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에서 치료비를 미리 받고 급작스럽게 휴진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 가운데, 과대광고와 파격 이벤트를 내세운 덤핑치과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치과계의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화○○치과는경영악화를 이유로 환자들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한 뒤 급작스러운 휴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기에는 내부사정을 빌미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휴진한다고 밝혔으나, 이를 7월 15일까지 또 다시 연장해 사태를 악화시켰다. 진료비를 선납하고 완전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강남경찰서에 해당치과를 고발한 상태다. 7월말 경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3건, 피해금액은 1,3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자들이 모인 SNS 단체대화방의 참가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미뤄볼 때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최재용·이하 강남구회)에 확인한 결과, 해당치과는 지난 3년 사이 원장이 세 번이나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바로 직전의 치과의사 김 모씨가 현재 사기죄로 구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 대표원장이 치과를 인수하게 된 경위에도 석연치 않은
본지 723호 ‘사무장치과 검거, 연이은 단속 성과’라는 기사를 통해 보도된 바 있는 사무장치과에 대한 수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서장 백동흠)는 지난달 26일 치과위생사 출신 사무장이 의사를 고용, 치과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제보 등 수개월에 걸친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강동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고용해 치과를 운영한 혐의로 치과위생사 A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치과의사 및 브로커 1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사무장병원 운영자인 A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치과의사 5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하고, 2곳에 치과를 운영하며 임플란트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사무장 A씨가 거둔 수익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명의대여 방식으로 범죄에 가담한 치과의사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브로커의 주선을 통해 만남이 이뤄졌으며 명의대여 명목으로 많게는 한달에 1,300만원의 월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부 등 관계기관과의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치과계,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스탭의 업무역량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진료는 물론, 행정, 노무 관리의 중간자 역할까지 전문 직종으로서 치과스탭의 직무능력 향상은 개인은 물론 소속된 치과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본지는 연중 기획으로 ‘스탭교육의 현장을 가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팀세미나(대표 정기춘)를 찾았다. 치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팀세미나의 교육철학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IMF로 뼈저리게 느낀 경영의 중요성 팀세미나는 IMF로부터 시작된다. 치과의사인 정기춘 대표가 개원한 1997년은 IMF로 국가의 경제가 휘청하던 시기였다. 치과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장 불편하지 않으면 치료를 미루는 게 가능한 치과의 특성상, IMF 경제위기 시절 치과의 경영난은 극에 달했다. 정기춘 원장이 경영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이 시기다. 급변하는 개원환경에 따라 경영방식도 달려져야 한다 생각했고, 진료만큼 경영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됐다. 정기춘 대표가 초창기부터 팀세미나를 만든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경영에 대한 공부를 하며, 모 네크워크치과에서 교육이사로 활동했다. 이 경험을 바탕
신흥이 다음달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흥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 SID 2017을 개최한다. ‘SINUS ATTACK’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섹션과 라이브 서저리, 그리고 Consensus Conference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SID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SID 2017 조직위원회’가 지난 1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주제선정부터 연자섭외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총괄, 심포지엄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SID 2017은 이전과 달리 최초의 라이브 서저리를 마련해 보다 생생한 내용을 전달하고, Consensus Conference를 통해서는 집약된 임상 노하우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라이브 서저리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맡는다. 김 원장은 ‘Lateral Approach’를 주제로 SIS Sinus Kit인 Lateral Kit를 이용한 수술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Lateral Kit는 Sinus Lateral Approach 수술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가 오는 10월 1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9차 대한턱관절협회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턱관절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Present and Future of TMJ Disorders’를 대주제로 국내외 유명연자들의 강연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김수관 회장은 “최근 턱관절장애 환자의 증가에 따른 관련 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일본의 해외 초청연자들과 구강내과학회, 스포츠치의학회 초청 연자들의 강의가 마련돼 있어 더욱 다양한 학문적 교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학술대회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의 ‘Current Treatment Trend for TMD’로 시작된다. 