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다. 흥미진진하고 감동 있는 스토리로 치과의사인 필자가 보기에도 멋져보였다. 한편으로 필자의 치과생활엔 저런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없는 것일까하고 떠올려 보았는데 다음 두 이야기가 생각났다. 에피소드 1 : A씨를 처음 안 것은 그분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작은 체구에 몸이 가벼운데다 성격도 엄청 급한 어머니는 병원문을 들어서면 필자부터 찾았다. 대기환자가 있든, 다른 환자를 보고 있든 대뜸 틀니 때문에 잇몸 여기저기가 아프니 잠깐만 봐달라고 하셨다. 성에 차지 않으면 하루에 몇 번이건 와서 여기 조금만 손봐달라고 내손을 끌었다. 볼일이 끝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문을 휙 열고 가곤 했다. 어느날 각진 하관에 날카롭게 보이는 눈에 얼굴이 길며 체구가 바짝 마른 아주머니 한분이 왔다. A씨였다. 한참 치료를 받던 그녀가 어떤 할머니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그분이 자신의 어머니이며 의절하고 산다고 했다. 동글한 얼굴에 키가 작은 어머니와 전혀 닮지 않은 외모였다. ‘의절’이라는 말에 뭐라고 대꾸를 해야 할지 당황해하던 필자에게 나랑은 관계없는 분이니 잘 해드리라는 말을 덧붙여왔다. 그러던 A씨가 잇몸이
지난 18일 열린 공직치과의사회 총회에서는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박정현·이하 치과전공의협)가 상정한 ‘치과전공의법 입법 촉구’안과 ‘전공의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2년 수료 외국 수련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치협의 참가 및 지원 요청의 건’을 의결하였다. 20대 국회에서 정춘숙 의원이 발의했던 치과전공의법은 치협 집행부가 바뀐 21대 국회에서는 소외되어 추진동력을 잃은 상태로 재추진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2017년말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와 관련하여 논란이 일었던 일부 외국수련자에 대한 문제는 당시 보건복지부가 해당 학회와 검증위원회의 불가 의견에도, 직권으로 응시자격을 부여했던 건이다. 치협 이사회에서조차 5인에 대해서는 응시자격을 절대 부여할 수 없다고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어 치협과 복지부가 큰 갈등을 빚었던 건이다. 당시 전공의협은 90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특별회비를 내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보건복지부가 해외 수련자가 아닌 국내 전공의 및 전문의는 소송 당사자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펼쳐 1, 2심을 거쳐 ‘국내 치과의사전문의는 외국 출신 치과의사전문의 응시자의 자격에 대해 다툴 수 있다’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26일 마곡 본사에서 제63회 ‘패컬티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진행된 ‘패컬티 세미나’는 임플란트, 교정, 디지털, 재료 등 치과계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임상의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미니 학술행사다. 패컬티 세미나는 치과대학 가나다 순으로 초청해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서울치대 동문 및 현직 교수를 초청해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초청 학교와 상관없이 모든 임상의는 참석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참석이 어려울 경우, 오스템의 치과 미디어 포털 ‘DENALL(덴올)’과 오스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오스템 교육연구원 관계자는 “패컬티 세미나는 토론 기반으로 함께 상호작용하며 치과계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교류형 세미나”라며 “정보공유 외에도 오랜만에 학교 동문, 또는 치과계 선후배 간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고 전했다. 오스템은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가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치주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109만명에서 2020년 1,298만명으로 189만명이 증가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4.0%였다. 특히 이 수치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기준 1인당 치주질환 진료비는 11만2,000으로 확인됐다. 치주질환의 1년 총진료비는 1조4,564억원으로 2016년 대비 무려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291만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구 10만명 당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2020년 2만5,282명으로 2016년 2만1,851명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교정도 오스템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교정전문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교정 재료의 보급과 확산에 역점을 두고 있는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올해 첫 번째 ‘MTA(Mini Tube Appliance) 파워 유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MTA를 임상에 적용해 온 5명의 리더급 파워유저가 Tube Type Appliance를 이용한 교정 치료의 최신 사례를 공유했다. 파워유저 미팅에서는 △김혜인 원장(연세가지런e치과의원)의 ‘mini-tube의 간접부착술식을 이용한 교정치료’ △박소현 원장(서울바른현치과)의 ‘매복견치 배열에서의 MTA 활용’ △최광효 원장(아너스교정치과강서점)의 ‘악정형장치와 함께 사용한 MTA치료 증례’ △권준호 원장(세란치과) ‘성장기 아동에서 scissors bite 해소와 molar uprighting’ △황현식 원장(SF치과)의 ‘Sixweek smile을 위한 L-tube 활용’ 등이 진행됐다. 한편, 오스템올소돈틱스 측은 “MTA 리더급 파워유저 모임을 통해 Tube-type 교정장치에 대한 전문의들의 확고한 신뢰와 선도적 위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본격 시행”을 선언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의협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특정 직역의 눈치만 보고 있는 방역당국의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이 시각부터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본격 시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방역당국은 명확한 근거나 설명 없이 답변을 미루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검사와 치료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하라! △환자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원활한 검사진행, 의료직역간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즉각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동네 병의원의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진찰 및 진단을 바탕으로 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가 지난 11일 강원지역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의 임시거주시설인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치병협은 구호물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동해시청에 전달하며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이번 구호활동에는 지난 9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강원지부를 시작으로 치병협의 회원기관인 서울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지난 12일까지 산불 재해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구영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위해 함께 와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재해민들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상황이지만, 식사라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치료와 상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 지난 10일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7주년을 기념해 3월 10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별도로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이삼선 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병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시스템 구축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과신문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지난 24일 개최예정이었던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2021헌마 374 의료법 제45조의2 제1항 등 위헌확인)을 연기했다. 