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도 Manglore에서 트위드 코스를 개최했다. 김정우 인도원정교육단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트위드 교육은 지난 2015년에 이은 두 번째다.
특히 2015년 첫 번째 교육에서 트위드 코스의 매력을 느낀 인도 Manipal 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번 교육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이번 코스는 등록비용이 두 배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36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고, 10명의 추가인원이 결원발생을 기다리며 예비등록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첫 번째 교육과는 달리 Manipal치대 교정과가 아닌 대학본부의 CADE(Center for Advanced Dental Education)가 이번 교육을 주관, 더욱 많은 후원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KORI 측에서는 김정우 단장과 이유진 미국 트위드재단 이사가 코스 디렉터를 맡아 교육을 총괄했고, 김재구 강원지부장, 정성호 대구경북지부장, 홍수정 대전충청지부장, 임서예·윤순옥 회원이 코스 인스트럭터를, 그리고 채종문 교수(원광치대)가 특강을 진행했다.
코스에 함께한 인스트럭터들은 모두 미국 트위드재단의 인스트럭터로도 활약한 바 있어, 트위드 코스의 진수를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특히 채종문 교수의 강의는 젊의 교정의뿐 아니라 코스에 함께 한 몇몇 시니어 교정의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KORI 관계자는 “Manipal대학은 인도에서 사립대학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수의 대학이자, 최초의 사립 치과대학을 개설한 명문”이라며 “총 36명이 참석한 이번 코스에는 Manipal치과대학의 교수진을 비롯해 개원의, 수련의들이 참가했다. 특히 주로 주변 도시에서 참석했던 2015년과는 달리 이번 교육에는 인도 전역에서 수강자가 몰렸으며, 참석치 못한 교정의들은 기약도 없는 다음 코스에 미리 등록을 하는 사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