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진료비 가산제도’의 보험청구 건수 및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인 치과진료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 대비 현실적인 지원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애가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드는 추가적인 시간과 인력, 장비에 대한 보상 및 장애인들의 치과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장애인 치과진료비 가산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재천) 학회지에 게재된 ‘한국의 장애인 환자 치과진료를 위한 국민건강보험 가산제도의 종류 및 청구 현황(김도윤·남옥형·김미선·최성철·김광철·최재영·이효설)’ 연구결과, 이 제도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됐다. 해당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치과진료비 가산제도의 총 청구 건수는 지난 2012년(1,678명)부터 2016년(1만3,454명)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가산 급여를 청구한 요양기관 역시 2012년(585곳)부터 2016년(3,174곳)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청구건수가 가장 많은 요양기관은 치과의원(2,296곳)이었으며 치과병원(274곳), 종합병원(22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
업무정지 위기에 몰린 의료진이 행정처분이 나오기 전 자진폐업을 하고 다른 동네에 새로운 의료기관을 개설했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법제처는 업무정지가 예정된 한의사가 기존 한의원을 폐업한 후 다른 장소에 한의원을 개설한 경우 예정대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느냐는 서울시 동대문구의 질의에 법령해석을 내놨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한의사 A씨는 불법광고로 인한 의료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사전통지를 받았다. 그러자 A씨는 실제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본인이 운영하던 한의원을 정리하고 다른 지역에 새로운 한의원을 개설했다. 관할구역은 물론 한의원 역시 바뀌면서 동대문구는 이전 한의원에 내려졌던 업무정지 처분을 유지시킬 수 있는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실제 의료법에는 의료인이 업무정지 처분 전에 해당 의료기관을 폐업한 후 다른 지역에 새로운 의료기관을 개설할 경우 어떤 처분을 내릴 수 있는지 규명돼 있지 않다. 이에 법제처는 새로운 한의원 관할 행정청은 해당 한의사에게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법제처는 의료법상 업무정지, 개설허가 취소, 폐쇄명령 등이 의료기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이 반드시 개설 의료기관을 통한 의료행위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가 3개월여 개편작업을 거쳐 지난달 16일 새로운 웹 및 모바일 홈페이지(www.gjda.or.kr)를 선보였다. 지난 2002년 첫 오픈 이후 세 번째 개편된 광주지부 홈페이지는 기존의 복잡한 기능을 단순히 정리하고, 최근 추세인 ‘반응형 웹’을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지부 홈페이지는 메인공간을 확장해 디자인의 주목성을 높였고, 지부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홍보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시민에게도 △올바른 치과 선택 △국민건강보험 치과치료 △장애인 무료진료 안내 등 바로가기 영역을 단순 배치해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지부 김태훈 정보통신이사는 “혁신적인 레이아웃 등 디자인에 집중하고,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등 한눈에 들어오는 홈페이지를 추구했다”며 “기존에 산재돼 있던 기능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회원들이 편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응형 웹’을 구축한 광주지부 홈페이지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떠한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제공되며, 회원들에게는 행사소식, 구인구직, 광치e도서관, 학술강연 신
‘2018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이하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27, 28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될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 완전정복(Limit ed attendance-What is suction denture?)’을 대주제로 흡착 총의치 관련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국내외 저명 연자들을 초청해 보다 전문적인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학문적 견해를 넓힐 예정이다. 교합학회 신수연 학술이사는 “최근 보험틀니, 총의치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총의치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개원의들이 많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해당 주제를 다루기로 했다”며 “이로써 개원가의 요구도가 높은 총의치 관련 주요 정보들을 공유하고, 교합 분야의 학술 연구 및 논의를 통해 치과계의 발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연자들과 참가자들이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교합학회 홈페이지(www.occlusion. or.kr)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제2대구치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을 높이는 ‘S2 Option’을 출시했다. 메가젠 측은 “통계에 따르면 제2대구치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은 일반 임플란트 식립 성공률보다 약 10% 정도 낮은 걸로 조사 됐다”며 “이는 개원가의 적지 않은 고민이 되고 있다”면서 S2Option을 개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2대구치는 특성상 저작 중에 강한 교합력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파절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S2Option은 ‘Double connection’ 컨셉을 적용해 Fixture와 Abutment 간의 강력한 결합을 통해 외부 측방 교합력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하고 보철물 Sinking Down 현상을 방지한다. 제2대구치의 강한 교합력을 견디기에는 저작 강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Zirconia가 파절되거나 Zirconia crown과 Zirconia abutment 사이의 분리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S2Option은 더욱 발전된 Ti-insert로 Fracture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Zirconia와 abutment간의 결합력을 향상시켜 파절 및 분리현상을 최소화 한다. 일반적으로 상악 제2대구치는 골질이
