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합연구회(회장 김영재·이하 교합연구회)가 온·오프라인을 통한 장기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Full mouth rehabilitation’을 주제로 gothic arch tracing과 전악재건술의 임상 술식을 원리와 증례로 다룰 예정이다.김 회장은 전악재건술의 진단과 치료 계획부터 교합 변형 및 붕괴의 원리 등 7가지 내용의 강연을 선보인다. 또한 보철 및 교합 치료, 전신 교합과 관련된 측두하악관절 장애 증상 및 치료 원리를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세미나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연을 웹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청강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강연은 오는 24일부터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일송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 010-9833-8053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지난달 25일 구리시 교문동에 북부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회원들이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경기지부의 경우 현재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부 사무국만으로는 회원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북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사무소 개설은 시급한 과제로 다뤄져왔다. 경기지부는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 북부사무소 설치에 관한 예산이 통과된 이후 수개월 동안 북부지역 분회장들을 중심으로 북부사무소 설치위원회(위원장 김재성)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은 “경기지부의 숙원 과제이자 북부지역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던 북부사무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 가시화된 만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훌륭히 이끌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부 북부사무소는 학생구강검진 및 회비수납 등의 회무를 진행하며, 사무국이 없는 가평,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평, 포천분회의 회무를 관할하게 된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계는 언제부턴가 생존과 상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라 치과계도 이제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료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 홍순호 소장은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 개설의 취지와 의의를 이 같이 밝혔다.정책연은 다음달 3일부터 총 9회에 걸쳐 치과의료정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회 2명의 연자가 2개의 주제에 관해 강연을 펼치게 되는데, 그 분야는 정치, 경제, 법률, 언론 등에 이른다. 정책연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접수를 받았고, 오는 25일까지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홍순호 소장은 “우선 회원을 대표해 치과계 내부 정책을 결정짓는 치협 대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공문을 보내 전문가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물론 일반 회원들에게도 전문가과정의 문호는 활짝 열려있다. 특히 각 지부 및 시군분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홍 소장은 임기 초반부터 회원과 소통하는 정책연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회원들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료를 위해 수술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 수술 후 치과 전속 모델로 활동해주시면 됩니다”치료 전후사진을 비교하면 치료비를 할인해주는 일명 ‘비포 앤 애프터’ 마케팅에 이어 수술비 지원까지 해주는 ‘수술 후 치과 모델’ 마케팅까지 등장하고 있다.이 마케팅은 그 전에 방송에서 횡행해왔던 메이크오버(Makeover,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통해 새롭게 단장해주는 것) 프로그램이 방송을 넘어서 인터넷 공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한창 들끓었던 셀카 마케팅이 셀카사진 제공과 치료후기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치료비의 일부를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면 수술 후 치과 모델 마케팅은 수술비 지원을 조건으로 해당 치과의 모델이 돼 블로그, 홈페이지, 카페 등 해당치과의 사이트에 전·후 사진이 실리게 되는 방식이다.선정방식도 까다롭다. 기본적인 신청서 양식 제출 후 1차에 선정되면 전문의 상담 후 최종 모델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신청서 양식에는 기본적인 신상 이력부터 키, 몸무게, 과거 수술이력까지 요구했다. 특히 사진의 경우 ‘민낯 상태’, ‘묶은 머리’ ‘정면, 양쪽 45도, 양쪽 측면’ 등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요구했다.수술비 지원의
다음달 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SID 2015에 개원가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치와 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All about Extraction Socket’을 주제로 선정해 개원의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SID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조규성 위원장(前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장)을 만나 SID 2015 준비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SID 조직위는 이미 지난해 말 조규성 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월부터 매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주제선정이 늦어졌는데, 그만큼 위원들의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조규성 위원장은 “대주제를 선정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을 할애할 정도면 연자와 연제 선정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주제를 