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설명하는 사람일까? 의료행위의 핵심은 치과의사가 설명하는 것에 있을까? 의료분쟁에서 환자의 주장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으니 ‘설명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설명의무는 의료행위에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진단 결과, 치료 방법, 예후,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뜻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중재원 감정 사건 중 절반에서 설명의무 위반 여부가 보상 결정에 주요 쟁점으로 작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치과의사의 설명의무의 범위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는 일관된다. 환자에게 해줘야 하는 설명은 “환자에게 자기결정에 의한 선택이 요구되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과거 의료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게시글이 있다. “아프다는 설명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환자가 치료비 납부를 거부했다”는 글이었다. 환자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않았으니, 치료비를 낼 수 없다”고 했다. 아플 수 있는 처치를 하면, 사전에 아프다는 설명과 함께 환자의 동의를 받아야 했다는 이유였다. 최근 소비자 권리가 높아지고 배달플랫폼이나 택시승차플랫폼 등이 발달하면서 불만에 대한 처리나 환불이 많아지는 등 소비자의 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7월 29일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실환자 기준 117만명(연환자 170만명)으로, 전년 실적(61만명) 대비 약 1.9배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9년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누적 환자 수는 505만명에 달한다. 외국인환자의 국적은 총 202개국으로 다양했다. 일본이 4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26.1만명), 미국(10.2만명), 대만(8.3만명), 태국(3.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각각 135%, 550%의 증가율을 보이며 방한 의료수요가 급증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전체의 56.6%(70.5만 명)로 1위를 차지하며 성형외과(11.4%)와 내과통합(10.0%)을 크게 앞질렀다. 피부과는 2023년 대비 194.9% 증가했고, 한방통합도 84.6% 성장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단기 외래 진료와 중장기 치료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이하 아름)가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재전시회(이하 KDTEX 2025)에 참가, 신제품 ‘A시리즈’를 공식 론칭하며 약 10억원 규모의 현장 수주 성과를 거뒀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KDTEX 2025는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치과기공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전시회로 꾸며졌다. 아름은 A시리즈존, ADS존, 지르코니아&레진존, 마스터픽스존 등 4개의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아름이 새롭게 선보인 밀링머신 라인업 ‘A시리즈’였다. ‘A시리즈’는 더 정교한 가공 품질과 IoT 기반의 스마트한 연결성을 결합한 차세대 밀링머신 시리즈로, 치과기공소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장에서는 △메탈 밀링의 최강자 ‘A7’ △자동 디스크 체인저가 탑재된 ‘A7L’ △습식과 건식을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멀티 솔루션 ‘A5’ △합리적인 건식 전용 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진우·이하 보존학회)와 신원덴탈㈜(대표 이용현)이 전공의 교육 강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난 5월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국 치과대학 보존과 전공의 1년차를 대상으로 한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지난 6월 21일 첫 번째 ‘레지던트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 데 7월 5일에는 신원아카데미에서 전공의 학술지원 프로그램인 ‘근관치료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학회장인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가 ‘Basic Endodontics I, II’를 주제로 기본적인 치과 술기와 근관치료의 전반에 대해 전공의로서 알아야 할 사항과 임상 팁, 기본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곽상원 교수(부산치대)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이론강연과 함께, 근관와동형성부터 근관충전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한 핸즈온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존학회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레진수복 핸즈온 세미나에 이어 새롭게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전국 보존과 전공의 1년차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회 오전에는 시니어 교수의 이론 강의, 오후에는 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스페인의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인구 고령화와 심미 치과시술의 수요 확대로 점차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재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나, 국내 주요 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판 영업망 구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으로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는 최근 마드리드무역관의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을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스페인의 치과 장비 및 용품 시장 규모는 2019년 8억9,000만 달러에서 2020년 7억1,000만 달러로 20.3%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과진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 이후 기저효과와 진료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2021년 12억9,000만 달러로 반등했으나, 2022~2023년에는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돼 2023년에는 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 들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트라는 이 같은 회복세의 주요 원인을 민간 치과 클리닉의 설비 교체 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제10차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교육원을 수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고시에는 총 41명이 응시, 이 중 39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인정의 펠로우 고시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구성, 심미치과학에 대한 전문성과 임상적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로 운영된다. 