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SIDEX 2022에서 임플란트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ACTILINK motion’을 출시했다. 플라즈맵은 SIDEX 현장에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인 원데이바이오텍(대표 김진환)과 ACTIL INK motion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템(대표 이영호)과도 MOU를 체결했다. 특히 플라즈맵은 원데이바이오텍과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위한 포장기술을 적용해 임플란트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플라즈맵 특허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을 함께 진행했다. 플라즈맵은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구축하면서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 ACTILINK의 성공적인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정형외과, 성형외과 및 피부과로의 기술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이번 SIDEX에서 체결한 계약을 포함하면 최근까지 누적 약 1,400억원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1,300억원 이상 수주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플라즈맵은 SIDEX 현장에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로 41회를 맞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 전공의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치대 교정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국 25개 치과교정과 수련기관에서 75명의 전속지도전문의, 139명의 전공의가 참석했다. 이중 44명의 3년차 전공의와 1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전공의, 그리고 대한교정학회에서 파견된 3명의 전공의 등 총 12세션에서 48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교정학회 임중기 윤리위원장의 전공의 윤리교육 △바른이봉사회 임병서 총무이사의 사업안내 △원광치대 강경화 교수의 수련기록부 작성법 강의 등 교정학회 사업과 정책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장을 맡은 조선치대 임성훈 교수는 “비록 온라인이지만,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매우 기쁘다. 특히 온라인의 특성을 십분 살려 보다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등 전공의들의 학문적 성취가 충분히 달성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정학회 백승학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대회를 준비해준 조선치대 임성훈 교수님 이하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발표에 나선 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SIDEX 202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네오는 SIDEX 2022에서 유니트체어 네오체어M3를 첫 공개하는가 하면, 고해상도 제노레이 CBCT에 대한 체험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룰렛 이벤트는 네오체어M3를 체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텀블러 △인상재 네오핏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했다. 또한 토, 일 양일간 경품추첨 이벤트를 통해 네오체어M3와 애니체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그 외에도 더앤몰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핸드피스, 본, 멤브레인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바로가이드, i700 wireless, NeoSpeed10 등 최신 디지털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온라인 3D부스 전시관을 비롯해 개원 인테리어 VR존을 운영하는 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네오 관계자는 “오랜만에 참가한 SIDEX인 만큼 어느 때보다 다양한 체험과 푸짐한 사은품을 마련했다. 다행히 준비한 모든 사은품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해줬다”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고객들을 직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이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치과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미 수많은 치과에서 디지털이 활용되고 있고, 더 나아가 AI, 빅데이터, 3D프린팅 같은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하며 지금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대표 김진백)는 이미 오래 전부터 디지털 치과 진료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왔고,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모든 치과 분야에 디지털을 접목한 풀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점했다. 신기록 경신 행진! 디오나비와 디오나비 풀아치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의 시작을 알린 것은 ‘디오나비’였다. 디오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DIOnavi.)’를 출시, 뛰어난 시술 정확성을 자랑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그리고 지난 4월,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최초로 60만홀을 돌파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70만홀 돌파가 유력시되며, 그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디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8년, 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를 출시하며, 디지털 덴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SIDEX 2022에서 뉴트로 감성의 부스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테마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덴티움은 SIDEX 2022에서 140부스의 최대 규모로 참가, 덴티움 전 제품을 두루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뉴트로 감성의 부스 디자인은 젊은 참관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중장년 참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심플한 체어 △정확한 수술포인트 △리제네레이션 △통큰개원 △테크노CT △인테리어 △나만의 치과 만들기를 비롯해 △상상놀이터 △만남의 광장 등 140부스를 알차게 꾸민 각각의 테마존에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SIDEX 2022에서 론칭한 인테리어 사업은 단연 화제였다. 