이어 중국의 Zhiguang Zhang 교수(SunYat-sen University)가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 Current Research Status and Prospect’를 다룬다. 또한 Dr. Herminia(The Medical City Hospital)가 ‘Biosychosocial T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임치원) 신임 원장으로 김선종 교수가 취임했다. 8월 1일자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김선종 임치원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임상전문인으로 연구와 학업에 매진하는 대학원생들, 헌신적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이대임치원 교수 모두의 꿈과 목표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임치원은 130년 전통의 이화여대 의학교육, 60년 전 이대부속 신촌병원에 개설된 치과의 역사를 바탕으로 2003년 설립됐다. 김선종 신임 원장은 “이대임치원은 여성전문치과의사의 임상능력 함양 및 연구능력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면서 “2010년부터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임상구강보건학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여성전문인의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10여년 간 김명래 초대 원장님을 비롯해 전윤식 전임 원장, 임치원 교수, 졸업생들이 쌓아온 노력과 연구결과는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 및 SCI 논문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인정했다. 김선종 신임 임치원장은 “내년은 이화에 치과가 들어온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임상교정학과 구강보건학, 통합치과학 전공을 더욱 특화시키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도 Manglore에서 트위드 코스를 개최했다. 김정우 인도원정교육단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트위드 교육은 지난 2015년에 이은 두 번째다. 특히 2015년 첫 번째 교육에서 트위드 코스의 매력을 느낀 인도 Manipal 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번 교육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이번 코스는 등록비용이 두 배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36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고, 10명의 추가인원이 결원발생을 기다리며 예비등록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첫 번째 교육과는 달리 Manipal치대 교정과가 아닌 대학본부의 CADE(Center for Advanced Dental Education)가 이번 교육을 주관, 더욱 많은 후원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KORI 측에서는 김정우 단장과 이유진 미국 트위드재단 이사가 코스 디렉터를 맡아 교육을 총괄했고, 김재구 강원지부장, 정성호 대구경북지부장, 홍수정 대전충청지부장, 임서예·윤순옥 회원이 코스 인스트럭터를, 그리고 채종문 교수(원광치대)가 특강을 진행했다. 코스에 함께한 인스트럭터들은 모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달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강한 미소의 날’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치과 진료과 중 하나인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진료범위를 포함해 구강악안면외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7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지정했다. 7월 21일로 지정한 이유는 ‘구강악안면외과’가 총 7글자로 7월을, ‘양악(2)이 건강한 미소의 얼굴 하나(1)가 되는 날’을 의미하기 위해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 김형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에 나선 김철환 이사장은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턱과 안면의 기능 및 미용 등에 관련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등 치과 전문 진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구강악안면외과는 치의학적인 지식과 외과학적인 의학지식을 기본으로, 고도의 수술 난이도 및 해부학적 지식이 융합되는 전문 의료분야로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소속해 있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도 뼈의 골절질환, 구강암, 선천성 안면기형인 구순구개열, 악골의 비정상적인 위치를 교정 수술하는 이른바, 양약수술, 턱관절 질환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14일 회관 회의실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원식)와 보건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 길병원 치과센터 구강외과 김현민 교수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효성그룹 베트남 법인 기아대책 후원으로 미소원정대 의료봉사에 참여한 것이 발판이 됐다. 협약식에는 인천지부 정혁 회장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서경석 부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원 수혜국의 의료인을 초청해 병원 내 실습 및 교육을 통한 학술교류를 지원하고, 국내외 긴급구호에 따른 의료진 파견 및 의약품 지원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정혁 회장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를 비롯한 경상북도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로 진료봉사를 떠났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2일 경상북도의사회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신현수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22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진료봉사에 힘을 실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5일간 펼쳐졌으며 치과, 내과, 외과, 안과, 한의과 등 11개 과목의 진료를 이어갔다. 이 지역 의료원에는 의약품과 의료물품,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약칫솔세트와 비누, 돋보기, 학용품 등 생활용품도 제공해 도움을 줬으며, 경북지부 또한 성인용 칫솔 2,500개 어린이용 칫솔 500개 등 총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 내 의약인단체가 중심이 돼 운영되며 의료인력 46명, 통역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6명, 총 82명으로 구성됐다. 2013