이번 고시에서는 경희치대를 졸업(2019년)하고 포천우리병원에서 근무 중인 김희균 수료생이 수석을 차지했다. 김희균 수료생은 “심미치과 인정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심미치과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강의를 해준 연자들과 인정의 교육 과정에 도움을 준 임원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0기 인정의 펠로우 39명이 새롭게 배출됨에 따라, 현재까지 심미치과학회 공식 인증 인정의 펠로우는 총 344명에 이르렀고, 상위 자격인 인정의 마스터는 총 64명이다. 인정의 펠로우 증서는 오는 11월 1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공식 수여식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재전시회(이하 KDTE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KDTEX 2025에서 네오는 진료부터 보철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장비를 소개했다. 더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 밀링머신, 급속 소결 시스템 등 원스톱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소개하며 원데이 보철을 실현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안했다. 특히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솔루션과 첨단 장비의 실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밀링머신으로 DGshape(롤랜드)의 ‘DWX-52D’를 비롯해 로봇앤드디자인의 ‘MAXX-5Z’, AmannGirrbach의 ‘Ceramill Motion2 Dry’ 등 치과진료와 보철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장비들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원데이 토털 솔루션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장비로 덴츠플라이시로나의 ‘Primescan’, 메디트의 프리미엄 구강스캐너 ‘i900c’, ‘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방문구강관리 항목 세부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운영하던 TF를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7월 정기이사회에서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모두 7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간 운영하던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기준 제정 준비 TF’를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로 개편했으며,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종합적인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기존의 TF(위원장 홍수연, 간사 이정호) 구성을 바탕으로,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및 통합돌봄 관련 단체, 기타 치과계 단체에서 추가로 추천받아 구성키로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대한노인회 ‘2025년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후원명칭 사용 △대한영상치의학회 주최 ‘제15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 후원단체 승인 등을 의결했다. 이 밖에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1심 당선무효 판결 항소 추인 및 비용 관련의 건도 승인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국회에서 의료계의 반발로 무산됐던 ‘공적전자처방전’이 다시 추진된다. 공적전자처방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은 지난 7월 25일 공적전자처방전과 관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의료기관과 약국간 안전하고 표준화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현행법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전자처방전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및 관리 규정이 없다. 이에 일부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환자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처방전 사본 등을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공 신뢰성과 표준화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민감한 개인정보와 건강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개정안은 공적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운영 주체, 보안 조치,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이용 절차 등 핵심사항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영석 의원은 이를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실시간 연계 및 조제 효율화, 환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해 5월 강남의 ㅈ치과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병원 문을 완전히 닫아 내원해도 응대할 직원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는 문자 메지시를 보내고 돌연 폐업했다. 소위 ‘먹튀치과’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는데, 애초 해당 치과를 양도한 L원장이 환자들로부터 임플란트 등 치료비 대부분을 선납 받고 치과를 넘겼고, 이후 치과를 인수한 C원장은 그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 치과를 폐업할 수 없게 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ㅈ치과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폐업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피해환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서부터 L원장이 타깃이 된 것. 