설, 융복합 의료기기 등 첨단 의료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 의료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번 KIMES 2023에서 플라즈맵은 독자 개발한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STERLINK’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ACTLINK’를 선보였으며,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메디컬 전과 영역의 병원, 의료기기 제조사, 딜러 등 15개 이상의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고, 수억원 상당의 신규 국내 수주를 달성했다는 것이 플라즈맵 관계자의 설명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KIMES 2023에서 의료기기 멸균 및 표면처리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플라즈맵은 고객 경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영재)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5~16일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트윈센터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 첫날은 ‘Challenges in Special Care dentistry’를 주제로 한 해외연자 특강으로 시작된다. 또한 ‘중증장애인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장애인 환자에게 임플란트가 가능한지, 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할 부분은 무엇인지, 식립 후 관리 등에 대해 다양하게 다룬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강도 별도로 준비돼 장애인 치과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을 위한 치과병원에서 갖춰야 할 시설과 감염관리 등을 소개한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시아장애인치과학회(AADOH) Session’이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 장애인 환자를 위한 마취를 주제로 Shigeru Maeda 교수와 Hsin-Ming Chen 교수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치과진료에서 전신마취가 꼭 필요한가’를 테마로,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행동조절, 진정법, 전신마취에 따른 치료계획과 필요한 검사, 장애인치과 개설 경험 등을 다양하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대한장애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치과개원 과정과 각 단계에 필요한 알짜 정보와 생생한 노하우를 담은 개원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메가젠은 개원에 필요한 요소를 연결하고 결합해 예비 개원의에게 알맞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입지분석 △브랜딩/마케팅 △세무/노무/법률 자문 △인테리어 △교육 컨설팅 △치과경영 등 개원 전 과정을 세밀하고 신속·편리하게 지원한다. 메가젠 관계자는 “개원 서비스는 ‘원장님이 꿈꾸는 치과, 메가젠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예비 개원의의 성향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개원서비스를 진행해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튼튼한 임플란트를 심는 치과 △빠르고 정확한 디지털 치과 △2차 감염이 없는 청정치과 △아프지 않게 치료하는 치과 등 예비 원장들의 성향과 추구하는 진료 컨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과기자재를 제안,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비 개원의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입지분석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원 시장조사 전문기업과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병원 순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수시대 맞춤형 치과치료’를 대주제로, 다양한 연제가 선보였다. 먼저 명훈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노인 치과환자의 영양과 요양’을, 이어 김우현 원장(서울치과)이 ‘수복 재료로 이해하는 노인 Attrition 치료’를 강연했다. 특히 해외사례를 통한 노인치과의 방향성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일본 후쿠오카치대 노년치의학과 Toru Naito 교수가 ‘Geriatric Dentistry, A Post COVID-19 Perspective’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노인치과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강나라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제병용(多劑倂用, Polypharmacy) 처방을 받는 노년환자 치료 시 꼭 알아야 하는 약물처방’을, 구자성 교수(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신경과)가 ‘항혈전 약물의 이해 및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노년 환자를 위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처방 및 불법 투약으로 적발된 의사와 환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 대해, 최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부의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최근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서울 강남의 의원 소속 A의사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되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서울 시내 건강검진센터의 B내과 의사는 환자의 내시경 사진을 찍어 동호회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협은 이번 사건이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인 만큼,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원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부의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의협 측은 “의료현장에서 어떠한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윤리적인 의료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일부 극소수 의사 회원의 잘못으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튀르키예 법인과 공동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튀르키예 현지 치과교정전문의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로 오창옥 원장(스마일존치과)이 연자로 나서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t with precision bracket placement hands-on △Clinical application of Orthodontic mini screws 등을 주제로 MAJESTY, OK 브라켓, OrthAnchor를 중심으로 이론 및 핸즈온 강의를 진행했다. 총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는 튀르키예 현지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질문으로 강의 종료 시간이 지연되는 등 지난해 1차 세미나보다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이원모 팀장은 “이번 교정세미나를 통해 튀르키예 현지에서도 당사 교정재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외 현지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임상과 교정재료 제품을 꾸준히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올해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일예스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윤형 원장은 올해로 개원 10년 차다. “최대한 환자가 편안하게, 아프하지 않게 진료하자는 게 나의 진료 철학”이라는 이윤형 원장. 