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심준성·이하 연세대치과병원)이 구강세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심혈관질환 간 연관성과 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을 밝히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이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양 기관은 2026년까지 5년간 총 56억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세브란스병원·연세대치과대학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 연세대산학협력단, 이화여대산학협력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티시너지가 사업을 이끈다. 구강 내 세균이 원인인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발생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팀은 진지발리스균(P.gingivalis)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과 치아점막백신으로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컨소시엄 연구팀은 구강질병 균주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과정과 질환 유발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질환 예방 물질을 조사한다. 세부적으로 하종원(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이중석(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팀은 구강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기전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치과의사는 2010년 대비 7,336명이 늘어나고, 평균연령도 5.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보건의료인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이 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치과의사는 2만9,419명으로 2010년 대비 7,336명 증가했다. 연평균 2.9% 증가율을 보였다.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2020년 기준 2만6,455명으로 2010년 대비 6,688명 증가했다. 비활동 치과의사는 2,964명으로 전체 치과의사의 10.1%를 차지했다.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 전체 인력 중 남성은 1만9,007명으로 74.8%를 차지했다(여성 6,393명). 그럼에도 여성 치과의사는 2010년 4,204명에서 2020년 6,398명으로 전체 치과의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2.2%에서 25.2%로 높였다. 특히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연령은 47.4세로 2010년 대비 5.3세 증가하며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 4.1세 △한의사 5.1세 △약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감사단이 2021 회계연도 미불금계정 감사에서 지난 4월 치협 제주 총회에서 통과된 개정 정관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의 결원기간이 1년 미만일 때 의장단과 18개 지부회장들로 구성된 ‘감사선출위원회’에서 보선한다고 개정했지만, 이미 현행 정관에 감사는 총회에서 지부대표 1인씩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로부터 배수 공천을 받아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한 다수득표자순으로 선출한다고 명시돼 있는 등 ‘감사선출위원회’와 ‘공천위원회’가 혼재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개정 정관의 ‘감사선출위원회’는 회장과 선출직 3인을 제외한 임원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는 기존 정관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정관에 선출직 부회장 유고 시 관례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출한다고 규정됐던 내용이, 집행부 정관개정(안) 통과로 선출직 부회장 유고 시 선출할 근거가 없어졌다는 점도 적시했다. 개정 정관에는 회장의 궐위기간이 1년 이상인 때는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을 공동후보로 보선하고, 1년 미만이면 정관에 따라 부회장이 잔임기간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비급여 강제 공개 및 보고 의무 제도 관련 위헌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최근 청구인 측과 이해관계인인 보건복지부 측에 ‘석명명령’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헌재 측이 요구한 사항은 5월 19일 있었던 공개변론 당시 청구인 및 이해관계인 측에 질의한 내용으로 당시 재판관은 법정에서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은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석명명령은 공개변론 당시 쟁점으로 다뤄졌던 비급여 진료를 하는 과정에 수집하게 되는 진료내역 등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범위에 포함되는지, 이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여부도 관건이다. ‘비급여보고’, 환자 개인 특정될 가능성에 주목 이에 헌재는 석명명령에서 △비급여 진료내역이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호영역에 속하는 개인정보인지 여부 및 근거 △비급여 진료내역 정보가 건보공단이나 심평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급여진료 의료정보와 결합할 경우 누구의 정보인지 특정될 가능성 여부 및 이유 △희귀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경우 비급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 3개 단체가 지난 7일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법조 및 의료인력 대상 테러행위 대응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달 9일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같은 달 15일, 24일 잇따라 발생한 의료인 대상 폭력·방화 기도 사건 등 법조 및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성 테러행위와 관련해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와 국회에 전문직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전문인들은 고도의 전문지식과 높은 직무윤리를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조금이라도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엄중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법적·제도적 한계, 다양한 변수와 기술적 한계가 상존하는 전문 직업군의 특성으로, 해당 전문인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의뢰인과 환자의 모든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법조·의료 서비스의 수요자 및 매체들도 이 같은 전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Sigmagraft사의 이종골이식재 ‘InterOss’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InterOss’는 기공구조 2.0g 기준 최대 8.0cc에 달하는 차별화된 볼륨의 이종골이식재다. 