급기야 C원장은 치과 양도양수 과정 및 선납치료비 등과 관련해 L원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와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결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히 C원장이 L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8.000만원의 민사소송 1심 판결에서도 원고(C원장)의 청구는 기각됐다. C원장은 치과를 양도한 L원장이 이 사건 자료제공 조항에 따른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7,858만7,800원 상당의 진료채무를 정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을 3개월간 상시 모니터링한 결과, 불법광고 게시물 총 1,00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의뢰했다. 적발된 불법광고 중 856건은 해외직구 의료기기 광고로, 대부분 가정용 개인 의료기기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혈압계(163건), 광선조사 제모기(95건), 점 빼는 레이저 펜 등 전기·기타 수술장치(68건), 소프트콘택트렌즈(53건), 체온계(53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치과용가시광선중합기(10건)를 비롯해 환자감시장치(25건), 청진기(18건) 등 전문가용 의료기기도 일부 적발돼 치과 현장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정보를 관세청과 공유, 통관 단계에서 불법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식 수입된 의료기기의 구매를 당부했다. 온라인을 통해 의료기기를 구매할 경우, 의료기기 여부 및 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불법 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불법대책특위)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금지 입법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부로부터 출발한 서명운동이 전국시도지부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진료비 표시광고 금지, 국회 설득이 관건 서울지부는 지난 7월 8일 정기이사회에서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 금지 입법화 재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불법대책특위 위원인 장영운 대외협력이사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춘숙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회기만료로 인해 폐기돼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당시 많은 국회의원이 법안에 대해 공감을 표한 바 있다”며 “초저가 임플란트 덤핑치과로 인한 폐해가 극에 달하고 있는 지금,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가격) 표시 광고를 원천 금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입법을 통한 제도 마련”이라면서 관련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지난 2023년 8
삼복염천(三伏炎天)이라더니 날씨가 정말 ‘이글이글’하다. 초복과 중복을 지나 말복을 앞두고 있으니 무더위의 절정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은 ‘엎드릴 복(伏)’으로, ‘엎드리다’, ‘숨는다’는 뜻도 있고 삼복(三伏)을 통칭해 말하기도 한다. 복(伏)을 풀어보면 뜨거운 더위에 사람이 개처럼 납작 엎드린 형상을 뜻한다. 단순히 더위에 지친 몸 상태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자연 앞에서 겸손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단어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을 시절 선조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냈을 터이다. 사기(史記)에 따르면, 삼복(三伏)은 진나라 덕공(德公) 2년에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조정에서는 신하들에게 고기를 하사했고, 민간에서는 떨어진 기력을 보양하기 위해 육류나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 이러한 문화는 농경사회 문화권인 우리나라에도 절기에 맞춰 보양식을 나눠 먹는 풍습으로 전승됐다. 서양에도 대개 7월 초에서 8월 초의 무더운 여름을 ‘도그 데이즈(dog days)’라고 한다. 이 시기는 시리우스(큰개자리 알파별)가 떠오르는 때로, 고대 헬레니즘 점성술에서는 이를 열사병과 가뭄 등 기후 이상이 나타나는 가장 덥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정책위원회(위원장 임흥식·이하 정책위)가 회원들의 경영 실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치과경영 아카데미’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나 혼자 원장’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치과경영 아카데미 시즌2는 더욱 풍성한 주제와 밀도 있는 강연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오는 △10월 21일 △10월 29일 △11월 5일 등 총 3회에 걸쳐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다. ‘나 혼자 원장 Ⅱ’를 주제로 ‘원장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규모 치과를 운영하는 개원의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신 흐름을 반영한 AI 경영 전략(ChatGPT 활용법) △DIY 경영(진료 장비 및 인테리어 자가 구축 노하우) △1인 치과 시스템(접수, 진료, 청구, 수납 등 전 과정 통합 관리) 등을 핵심 테마로 다룬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I 기반 도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변화하는 개원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이하 턱관절연구회) 김욱 회장이 지난 7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25일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을 예고했다. 김욱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턱관절 One-Day 세미나’를 진행,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더욱이 내년 심포지엄 즈음에는 턱관절 세미나 누적 수강생이 8,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욱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수면치과 분야 전문가인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과 미용치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남진우 원장(서울탑치과)과 함께 치과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턱관절연구회의 다양한 세미나를 소개했다. 내년 1월 25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턱관절장애의 기초 △턱관절장애의 임상 △턱관절장애의 포괄적 협진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턱관절장애의 기초 세션에서는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가 ‘턱관절 및 악안면 기능해부 완전정복’을, 최항문 교수(강릉원주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치과 개원의가 꼭 알아야만 할 턱관절장애의 영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