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에서 교정용 고정원 분야 세계 1위 전문가로 선정됐다. 이는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비교분석한 결과로, 김성훈 교수는 46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총 3,677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에 속했다. 김성훈 교수는 “2019년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더 나아가 바이오 급속교정 분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분야와 치의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환자중심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2019년 발표에서도 동일분야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건강한 치아는 건드리지 않고 수술과 일반교정의 장점을 살린 독창적인 치료법 ‘바이오 급속교정’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며 치료효과 및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현지조사를 토대로 수집한 요양급여 부당청구사례를 공개했다. 현지조사로 부당청구나 거짓청구가 발견되면 업무정지를 비롯해 과징금과 면허자격정지, 형사고발까지 가능하다. 심평원의 공개 사례 중 A한의원의 ‘상세불명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상병으로 40일 가량 환자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하고 진찰료 및 경혈침술료 등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의원은 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비급여 금액을 전액 징수하고 소화불량 상병으로 7일간 내원했다며 진찰료와 침술료를 이중으로 청구했다. B한의원의 경우 여드름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에게 30만원을 비급여로 징수하고 진찰료와 경혈침술을 급여비용을 청구해 이중청구가 적발됐다. 치과에서도 비급여 대상을 전액 환자에게 부담시킨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 청구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주로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 식립 후 타상병을 추가로 기재해 마취료 등을 급여로 또 다시 청구한 사례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과정에 필요한 약제는 비급여로 처방해야 하는데, 원외처방전을 발행해 보험자가 약제를 부담하게 하기도 했다. 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조은영 공보이사가 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확대’ 반대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일영 교수(연세치대)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0일 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진 총회를 통해 선출,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정일영 신임회장은 “지난 30년간 근관치료학회가 역대 회장, 임원, 그리고 많은 회원의 노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학회로 성장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근관치료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는 물론 근관치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무심했던 치과의사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학회로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으로는 회원 및 비회원과의 소통을 꼽았다. “회원과 비회원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관심이나 수준에 맞춰 쉽고 편하게 근관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일반화된 온라인 강의의 장점은 앞으로의 학술대회에서도 살려가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변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정일영 회장은 “일반 치과의사들이 어떤 부분을 궁금해하는지 먼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명립·이하 치과수면학회) 2021년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2021 Trends & Essential in Dental Sleep Medicine’를 대주제로 찾아오는 이번 학술대회는 △Update on sleep physiology △Basics in sleep breathing disorders △Sleep breathing disorders △Non-OSA sleep disorders 세션과 심천학술상 수상자인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의 강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치과 관련 전문과는 물론 신경과, 호흡기내과 등 수면질환과 관련된 의과영역의 전문의들도 연자로 나서 수면질환의 최신경향을 다루는 만큼 날로 증가하고 있는 수면질환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Update on sleep physiology’ 세션에서는 신혜림 교수(단국대 신경과)와 장은영 교수(포항공대 심리상담)가 최신 연구경향과 코로나19의 영향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구인구직특위)가 지난달 26일 아홉 번째 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제5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결과보고 및 평가를 중심으로, 구인구직특위가 회원 치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먼저, 개원가 진료스탭 유입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교육이수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강의 내용과 향후 취업준비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명 교육생 가운데 곧바로 치과에 취업한 비율이 높지는 않았으나, 간호조무사학원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치과관련 교육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과 취업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오도록 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모델치과에서 치과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어시스트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현장실습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구사용법 등은 동영상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700페이지 분량의 교재를 컬러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내 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코메트가 독일 Brasseler社의 다이아몬드 버 ‘DIAO(디아오)’를 출시하며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월 GAMEX 2021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DIAO’를 공개한 코메트는 전시기간 수입된 초도물량을 전량 소진하며 ‘DIAO’의 경쟁력을 몸소 입증했다. GAMEX 이후에도 유저들로 하여금 뛰어난 절삭력과 시술 안정성을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그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Brasseler社의 ‘세라믹 진주 입자’ 특허기술을 적용, 차별화된 절삭력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독일 Brasseler社의 특허기술 ‘비교불가’ ‘DIAO’의 가장 큰 특징은 버의 품질을 결정하는 기본적 요소 중 하나인 뛰어난 절삭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세라믹 진주 입자’라는 Brasseler社의 특허기술 적용돼, 기존의 다이아몬드 버를 능가하는 뛰어난 절삭력을 구현했다. ‘세라믹 진주 입자’라는 특허기술은 다이아몬드 사이에 세라믹 진주 입자를 자리하게 함으로써, 가해지는 힘이 온전히 다이아몬드에만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일 제2회 민감성 치아의 날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황의환 회장,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정일영 회장, GSK 김준호 상무 등이 참석해 2회를 맞은 민감성 치아의 날을 축하했다. 보존학회 이광원 회장은 “지난해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이후 2회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와 행사 및 교육 등을 통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감성 치아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성 치아의 날 TF 위원인 김선영 교수(서울치대 보존과)가 총 다섯 차례에 걸친 TF회의,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의 및 언론보도 등 그간의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치협과 보존학회가 함께 민감성 치아를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수개월 전만 해도 개원의로서 민감성 치아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상당한 고민을 했었다는 공감과 함께 “앞으로도 보존학회가 지금처럼