가이스트리히코리아(이하 가이스트리히)가 지난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Geistlich Symposium Seoul’을 개최했다. ‘Geistlich Science fair’를 겸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Key to Success for GBR’을 대주제로 진행,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모더레이터로 나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주제에 걸맞게 GBR 시행 시 문제 발생의 원인을 분석,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가 공유됐다는 평가다. 가이스트리히 측은 “이번 심포지엄과 ‘Geistlich Science fair’는 단순한 제품전시가 아닌 가이스트리히가 선보이고 있는 제품의 과학적인 치유원리부터 역사, 연구 성과 등을 한 자리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연에서는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불량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임플란트 임상’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단순하고 똑똑한 골이식을 위한 첫 걸음, 고정관념 극복하기’를 다뤘다. 또한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가 ‘감염발치와 염증 단계별 치료법-왜 감염된 발치와 관리가 필요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7일, 치과 종합 쇼핑몰 ‘덴스토어(DENSTORE, denstore.co.kr)’를 공식 오픈한다. 덴티스 측은 “다각화된 사업모델을 통해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사는 풍성한 제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치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면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쇼핑몰 덴스토어 오픈으로 덴티스 측은 자사의 제품만으로 채울 수 없었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 측은 “치과가 필요로 하는 치과기자재 A부터 Z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치과 종합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는 덴티스의 ‘덴스토어’는 치과에 필요한 60여개가 넘는 덴티스 제품을 비롯해 1,500여개 이상의 치과재료와 기구, 치과에서 일상적으로 소모되는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음료 등 6,000여개의 생필품들까지 취급하고 있다. 관계자는 “수천 개의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과 더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치과에서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의료인 신규채용 시 1개월 이내에 결핵검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결핵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이후,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의료인의 결핵검진 의무화를 강화한 것이다. 의료기관 종사자, 교직원 등이 대상이 되며, 입사 또는 임용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결핵검진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고위험 분야 종사자는 해당 업무 배치 전 실시토록 했다. 결핵검진 의무화는 이미 지난해 시행됐다. 현행 법령은 의료기관의 장, 산후조리업자, 일선 학교의 장, 유치원의 장, 어린이집의 장, 아동복지시설의 장 등에게 종사자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결핵검진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결핵환자 발생 시 신고도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된 모네여성병원의 경우, 결핵에 걸린 신생아실 간호사는 입사 1년 미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기존의 결핵예방법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한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 ‘입사 1개월 내’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일까지 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외숙·이하 방통대)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과 방통대 김외숙 총장직무대리는 지난달 21일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치협 회원들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 및 계획 수립에 있어 학술·연구·인프라 활용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다짐했다. 치협과 방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원격교육 환경 활용 △연구 및 강의 목적의 인적 교류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분석한 연구자료 등 정보 교환 △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에 대한 협력을 강구할 방침이다. 방통대 김외숙 총장직무대리는 “그간 치협의 연수교육은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통대의 원격교육 시스템은 국내외에서도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치협의 연수교육 방법과 내용 모두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미수련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방통대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회원을 대상으로 불만환자 등 블랙컨슈머에 대한 주의를 다시금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배포된 불만환자 응대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한달음서비스’와 같은 직접적인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응대 매뉴얼은 크게 대기실 부착용과 치과의사 및 스탭 보관용으로 나뉜다. 환자가 볼 수 있는 대기실 부착용에는 △좋은 치료는 신뢰와 존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서로 견해가 달라도 과격한 언행을 삼가야 합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환자와 의료인 사이에 반드시 필요한 개념으로 ‘존중’을 강조했다. 또한 △치과 내 소란 △인권 침해적 폭언 및 고성 △물리적 폭력 행사 등의 행동은 진료 및 업무방해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정당한 진료 거부사유가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더불어 ‘질병이 아닌 폭력과의 싸움이 힘겹습니다’라는 문구와 80% 이상의 의료인이 폭언을 당한 경험이, 그리고 50% 이상의 의료인이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통계자료를 인용,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치과의사 및 스탭 보관용에는 초기 대응법에서부터 소란과 난동으로 이어졌을 때의 대응법에 이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