선정하고 심포지엄의 전체적인 틀을 짠 후 연자를 선정하는 일련의 과정은 업체가 주최하는 학술행사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조 위원장이 지난 4년간 SID 조직위를 맡을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대부분 업체 주최 학술행사는 해당 업체가 공급하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반용석·이하 경북지부)가 경북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개 단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깐달지역 프렉 로카 보건소에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 기간동안 현지 주민 3,674명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경북지부는 안영두 부회장을 필두로 치과의사 4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경북지부는 의료봉사 외에도 로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검진과 손씻기 예방과 위생교육을 병행했다. 진료단은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사전 질병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진료는 물론 진료 후 깐달지역 주민들에게 치약 및 칫솔, 일회용 밴드, 스카프 등의 물품도 전달했다.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4일 태국에서 ‘오스템 미팅 2015 ’를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치과의사 45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은 ‘Can we avoid a permanent numbness or not?’을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태국 현지 치과의사 5명이 연자로 나서 △Dental implant reconstruction in complex case △Time to focus on peri-implantitis △Implant occlusion Implant technology in the future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라이브 서저리는 태국의 Warut Muttarak 박사와 전인성 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오스템에 따르면 두 연자는 ‘Sinus augmentation with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품에 대한 문의나 상담뿐 아니라
3대째 이어진 봉사정신 ‘K3’ 타고 몽골로~‘K3’ 교체 후 기존 체어 5대 몽골 국립병원 기증Since 1928. K치과병원은 3대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미애 원장의 할아버지인 故 김종환 박사는 서울치대의 전신인 경성치전 4기, 그리고 아버지인 故 김해수 박사는 서울치대 3기 졸업생이다. 특히 김해수 박사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치과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치과의사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에 자라면서 참된 의료인의 자세를 배웠고, 이는 김미애 원장이 지금까지 진료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얼마 전 유니트체어를 ‘K3’로 교체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모두 몽골에 기증했다. 진료봉사가 몸에 밴 김미애 원장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다. Dr. Kim’s Family MuseumK치과병원은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당한다. 3대가 이어온 치과답게 과거 사용해왔던 다양한 의료장비가 전시돼 있기 때문. 당시 사용하던 유니트체어부터 엑스레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케일러 등 ‘Dr. Kim’s Family Museum’이라 명명된 의료장비 전시 공간은 치과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 이하 네오)이 판매하고 있는 ‘Ti Cylinder Abutment’가 CAD/CAM 시장의 확대 추세와 더불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의 Custom Abutment는 Titanium Block을 밀링머신으로 가공하는 방식과 Zirconia를 밀링해 Titanium Link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네오가 출시한 Ti Cylinder Abutement는 Hybrid 방식의 제품으로 Zirconia Abutment 및 Zirconia Crown을 Link에 결합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기존의 Link 제품보다 포스트부분이 길게 제작돼 있어 구치부 사용에 특화된 제품이다.네오 관계자는 “CAMeleonCS와 같은 소형밀링머신을 이용해 Full Zirconia Crown을 가공하고 Ti Cylinder와 결합하면 치과 내에서 쉽게 Hybrid Custom Abutment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 Cylinder Abutment의 직경은 Ø4.5와 Ø5.5 두 종류며, Abutment의 연결부위는 Hex/Non-Hex/SCRP 등 세 가지로 제품의 총 종류는 6종이다.네오 관계자는 “치과
덴티움 기술력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NR Line’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NR Line은 Narrow type부터 Wide type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특히 하악 전치부와 같은 폭이 좁은 ridge에서 Narrow type의 활용도가 높아 술식의 간소화를 구현해주고 있다.NR Line은 직경을 기준으로 Narrow한 GFX30(직경 3.0mm)부터 Wide한 GFX50W까지, Length 기준으로 7㎜부터 13㎜까지 풀 라인업이 구축돼 있다. 특히, Narrow type은 하악 전치부와 같은 좁은 ridge에서 최소한의 GBR만으로도 적용이 가능해 좁은 치간공극 해결은 물론, 예측 불가능한 술식에 대한 술자들의 부담감을 해소해 준다는 게 덴티움 측의 설명이다.또한 NR Line은 Long cutting edge 적용을 통해 Self tapping 능력을 확보해 얇고 긴 Thread를 통해 골을 잡아주는 역할을 강화하며, 완벽한 응력 분산을 이뤄 식립초기부터 높은 고정력을 형성해 준다. 덴티움 측은 “Narrow ridge에 최적화된 NR Line은 높은 초기 고정력과 우수한 골 반응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진백·이하 디오)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3Shape사의 ‘트리오스3’가 미국 Pride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Best of Class Technology Awards’의 올해 제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트리오스3’는 구강스캐너와 구강촬영용 카메라, 자동 쉐이드 측정 등이 하나의 장비 내에서 구현 가능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임플란트뿐 아니라 교정치료 등 다양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est of Class Technology Awards’는 그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치과의료기기 및 용품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Pride Institute 자체 평가단 외에도 △Dental Product Report △Dentistry Today △Dr. BiCuspid 등 저명한 치과소식지의 치과의사 출신 전문 칼럼리스트와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관사인 Pride Institute는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치과 컨