어제부터 비가 내린다. 그제가 입동이었으니 겨울비라 해야 하건만 느낌은 아직도 겨울비보다는 가을비 같은 정경이다. 겨울비라면 앙상한 나뭇가지에 스산한 바람을 느끼는 것이 어울릴듯하지만 아직도 아파트 창밖에 보이는 나무들은 단풍이 절정이다. 입동을 기준으로 하루 차이로 가을비와 겨울비가 갈렸지만, 기후온난화 탓에 아직도 늦 모기가 기성을 부려 하루에 한두 마리를 잡다 보니 겨울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지도 모른다. 속담에 ‘봄비는 일비고, 여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요, 겨울비는 술비다’라는 말이 있다. 농경시대에 봄에 비가 오면 밭일을 가야 하고, 여름 장대비에는 일을 못나가 집에서 잠이나 자고, 가을에는 먹을 것이 많으니 떡을 해 먹고, 겨울에는 술 한 잔 걸친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과거 조선시대에 이처럼 떡을 해 먹고 술을 해 먹을 정도로 넉넉하지 않았다. 드물게 풍년이든 해라면 모를까 대부분은 봄에는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고 가을에는 탐관오리의 과도한 세금에 견디기 어려웠다. 조선 초기 문인인 이희보는 ‘동우탄(冬雨凄)’에서 겨울비는 매정하다고 하였다. 쌀이 없어서 밥하는 불이 꺼져 있고, 먹을 것이 없어서 늙은 아내는 밤새 통곡하고, 아침에 도토리라도
한국 속 작은 유럽 2021 / Nonsan 논산‘온빛자연휴양림’을 찾아갔다.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호수와 함께 있는 풍경은 밤이 되니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자료로, 지역별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보험과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 총진료비는 95조6,936억원에 달해 진료비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의료보장 인구는 전년대비 0.02%가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 의료비 지출을 이끌었다. 95조6,936억원의 전체 진료비는 1인당 평균 197만원으로 환산됐고, 전년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3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남 고흥군, 경남 의령군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로, 1인당 진료비는 약 101만원이었다. 경기도 화성시(110만원), 용인시 수지구(111만원)가 1인당 진료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의료이용율도 눈
치아와 몸에 대한 불소의 득과 실 불소(fluorine)는 할로젠(17족)에 속하는 화학 원소로 대한화학회의 정식 명칭은 ‘플루오린’이다. 실생활에서는 ‘불소치약’과 같이 ‘불소’라는 용어를 과거부터 널리 사용해 왔기 때문에 ‘불소’라는 용어가 더욱 친숙하다. 불소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반응성이 대단히 높아 자연 상태에서는 불소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고 안정화된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불소와 건강 불소의 가장 큰 기능은 치아우식의 예방효과이다. 불소는 법랑질의 탈회를 막고 재광화를 촉진시키며 우식을 유발하는 세균의 대사과정에 영향을 미쳐 산 생성을 억제시킨다. 치태나 타액에 존재하는 낮은 농도의 불소는 정상 법랑질이 탈회되는 것을 막고 탈회된 법랑질의 재광화를 돕는다. 불소 바니시, 젤과 같은 국소적인 전문가 불소도포를 통해 고농도의 불소 제재가 사용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법랑질 표면에 불화칼슘으로 구성된 일시적인 층을 형성하는데, 이곳에서 pH가 감소되면서 불소가 배출되어 법랑질은 재광화시키고 세균의 대사과정을 저해시킨다. 1940년대 미국에서 수돗물불소화사업(수불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수불사업은 불소를 사용한 비용-효용 대비 우수한 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의학 교육 플랫폼으로 치과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흥양지연수원이 어느덧 개관 6주년을 맞이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대한민국 치과계 학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 용인 양지에 둥지를 틀고, 이후 치과계 각종 학술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유치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6일 ‘신흥양지연수원 개관 6주년 기념식 및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는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前 연세대치과병원장), SID 2021 김현종 조직위원장, 재선기아카데미 김양수 학술위원장, DV 컨퍼런스 정현성 학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이 치과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수원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치하하고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수원 이용이 활발하지 못했지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돼 연수원을 찾는 치과인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SID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에 좋은 장소인 신흥양지연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됨을 환영한다. 진작에 했어야 할 것인데 햇수로는 2년 만에 졸업이다. 매일 뉴스에서 보는 확진자수는 전두환 대통령 시대 국보위 소식을 접하는 듯하다. 아예 다른 채널로 돌린다는 사람도 있고, 지겹고 무감각해져서 정말 코로나 실체가 있기는 있는 건가 의구심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조기암 발견하듯 진단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확진자라는 주홍글씨 딱지를 붙여 격리시키는 탓이다. 진술에 의존하는 역학조사와 코호트 격리는 한계가 있다. 국가와 인간과 언론이 병을 우대하고 포장해 확대재생산 한다는 느낌이 있다.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 탓이라는 의심도 여전하다. 늦었지만 정부는 ‘정치방역’ 오명과 누명을 벗은 셈이 됐지만 자영업자들은 큰 희생을 당했다. 이만큼이라도 진정시킨 것은 의료인들의 헌신 덕분이고 국민들의 수동적 수용 덕분이다. 그간 세계 각국의 코로나 대처법을 보면 그 나라의 성격과 국격이 엿보인다. 이번 세계적 사태에서 제일 큰 공헌을 한 국가는 영국으로 보인다. 19세기 대국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재현된 것이며 이미 17세기에 국민들의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답다. 최초로 AZ백신을 생산했으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실시
2017년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건강보험 혜택 없이 환자가 전액 부담해온 의학적 비급여 항목을 모두 급여화하고 선택진료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비급여의 급여화’ 즉,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였다.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서조차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전면 급여가 아닌 급여항목 확대에 대한 내용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많은 의료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대통령의 발언을 기점으로 정부 정책에 의구심을 품었고, 의협을 중심으로 반발하던 의료계는 급기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의정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실손보험이 의료의 과(過)이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체 의료비 관점에서 공·사보험을 연계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사보험 협의체’를 구성해 보장범위를 조정하고 손해율과 반사이익 등에 관한 조사를 벌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 바 있다. 4년이 흐른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해 비급여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