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트가 3D프린터 전문 회사인 폼랩(Formlabs)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디트 링크’ 사용자는 폼랩의 3D 디자인 프로그램인 ‘Preform’으로 디자인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스캔에서부터 3D프린팅까지 번거로운 과정을 통합하면서, 치과에서는 3D프린팅 작업까지 어느 때보다 간단하고 다양하게 스캔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메디트는 지난 2018년 구강스캐너 ‘i500’ 출시에 이어 지난해 4월 ‘i700’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구강스캐너 하드웨어의 성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메디트의 플랫폼 ‘메디트 링크’는 치과와 치과기공소, 그리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뿐 아니라 디지털 워크 플로우에 익숙하지 않은 치과에서도 구강스캐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메디트 조인행 CSO는 “메디트와 폼랩의 파트너십은 업계의 가장 빠른 구강스캐너와 동급 최고 3D프린터의 만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보다 완전한 체어 사이드 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와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학교 보건인력 충원에 나선다. 간협과 교육부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간호사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들이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건교사 지원인력(보건 담당교사)을 추가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2인 이상 배치를 추진 중이나 간호사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정부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이 증가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간호사 면허 소지 인력 확보에 간호협회 차원에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교사 지원인력 1,68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보건교사 지원인력 채용을 위해 협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12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성공개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공개원 세미나는 개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고품질 강의와 오스템 본사 2층에 위치한 모델치과를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투어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세미나에서는 △골든 입지를 찾기 위한 맞춤 입지 솔루션 △개원 대출 가이드 △세무 관리방안 △노무관리 등 개원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이 다뤄졌으며, 개원 관련 Total Solution Service를 제공하는 오스템의 개원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무엇보다 오스템의 모델치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오스템은 본사 2층에 50평, 65평 규모의 모델치과와 100평 규모의 트윈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템의 인테리어디자인실과 인테리어사업실의 실장들이 직접 투어와 강의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이 오스템의 치과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즉석에서 질의응답도 이루어져 호응이 높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개원 준비에 실질적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고용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2020~ 2030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병원과 의원의 근무인력은 6년 후 각각 81만명과 42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30년까지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증가폭이 크게 둔화돼 청년층 비중이 낮아지고 장년층 이상 비중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인력공급 제약으로 세부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15세 이상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63만4,000명이었던 병원 취업자는 △2023년 72만5,000명 △2028년 81만1,000명으로 증가할 것(10년간 17만7,000명)으로 예상된다. 의원의 경우, 2018년 36만2,000명에서 △2023년 40만3,000명 △2028년 42만2,000명으로 향후 10년간 7만명 증가가 전망된다. 그외에도 공중 보건 의료업 취업자는 2018년 4만5,000명에서 △2023년 5만2,000명 △2028년 6만명으로 10년간 1만4,000명이 증가하고, 기타 보건업은 2018년 2만1,000명에서 △2023년 2만3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치과건강보험 청구 진행 절차 및 방법에 대해 청구입문편으로 쉽게 알아보고자 한다. 심평원은 각 병·의원이 청구한 진료비와 진료내용에 대해 심사 및 평가 후 그 내용이 적정한 경우 그 청구액을 각 진료비 지급기관이 요양기관에 지급하도록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적용 환자에 대해서만 심평원 심사내역에 대해 각 병·의원에 진료비를 지급한다. 각 병·의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영적인 면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가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심평원은 청구한 진료비와 진료내역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심사결과통보서를 통해 심사결정 내역을 해당 병·의원에 통보하며, 이때 요양기관은 심사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나 청구상 실수가 있었던 것을 인지한 경우 재심사조정청구, 이의신청, 누락청구, 추가청구, 보완청구 등을 통해 심평원에 재심사를 요청한다. 보완청구는 상기 일반청구, 누락청구, 추가청구 후 심평원 심사결과 심사지급불능 처리되어 진료비가 지급되지 않은 건에 대해 심사 불능된 사유를 보완하여 명세서를 다시 작성해 청구하는 것이다. 진료일이 아닌 심결통보서 수신 후 3년 이내 보완청구가 가능하며, 해당 명일련의 진료비 전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지난 17일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호협력과 지원강화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서에서는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홍보 △코로나19 환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투석‧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동성명서 발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동안 9만 명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전파력으로 인한 다수의 환자 발생 가능성 때문에 추후 중증환자가 늘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치과계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치과 취업을 위한 ‘취업장려금’ 수여식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템은 최근 동남보건대에 이어 지난 17일 을지대 치위생학과 졸업식에서 치위생학과 취업장려금 수여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을지대 치위생학과 임희정 학과장을 비롯해 임도선 교수, 오스템 신태하 본부장, 박아름 대리 등이 참석했으며, 을지대 치위생학과 4학년 김혜미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오스템이 후원하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김혜미 학생은 “오스템으로부터 취업장려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구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스템 치위생과 취업장려금 지원 대상은 병원사무관리사 3급시험 응시자이자, 덴올Job 이력서를 등록한 자로,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오스템 SD서비스본부 신태하 본부장은 “치과계 구인구직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위생과 졸업 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의료 복지 분야 공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별 10대 공약을 살펴본 결과 이번 선거의 공통된 키워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책으로 ‘돌봄’ 확대와 국가책임제 강화에 맞춰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르신, 환자, 장애인, 아동, 영·유아 5대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완성과 국민안심 국가 실현”을 주장했다. 주요 후보 중 유일하게 어르신 돌봄 공약의 하나로 치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어르신 주치의제를 포함시켰다.