올인원바이오(대표 윤홍철)의 ‘큐레이’ 관련 기술이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의료기술 등재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치아의 형광성을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기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주관기관 연구책임자 김백일 교수, 위탁기관 연구책임자 안소연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신의료기술 수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현장에 도입이 시급한 신의료기술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제도로, 선정된 과제는 향후 2년간 임상적 근거 마련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큐레이’는 의료기술명 ‘정량 광 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에 대한 신의료기술 수반 의료기기이며, 올인원바이오는 이번 연구과제에 관련기업으로 참여한다. ‘정량 광 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 기술은 치태나 치석을 정량적으로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약 405㎚파장의 가시광선을 치아에 조사, 치아우식에 의한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본 과제에서 치아의 형광성을 이용한 치아우식 진단기술의 임상적 안정성 및 유효성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불법의료광고를 일삼은 혐의로 쇼설커머스를 운영하는 업체와 사이트의 대표이사를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소셜커머스 상에서 가격할인을 미끼로 한 불법적인 환자유인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서울지부의 고발에 적용된 불법 혐의는 △환자유인행위 위반(의료법 제27조 제3항) △미심의 의료광고 게재 방조(의료법 제57조 제1항 제4호, 제56조 제2항 제9호, 제89조, 형법 제32조 제1항) △비의료인의 의료광고 게재 방조(의료법 제56조 제1항, 제89조, 형법 제32조 제1항) 등이다.서울지부는 고발장에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C사이트의 뷰티숍을 통해 △앞니에는 설측교정 부분교정 150만원 △클리피씨(월비포함) 339만원, 상담비 NO, 정밀진단비 포함 △메탈교정 119만원, 메탈교정 1㎜ 차이가 인상을 바꾼다 △티끌만한 앞니교정 치아당 14만원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며 “광고를 클릭하면 뷰티 사이트로 연결, 해당광고를 진행하는 특정 의료기관에서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교정 등 진료를 받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2012년 7월 만75세 이상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 2013년 7월 만75세 이상 부분틀니 급여화, 2014년 7월 만7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 2015년 7월 틀니 및 임플란트 대상연령 만70세로 확대… 최근 4년간 치과계는 건강보험에 있어 틀니, 임플란트 등 전통적으로 고가의 진료에 속하던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전환되는 변화를 겪었다. 처음 틀니 급여화가 현실화되던 시기에는 치과계의 파장도 만만치 않았다. 원가보전도 되지 않는 우리나라 보험체계에서 관행수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고, 보철이 보험화되면서 하향세를 걸었다는 일본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한숨도 터져나왔다.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를 등록하고 재료대를 신고하고 단계별로 청구해야 하는 등 개원가 현장에서 겪는 혼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3~4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치과계의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관행수가에는 못 미치지만 수가에 대한 반감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청구방법도 차근차근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연령 제한으로 치료를 미루고 보험적용이 되길 기다린다는 불만도 제기됐지만, 점차 대상연령이 확대되면서 치과를 찾는 보험 환자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반가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이하 구보협)가 최근 서울 및 4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 60세 이상 틀니 사용자(부분 및 전체틀니) 500명을 대상으로 틀니관리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틀니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잘못된 틀니 세정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자의 44.2%(221명)가 틀니 세정법으로 치약을 꼽았고, 흐르는 물에만 헹구는 경우가 24.8%(124명)에 달했다. 또한 소금물에 담그는 경우도 6.4%(32명)로 조사됐다. 틀니 인구가 늘고 있지만 틀니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난 것.구보협 측은 “조사결과 치약을 주세정법으로 사용하는 틀니사용자의 37.1%(82명)가 하루 3번 이상 틀니를 닦고 있어, 이로 인한 틀니 마모 및 세균, 구강건강 악화 문제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세정방법뿐 아니라 틀니 착용 시간 등 사용상에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하루 평균 틀니 사용시간에 대한 조사에서는 틀니 사용자의 35%(175명)가 하루 종일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며, 틀니를 끼고 자는 경우도 18%(90명)나 됐다. 조사결과 틀니 사용자 3명 중 1명(32.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