헌재는 공개변론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예정됐던 공개변론을 ‘코로나 상황 심각’으로 인해 연기한다”고 알려왔다. 헌재 관계자는 “변경된 변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정이 재확정되면 다시 공지하겠다”며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부득이하게 변경된 점 양해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비급여’ 헌법소원은 지난해 3월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서울시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을 대표로 한 의과 소송단이 제기한 ‘2021헌마743’ 등이 병합됐다. 헌재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개변론을 3월 24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은 공개변론에 출석할 참고인으로 소송단 대표인 김민겸 회장을 확정하고, 법률상 쟁점 및 비급여 진료정보의 수집과 공개, 개인의 의료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적, 현실적 문제 등을 법률대리인과 검토해왔다. 김민겸 회장은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의무는 향후 치과계를 포함한 의료계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LA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LPGA 투어 ‘2022 DIO Implant LA Open’을 개최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고 있는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DIOnavi.’ △디지털 무치악 시스템 ‘DIOnavi. Full Arch’ △UV 임플란트 시스템 ‘UV Activator2’ △디지털 보철 시스템 ‘DIO Ecosystem’ 등 치과 진료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한 토탈 디지털 솔루션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LPGA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한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는 ‘2022 DIO Implant LA Open’은 총 상금 150만 달러를 두고 각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144명이 경쟁을 벌인다. 세계 랭킹 6위에 빛나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 류소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에 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2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혜형)이 주최하고 단국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회장 홍준석)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치과 100년을 뒤돌아, 코로나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펼쳐진다. 개원가의 관심을 모으는 풍성한 임상강연과 필수보수교육 점수 이수까지 가능한 강연까지 폭넓게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명품 학술대회로 인정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풍성한 경품 혜택까지 더해져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 보수교육 2점 포함)은 기본이다. 학술프로그램은 개원가의 관심 분야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투명교정 진단과 치료 시 고려할 사항(이종국 원장·압구정오라클치과) △탈 안 나는 근관치료를 위한 작은 노력과 문제해결 과정(조성근 원장·서울루나치과) △매일매일 즐거운 디지털 임상(고수현 원장·제주 형제치과) △발치즉시 식립 시 기억해야 할 숫자 6가지(윤정훈 원장·수원 꿈을심는치과) △지대치, 이것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장 민감하게 대두된 문제는 역시 개원가의 구인난 해결이었다. △개원가 직원 구인난 해결방안 촉구에 관한 건(강남구) △구인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과 방법 모색 촉구의 건(영등포구) △○○○의 이윤 추구와 갑질 행태에 대한 대책의 건(동대문구) △치과계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인광고료 인하 촉구의 건(중구) 등이 다뤄졌고, 이의없이 통과됐다. 먼저, 영등포구 김석중 대의원은 “몇십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해도 제대로 된 이력서 한 장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치협이나 서울지부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피부에 와닿기에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 구직자 감소, 저출산 등 절대적인 인력부족이 원인이라면 경력단절된 진료스탭을 고용하는 방법, 신규 유입인력 확대 방안, 일반인 치과취업 유도 등 다양하고 폭넓은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치솟는 급여, 늘어나는 복지혜택, 줄어드는 구인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치과를 위해 새로운 구인난 해결책을 고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구 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 총선 등 주요 선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9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촉구안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마포구치과의사회가 상정한 13호안 ‘선거 관련 중립 요청의 건’과 집행부가 발의한 제14호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선거 중립의 촉구의 건’을 함께 묶어 처리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서울지부 노형길 총무이사는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총선 등이 치과계 정책 추진에 중대 분기점이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선언 등은 회원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무시하거나 회원을 편 가르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더욱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의 경우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개인이 아닌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단체의 이름으로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에 반대하고,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 선거에 있어 치협의 엄격한 중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대의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개회사에 나선 홍순호 의장은 “코로나19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도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민겸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6월 시행된 1인1개소법이 잘 집행되고, 서울지부가 주도하는 비급여 위헌소송이 인용돼 국민구강보건 및 치과의사 권익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한 헌법소원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서 김민겸 회장이 훌륭한 역할과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계획된 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발 빠르게 타개해나가며 회원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치과종사인력 1,600명에 대한 백신우선접종, 마스크, 글러브 공동구매, 신속항원검사키트 7만개 공동구매 등 회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만원의 구회비를 구회로 환원하며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