덴티움은 나만의 치과만들기 존을 통해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자재 등을 선보인 한편, 인테리어 모듈하우스 서비스를 통해 3차원 인테리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핸즈온에 참가한 이들에게 전동칫솔과 오일 스프레이, 가이드 1회 체험권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CT 상담자에게는 CT 바이트 커버와 센서 비닐커버를 증정했다. 덴티움 관계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2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덴티스는 SIDEX에서 다양한 치과기자재 전시와 풍성한 이벤트, 그리고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파격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덴티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루비스라이트존 △임플란트존 △디지털솔루션존 △개원상담존 △오랄케어존 △OF DENTIS존 등으로 구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다양한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지난달 공식 출시한 ‘Luvis C600’을 전면에 배치했다. ‘Luvis C600’은 기능과 효과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 된 최신 장비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전략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덴티스는 ‘Luvis C600’ 출시를 기념, 100대 한정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SIDEX 2022에서 처음 공개된 ‘Ovis XENO-B’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장)이 ‘입속세균에 대한 17가지 질문’을 출간했다.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가인 김혜성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면역력을 화두로, 미생물의 입구인 입속을 시작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미생물의 서식지인 입속에서 위생활동의 핵심 중 하나인 치주포켓 내의 세균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질환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나 장기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장누수증후군’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누수가 잘 일어나는 공간인 ‘구강’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이를 ‘잇몸누수(leaky gut)’라고 말한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접하는 ‘잇몸누수증후군’ 환자들로부터 겪는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입속세균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 자료의 근거를 보다 쉽게 풀이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익숙한 칫솔질도 구강 상태마다 다른 방법으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치간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 셀프케어를 위해 구강용품을 선택할 때의 주의할 점과 상세한 관리 방법을 제시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지난달 27~29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졌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SIDEX 2022를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여기고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학술대회 등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온전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 역대 최다 학술강연, 첫 날부터 발길 이어져 먼저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들을 맞이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28일 오전부터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공동강연은 △스탭과 함께 듣는 보험강의 △임플란트 오래쓰기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상정이 결국 불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감안해 여·야 모두 숨고르기에 들어 간 것 아니냐는 분석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 회장들이 삭발을 단행하는 등 거센 반발에 부딪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의협 등 보건의료계단체들은 간호법 제정안의 법사위 상정 불발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협 측은 “간호법은 국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상정, 의결되는 등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많은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한 목소리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국회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아직 간호법 제정안이 완전히 저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국회 동향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에는 치과계 등록자 1만 833명, 연인원 1만 5,000명 이상이 200업체 1,015부스로 구성된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을 방문했다. 특히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반야햐 회장이 SIDEX 2022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반야햐 회장이 FDI, APDC 총회 같은 국제회의가 아닌, 전문적인 국제 전시 및 학술행사에 참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국내는 물론 해외 치과계 모두 기대하는 기류는 SIDEX 전야제인 ‘서울나이트’에 미국치과의사협회,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미국한인치과의사회, 동경도치과의사회, 중화구강의학회, 대련시민영치과의사회, 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홍콩치과의사협회, 싱가포르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등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단체 회장들이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 초기에 우리는 신종플루, 메르스 등을 떠올리며 전 세계가 단기간에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태는 올해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아직도 변이 바이러스 등이 발견되고 있고, 과거 스페인 독감도 수차례 대유