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탈모 치료, 아동·청소년 중증 아토피 치료 등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임신·출산·양육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이며, 국가 존속의 근원이자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국가가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건의료정책도 이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신 출산 전 성인 여성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 확대, 난임 치료비 지원, 임신 출산과 직접 연관성 있는 모든 질병의 치료비 지원 확대 등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공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드디어 17만 명을 넘었다. 직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치과가 적지 않다. 필자 주변 원장님들로도 연락을 받고 있다. 치과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 중에 하루에 한 명 정도는 확진자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다. 필자 또한 연속 이틀을 진료한 환자로부터 확진자란 연락을 받고 PCR 검사를 매일 시행하기도 했다. 이제 오미크론이 대세가 되면서 현장 치과의사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자가 대학병원 감염관리과에 치과의사가 진료를 할 경우에 대한 밀접접촉 정도에 대해 문의해보았다. 대학병원 감염관리과 자체 매뉴얼로는 일단 물방울이 비산되는 하이스피드를 사용했으면 위험도가 높다고 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추적감시를 3일, 6일, 9일째 진단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물론 KF94는 기본이다. 감염 가능성 순위는 두 명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가능성이 매우 낮다. 둘 중 한 명이 벗고 있다면 높아지고, 둘 다 벗고 식사를 같이 하는 상황이 가장 안 좋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야기 끝에 꼭 하이스피드 핸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페이스
바다 위를 날다 2022 / Jeju Nikon Z7II | 24mm | F4 | 1/10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제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용마마을 버스정류장. 고요한 길과 대비되는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착륙 직전의 비행기가 큼지막하게 보였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 1개월만이다.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누적 50만명을 넘어섰는데, 그로부터 약 2개월 만에 100만명, 그리고 또 보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최근 들어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주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가족, 회사, 동료 중 확진된 사람이 하나 둘 늘고 있고, 이제는 확진 소식이 특별한 일도 아닌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풍토병적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단계로 판단, 낮은 치명률 유지 및 유행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표와 동시에 지금까지 시행돼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19 확진자 200만명 시대, 변화된 방역수칙을 비롯해 치과 등 의료기관이 알아두면 좋을 제도를 짚어봤다. 추적관리 위한 QR·안심콜·수기명부 ‘잠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매일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 달러 환율과 금 가격이 반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고개를 들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2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5만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35% 떨어진 2,706.9 포인트로 작년 6월 고점인 3,316.08 포인트 대비 20%나 하락했다. 지수는 20% 하락했지만, 개별 주식들의 하락률을 더 심하다. 대표적인 국내 IT 주식 네이버는 고점 대비 -33%, 카카오는 -47%나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도 11월 19일 고점인 1만6,057.44 포인트 대비 17% 하락한 1만3,383.94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작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tapering, 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인상 발표 이후로 코로나 팬데믹의 유동성 힘으로 올라온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하락장에 접어들고 있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첫 번째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현시점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 INTRO 직원의 일방적인 퇴사, 그리고 이어진 회사 매출 감소! 손해배상청구는 가능할까요? 회사나 병원, 기타 사업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당장 다음 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을 운영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담당 업무가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손해를 보면 어떻게 하나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특히 작은 병·의원일수록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여야 하는지 막막할 것입니다. ■ 위법한 고용계약 해지 민법 제660조에 따르면 고용기간의 약정이 없는 때는 당사자가 언제든지 계약해지 통고를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해지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한 달이 경과해야 해지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해지 통고를 한 날로부터 30일이 경과하지 않는다면, 그 전에는 고용계약이 합법적으로 해지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제660조(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해지통고) ① 고용기간의 약정이 없는 때에는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다. ② 전항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1월이 경과하면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
2021년 11월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다. 1971년 김찬숙 회장을 중심으로 ‘대한여자치의학사회’를 창립하여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술 연마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였다. 창립 당시 80여명의 여성치과의사가 이제 8,600여명이 되었다. 연말에 발간된 ‘50주년 특집호 W dentist’에는 진료와 육아에 쫓기면서 이 많은 일들을 해낸 선후배들의 열정과 헌신이 담겨있다. 2018년 일련의 미투 사건 이후 음지에 있었던 여성들이 얘기하기 시작했고, 젠더 갈등과는 무관하게 잘 살아간다고 생각했던 전문직 여성(의료인, 법조인, 교수 등)조차도 감추고 싶은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남성이 디폴트인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여전히 가사와 육아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불평등한 성문화의 민낯을 수면 위로 떠올렸다. 그동안 대여치는 환자를 대면 진료하고 사적인 공간에서 대부분을 보내는 여한의사회, 여의사회와 여성변호사회들과 어려움과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최근 대여치는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활동으로 일반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한편 요즘은 여성치과의사가
지금부터 100년전인 1922년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대학인 경성치과의학교가 설립된 뜻깊은 해이다. 또한 “어린아이를 때리지 마라. 한울님을 때리는 것이니라”라고 강조한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의 뜻을 이어받은 천도교 등 각계의 노력이 모아져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해이기도 하다. 노동자의 날과 같은 5월 1일에 어린이날을 만든 까닭은 어린이들이 일하는 사람 못지않게 제대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공유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어린이들을 존중하지 못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는 생각에 글을 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역대 그 어떤 선거보다 ‘내가 무엇을 해주겠다’라는 식의 돈 뿌리기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선거를 눈앞에 두고 여권의 감세 및 지원금 지급 등은 관권선거 논란에 휩싸일 상황임에도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 누구도 마음껏 반대하기 어려운 사정이다. 문제는 재정이다. ‘재정은 혈세 아니면 나랏빚’인 것은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17개 비(非)기축통화국의 2020~2026년 국가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증가폭이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