골이식 후에도 Bone Chip이 소실되거나 축소되지 않고 골화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륨의 축소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파골 세포가 활동할 수 있는 넓은 기반을 제공, 신생골 형성속도와 골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InterOss’는 호주 청정지역에서 키워진 소의 뼈만을 사용하며, 매우 엄격한 생산과정을 겪게 된다. 이와 같은 철저한 원재료 선별 및 제조공정은 ‘InterOss’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InterOss’의 또 다른 특징은 Pore의 거대구조와 미세구조의 중간 크기에 해당하는 Mesopore에 있다. ‘InterOss’에는 Mesopore가 뚜렷하게 형성돼 혈액은 물론 골세포와 성장인자 등을 빠르게 흡수한다. 네오 관계자는 “‘InterOss’는 미국 Si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이하 감염학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덴올을 통해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이의석)를 개최했다. ‘New Era with Corona, Beyond Corona!’를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이후 대처를 준비하는 데서 알아야 할 감염관리 지식과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총망라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윤서형 치과위생사(한양대병원 치과)가 ‘바이러스와의 불편한 동거! 슬하게, 솔선水범하자!’를 주제로 바이러스 감염관리를 다뤘다. 또한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감염관리를 위한 구강 마이크로 바이옴 검사’를 주제로, 구강미생물 검사를 통한 마이크로 바이옴 감염관리를 소개했다. 이어 노지윤 교수(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는 ‘감염내과 의사가 말하는 치과 감염환자를 위한 항균요법의 최신경향’을 짚어주었고, 미국 Chang & Rothkopf Dental의 장한나 치과위생사가 ‘코로나가 미국 치과계에 미친 영향 및 미국 치과위생사의 예방업무 지침’을 주제로 강연해, 미국 치과계의 현황과 현지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소개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8일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다. 치의학회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치과의료 환경을 반영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신 치의학 정보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연령대도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 노인환자 치료를 핵심주제로 최고의 연자와 다채로운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부 강연 또한 노인 악골의 특성, 골다공증, 치주치료, 교합, TMD, MRONJ, 통증, 수술, 근관치료 등의 연제로 구성됐다. △노인의 약골 특성, 골다공증, MRONJ(최소영 교수) △MRONJ의 영상 특징 및 구강내 재료들이 CT, MR 영상에 미치는 영향(허경회 교수) △턱관절장애와 타액선질환의 증령에 따른 변화(전양현 교수) △노인의 치과 치료, 그 인식의 대전환(강경리 교수) △압하(INTRUSION)를 이용한 성인 교정 치료(임원희 교수) △통증의 신경생물학적 이해: 통증의 정체와 치료(오석배 교수) △초고령 환자의 치료 선택의 기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취약지 보건소 의료인력의 인건비를 의무보조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가와 시도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다’고 규정된 제24조에 ‘도서 벽지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지역에 있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등 의료인력 배치에 필요한 인건비는 보조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원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극심한 지역간 의료불균형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일부가 법령상 최소 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의사 1,285명, 치과의사 320명, 한의사 635명, 간호사 5,275명 등 총 7,53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치과의사가 1명도 없는 시군이 총 3곳, 한의사가 없는 시군이 2곳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의사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의 경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의사를 대신해 의료행위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지역보건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치과교정 시장 또한 다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명교정 ‘인비절라인’ 이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인비절라인과 구강스캐너 iTero 등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얼라인테크놀로지 아시아태평양 라즈 푸디페디(Raj Pudipeddi) 총괄사장을 직접 만나 전세계 1,200만여명의 치료 케이스를 돌파한 인비절라인의 현재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지? 한국 치과의사들의 니즈를 파악해 어떻게 하면 한국 시장에서 인비절라인 시스템과 아이테로 스캐너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얼라인테크놀로지 마케팅 글로벌 총책임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으로서 한국지사인 인비절라인코리아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이 같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고자 방문했다. 한국의 디지털 치아교정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우리는 치과의사가 인비절라인 등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자신있게 사용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새로운 미소를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어떤 회사인가?