2008년 봄, ‘싸구려 커피’라는 곡으로 대중가요계에 나타난 장기하가 그의 노래들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와 분위기는, 딱 30년 전인 1978년 ‘아니 벌써’라는 곡으로 등장했던 산울림의 등장에 버금갈 정도로 새로웠다. 장기하의 곡들은 소위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눅눅한’ 그늘들을 가차 없이 벗겨 설명하고, 깊숙이 해부하여 묘사했다. 가장 주목받은 곡인 ‘싸구려커피’의 가사에서뿐만 아니라 이듬해 나온 앨범 ‘별일 없이 산다’에 담긴 한 곡 한 곡 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안일함과 무력감을 그만의 독특한 작사, 작곡, 연주 기법으로 그득그득 담아내었었다. 이후 많은 상을 받고 십 년이 넘게 적잖은 인기를 누리다가 함께하던 밴드를 해체하고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그가 2년여를 홀로 지내며 만들었다는 앨범이 올해 초에 나와 관심을 가지고 들어봤다. 여전히 시대의 그늘이 주는 권태와 짜증스러움들을 그만의 감성으로 솔직히 읽어주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분위기이다. 그가 만든 곡들의 제목과 가사 여기저기선 명문대 사회과학도로서의 직관과 용기를 엿볼 수 있는데, 이번 앨범에도 예전 ‘싸구려 커피’에서처럼 필자의 눈길을 끄는 곡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계약이 2.5% 인상되며, 3년만에 수가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 김수진, 김성훈, 노형길)은 최종 기한인 어젯밤 10시경 3차 협상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 아침 8시 20분까지 총 7차에 이른 협상을 진행한 끝에 마침내 타결을 선언했다. 치협 수가협상단 마경화 단장은 “지금까지와는 양상이 다른, 매우 힘든 협상이었다”면서 “우리의 요구와 격차가 크고 회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2년 연속 결렬되면서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던 만큼 이번에는 실익에 초점을 맞추고 사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치과의 최종 인상률은 2.5%. 치과의 경우 2019년 2.1%, 2021년 1.5%, 2022년 2.2% 제안을 거부하면서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수가협상을 마무리한 유형은 병원이었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수가협상단은 오늘(1일) 오전 6시 25분께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 “재정위원회에서 제시한 밴드 예상치에 비춰볼 때 최선은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계약은 협상 회차를 거듭하면서도 진행 속도는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31일에 진행된 두 번째(누적 4차) 협상은 자정이 지난 0시 15분경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공급자단체 협상단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협상단은 “처음 제시된 밴딩 규모의 시작점이 낮다보니 협상이 재개된 이후에도 제시된 인상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예상했던 수치보다 너무 낮아서 협상이 잘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했다. 각 단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예년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매년 수가협상은 시간과의 싸움, 수치와의 싸움, 그리고 타 단체와의 보이지 않는 경쟁의 연속이다. 추가소요재정(밴드)이라는 큰 틀이 결정되면 단체별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밴드의 폭을 조정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치열한 협상이 계속된다. 수가협상 최종시한은 5월 31일로 정해져있지만, 익일 오전에야 마무리돼 온 것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계약 최종일 협상이 시작됐다. 오늘(31일)이 최종 기한이지만, 협상은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각까지도 진행되지 못했다. 추가소요재정 규모인 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가 오후 7시가 돼서야 개최됐고, 단체간 협상은 9시 40분을 넘기고야 시작됐다. 특이할 만한 것은 공급자단체가 제외돼 있는 재정소위원회에 단체별 협상단장들이 참석해 10분간의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는 것. 그러나 이어진 협상을 마치고 나온 각 협상단은 지난해보다도 낮게 제시된 밴딩 규모에 허탈감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협상을 시작한 의협은 “최초로 재정위원회에서 공급자단체 단장들이 밴드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도 “처음 제시된 인상률 수치 격차가 너무 커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한병원협회 협상단 또한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인상안을 제시받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공헌도,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비, 수가 역전현상, 물가상승률, 임금인상, 고용증가 등의 부분이 병원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충분한 고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는 2023년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수가협상 최종일인 지난 31일, ‘수가협상에 바라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가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토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경기지부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지부는 “치과의 경우 최근 2년간 건정심에서 결정된 수가 인상률은 그동안 정부의 보장성 확대로 인한 보험급여액 증가로 수가 협상 시 불리하게 작용해 결과적으로 낮은 수가 인상률을 제시받았다”면서 “당시 공단은 치협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제시안만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고, 건정심 또한 공단의 일방적인 의견에 따라 결정된 환산지수만을 받아들이고 의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SGR모형은 환산지수 산정의 근거가 될 수 없음에도, SGR모형으로 산정한 환산지수를 제대로 적용시키지 못한 잘못도 범하고 있다”면서 보장성 강화에 따른 진료비 증가도 고려하지 않은 문제점을 짚었다. “적정급여에 대한 고려, 16% 인상된 최저임금 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유형 간 인상률을 결정할 SGR 연구서를 이용한 공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