국제치의학회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한국회)가 오는 28일 서울클럽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호덕 보험이사가 연자로 나서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친다. 강호덕 보험이사는 “치과보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 진료분부터 전국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 등 치과계 주요 이슈뿐 아니라 임상적인 부분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경희 前 보험이사와 김수진 보험이사가 참석해 치과보험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 치과보험 관련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한편 ICD한국회는 오는 9월 18일, 10월 23일 이진숙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러시아-천년의 예술’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휴비트가 판매하고 있는 사파이어 세라믹 브라켓 ‘Perfect Clear2’가 출시 후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품질로 치과의사들로부터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Perfect Clear2는 단결정 사파이어(Monocrystalline Sapphire) 브라켓으로 심미성이 매우 뛰어나다. 세라믹 원자재를 깎아 만드는 제조방식으로, 제품이 투명하기 때문에 심미적인 교정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사파이어 세라믹 브라켓은 메탈 브라켓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Perfect Clear2는 티타늄으로 코팅해 파절 강도를 증가시켰다. 휴비트 측에 따르면 임플란트 표면처리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코팅의 두께, 재료 선택 등 많은 실험을 거쳐 티타늄 코팅 처리방식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티타늄은 금속재질이기 때문에 투명하지는 않지만 이를 단결정 사파이어 표면에 얇게 분사시킬 경우 강도와 투명성을 함께 얻을 수 있다”며 “실제 0.6㎜로 분사했을 때 최적의 투명성과 강도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Perfect Clear2는 Body와 Slot에 티타늄 코팅을 하여 기존 제품들이 가지고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R2GATE’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양악수술 솔루션 ‘R2GATE FACE GIDE(이하 페이스 가이드)’를 본격 출시했다. 메가젠이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 출시한 페이스 가이드는 직관적인 치료계획과 3D 모의시술, 정밀하고 효과적인 양악시술을 위한 Guide와 Plate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양악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CBCT를 기반으로 STL을 추출하고 모의시술을 위한 Virtual Osteotomy & Fixation 과정을 실현함으로써 그동안 CT를 이용한 단순한 이동량 분석 및 Wafer 제공에 그쳤던 양악 솔루션을 진단, Virtual surgery, 분석 및 확인, 가이드 수술로 이어지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게 관계자의 설며이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술전 진단과 정밀한 수술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BCT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CT 분석 오류는 최후 수술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R2GATE의 CT reorientation 기능은 CT 촬영 시 발생한 환자 얼굴의 위치 오류를 교정하고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의 특화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로치과병원(대표원장 정동근)이 지난해 11월 디오나비를 활용한 임상 케이스 5,000개를 돌파한 이후 최근 6,000케이스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로치과병원에는 디오나비 라이브 서저리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디오나비’ 시술에서 세계 최고를 자부하고 있는 정동근 원장은 지난 6월 30일 기준 5,738케이스를 다뤄, 곧 6,000케이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동근 원장은 “의학 지식만큼 중요한 것이 임상경험”이라며 “디오나비를 처음 도입한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숫자만큼이나 많은 환자들이 믿고 찾아주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지난 5월 디오 인터내셔널 미팅에서 전 세계 치과의사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3D 프린터 ‘디오 프로보’를 활용한 ‘2Hour Digital Implant’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이하 KAOMI)가 발행하는 학술지 ‘Implantology’가 지난해 학술진흥원등재지후보로 등록된 데 이어 지난달 27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의 회원으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편협은 사단법인 대한의학회 산하의 협의회로 1996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의학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KAOMI 박지만 편집이사는 “이번 성과는 지난 26년간 학회지를 위해 수고하고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국제화는 물론 학회지의 SCI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KAOMI 구영 회장은 “학회의 가장 어려운 사업 중 하나인 학회지 발간작업에 혼신을 다해준 학회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Implantology는 국내외 치과의사, 의사 및 기초 과학자, 기타 편집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에 한해 구강악안면임플란트와 관련이 있는 원저, 임상 또는 증례보고, 종설, 학회소식 및 각종 소개 등을 투고할 수 있다. KAOMI는 지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지난 6월 16일과 17일 양일 간 서울 AIC에서 ‘CAD/CAM을 활용한 One-Day 보철’을 주제로 CAD/CAM 보철수복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 2회째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이 디렉터를 맡고, 김태은 원장(소중한치과) 등이 패컬티로 참여했다. 