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전 세계에 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 인쇄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각 전문학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한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는 2020년 7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210여 차례 온라인 회의와 6회의 공식 검토과정, 지난해 10월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거쳐 총 1만6,431개의 이전 용어를 최종 1만6,646개로 정리했다. 652개의 단어가 삭제됐고, 904개의 단어가 새로 포함됐다. 이승표 위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용어의 대부분은 외국으로부터 유래됐지만, 진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화 치의학 용어들을 우선함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자 했다”면서 “한자 유래 용어 또한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사용자 편이성을 높이고, 일부 잘못 사용되는 일본 유래 용어들은 가능한 삭제했다”고 소개했다.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은 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와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및 유관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치의학회는 “온라인 활용을 위해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 용어가 검색되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다음 달 28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덴티스 월드 심포지엄 2022 서울(이하 DWS 2022)’을 개최한다. DWS 2022에서는 △워크숍 △스페셜 렉처 △디스커션 △라이브 서저리 등 다양한 형식의 강연이 진행된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Switch on Dentistry’를 주제로 임플란트 개념부터 수술까지 총망라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에서는 이번 DWS 2022에 글로벌 치과의사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섹션에서는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핸즈온이 진행된다.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과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등이 핸즈온을 그리고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핸즈온에서는 각각의 주제별로 덴티스 제품을 활용한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많은 임상가들이 부담을 느끼는 상악동 거상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와 안전하고 성공적인 GBR 비번을 전수한다. 스페셜 렉처 섹션에서는 루마니아의 Br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2일 메가젠 강남사옥 쇼룸에서 ‘R2 STUDIO Q’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R2GATE 개발자인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R2 STUDIO Q 120% 활용 꿀팁’을 주제로 강연했다. 먼저 김 원장은 ‘CBCT, Facial scan, Impression scan을 이용한 가상환자 만들기’를, 이어 ‘가상환자를 이용한 복잡한 증례의 극복: 치료계획수립에서 최종 보철 수복까지’ 등을 강연했다. 또한 Digital Patient(가상환자)를 활용한 CBCT Reorientation, Facial analysis, Digital face-bow 핸즈온을 진행, 전악 수복의 복잡한 증례를 간단히 적용하는 것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생소한 디지털 접근 방법이었으나 강의와 핸즈온을 통해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한 복잡한 증례를 사전 예측하고 간단히 해결해 나가는 여러 임상 증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메가젠은 지난 SIDEX 2022에서 Total Digital Work Statio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 교정과학교실이 매년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연세 치과교정 국제미니레지던시(이하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가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 이래 3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연세대치과병원(원장 심준성)에서 진행된,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는 브라질,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오만, 페루, 루마니아, 싱가폴, 슬로바키아, 스웨덴, 타이완, 베트남 등 12개국 71명이 참가해 일주일간 연세치대 치의학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치과교정뿐만 아니라 연세치대 치의학 전반을 다뤘다는 점에서 이전 교육과 차별화 됐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연세치대 전체 임상과에서 최소 한 분의 교수를 초빙해 전연세치대 전체 덴티스트리에 대한 것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제 연세국제미니레지던시는 단지 교정과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연세치대 모두가 함께하는 국제적인 교육과정으로 격상됐고, 무엇보다 연세치대 교수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은 치과의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가건강검진 시 구강검진을 안받은 사람의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6%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뺀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가리킨다. 편도암과 설근부암 등 구인두암의 위험은 48%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치과 이효정, 방사산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대한암학회의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3~2004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만 받은 24만2,955명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16만5,292명으로 나눈 뒤 두경부암 발병 여부를 10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그룹은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그룹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률이 16% 가량 높았다. 특히 구인두암과 구강암에서는 위험도가 각각 48%와 20%까지 올라갔다. 연구팀은 수진자들이 검진 후 구강위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거나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