환자가 치과진료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줄이는 것은, 바로 체어타임을 줄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윤형 원장은 “환자가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내 진단과 치료계획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진료서비스, 바로 환자의 니즈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내 진료철학”이라고 강조했다. ‘PMMA Abutment’ 획기적 시간 단축 이윤형 원장은 자신의 진료 스타일과 철학을 실천하는 데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의 임플란트 보철시스템 ‘PMMA Abutment’는 그야말로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PMMA Abutment를 도입하기 전에는 임플란트 수술 후 보철물을 만들 때 크라운과 지르코니아를 따로 가공했다”며 “하지만 PMMA Abutment 도입 후, 환자가 계속 입을 벌리고 힘들게 있을 필요가 없게 됐고, 자연스럽게 체어타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형 원장은 실제 환자를 예를 들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용덕·이하 부산치대)이 지난달 29일 덴탈에듀텍과 치의학 실습 소프트웨어 개발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덴탈에듀텍은 치의학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지난해 3월 창업했다. 치의학 실습 훈련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개발해 시범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기반의 포터블 치의학 실습 보조 프로그램으로, 실습실 및 실습도구에 국한된 실습교육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실습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임상 전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치대는 이번 덴탈에듀텍과의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의 실습교육이 질적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덴탈에듀텍은 ‘Dental Mirror Works’에 대한 빠른 피드백으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선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이 2023년 3월부로 김현정 교수를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현정 교수는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2019년에는 동대학원에서 치과보존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전임의, 임상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이번에 치과보존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현정 교수는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기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이 선한 양심을 가진 올바른 치과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이정우 교수가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했고, 소아치과학교실 남옥형 교수가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원장 민승기)이 최소침습 임플란트 유저들을 대상으로 고급 임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엄선한 ‘AMII Intensive Lecture 심화과정(이하 심화과정)’ 동영상 강연의 온라인 송출을 시작했다. 심화과정은 지난달 15일과 21일, 23일 세 차례에 걸쳐 Channel AMII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먼저 지난달 15일에는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의 ‘최소침습적 좁은 골폭 치료’ 편을, 21일은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 ‘매직코어 로딩 패러다임’을, 23일에는 이은택이 ‘매직코어 유지관리 PART1, 2’ 편을 다뤘다. 이번 AMII 심화과정은 정규 콘텐츠로 편성돼 이번달부터 매월 2, 3, 4번째 월요일 오후 7시에 송출할 예정이다.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넘어 중등도 치주질환에서의 MagiCore 식립, 유지관리 및 보철 등 기존 MagiCore 유저들의 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MII Essential Course 정규과정이 지난달 18일과 1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운동본)를 비롯한 전국 간호사들이 매주 수요일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를 중심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는 문화마당을 벌이고 있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개최,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한마당’을 열고, 국회 압박에 나서고 있다. 문화마당에 참여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는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의료법은 사용자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법이다. 이미 간호사는 지역사회에 나와 간호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간호법을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 코로나 이후 많은 나라들이 간호인력의 중요성을 알고 인력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리기 위해 참가자 모두 민트색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했다. 민트 프로젝트는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려 국민의 마음인 ‘민심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정부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에 10조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 △국내외 임상 실증을 통한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국가와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시장 진출 확대 △혁신기술 시장진입 규제합리화 및 생태계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민간과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10조원까지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분야를 지원한다. 치과는 체외진단, 영상진단, 디지털헬스 등과 함께 전략분야에 포함됐다. 실제로 치과용임플란트는 국내 생산실적과 수출실적에서 각각 2위에 랭크(지난해 5월 기준)돼 있는 주요 품목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법정 종합계획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오스비스(대표 이원준)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 ‘IDS 2023’에 참가해 3D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스비스는 신제품 홍보는 물론, 차별화된 기술력 및 제품 출시 로드맵 홍보에 주력했다. 오스비스는 최근 출시한 3D프린터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구강스캐너, 밀링머신, 체어사이드 CAD 등 디지털 제품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솔루션 라인업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오스비스는 첫 IDS 참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은 물론 전 세계 70여 개국 160개 치과 기업으로부터 공급 문의를 받았으며,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1,000만 달러 규모의 3D 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오스비스 측은 이번 IDS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임상 테스트 지원, 샘플 공급 등을 통해 추가 수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비스 관계자는 “중동 및 아시아권 딜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미국,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국가들로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