이수영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오스템에서 제공 중인 CAD/ CAM Solution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CAD/CAM 보철수복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CAD/CAM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론 강의 및 핸즈온 실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CAD/CAM 장비에 대한 소개 및 사용방법을 비롯해 CAD/CAM 수복물을 위한 치아삭제, CAD Design, 수복물 Cementation 등 보철진료에 필요한 모든 부분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특히 심미수복물 제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IPS e.max CAD 수복재료를 핸즈온을 통해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세미나에서는 오스템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7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S전문지 K기자에 대한 취재제한을 결정했다. K기자는 ‘천일기념 결의대회 개최 속셈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를 폄훼해 치과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해당 기사에는 “헌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1인 시위는 특정 정치세력의 진정성 없는 홍보행사에 불과하다는 부정적 여론도 있다”, “아침에 들러 잠깐 서서 사진 찍고 출근하는 일종의 돌려막기식 얼굴도장 찍기 행사로 변질된 지 오래라는 주장도 다소 설득력이 있다” 등의 내용을 포함, 1인1개소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 논란이 됐다. 앞서 서울지부는 1인 시위 1,000일을 맞던 지난 6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료법 33조8항은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대명제 아래 의료영리화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결코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또한 1인1개소법 사수운동에 대한 적극 지지의 뜻을 전하며 “1인1개소법 사수라는 숭고한 의지를 훼손하는 일부 왜곡된 시선에 깊은 유감과 함께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해온 상태다. 그리고 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오는 10월 추진될 예정이었던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이 내년 4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경기도 건강증진과와 연내 추진을 전제로 추진해왔으나, 예산확보가 빨라야 9월 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준비기간을 더 갖기로 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례제정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 매뉴얼 제작, 설명회 및 홍보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이 반영됐다. 특히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대상자만 13만명에 달함에 따라 초기 혼란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지부와 경기도 건강증진과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난달 26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양 기관은 주어긴 기간 동안 충실히 준비해 치과주치의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수가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심평원 관계자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해 올해 안으로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그간 경기지부는 서울과 성남에서 시범사업 단계에서 책정한 수가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으며, 희망하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지난 5일 낮 청와대 앞에서 긴급 집회를 가졌다. “의료인 폭행 STOP”,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하라”는 피켓을 내건 의협 임원진은 정부차원의 즉각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회나 경찰,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로 7월 한 달간 언론에 알려진 의료기관 폭행사건만 4건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인 폭행에 대한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고의로 물리적 상해를 입히는 경우 2급 폭행죄에 해당해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강력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지난 2016년 발표된 ‘의료인 폭행 현황 및 대처방안에 관한 실증적 연구-의료법과 처벌사례를 중심으로’ 논문(경상대학교 경영대학원 김명효)에서는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의료기관 내에서 협박이나 폭력이 발생했을 때에는 업무방해보다는 ‘의료법 12조’위반으로 처벌해줄 것을 경찰에 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인의 진료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으로 개발한 치료법으로 수술과 일반 교정 사이의 영역에 해당된다.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전신마취 후 뼈를 잘라 수술하는 기존 방식 대신 부분마취를 통한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 돌출입, 부정교합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황의환 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 급속 교정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현재까지 3,00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는 등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됐다”며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은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장기적인 보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은 교정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H. 앵글 리서치 상(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 2017)’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