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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홍순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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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상생은 의료정책 바로알기부터”

“치과계는 언제부턴가 생존과 상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라 치과계도 이제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료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 홍순호 소장은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 개설의 취지와 의의를 이 같이 밝혔다.


정책연은 다음달 3일부터 총 9회에 걸쳐 치과의료정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회 2명의 연자가 2개의 주제에 관해 강연을 펼치게 되는데, 그 분야는 정치, 경제, 법률, 언론 등에 이른다. 정책연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접수를 받았고, 오는 25일까지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홍순호 소장은 “우선 회원을 대표해 치과계 내부 정책을 결정짓는 치협 대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공문을 보내 전문가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물론 일반 회원들에게도 전문가과정의 문호는 활짝 열려있다. 특히 각 지부 및 시군분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소장은 임기 초반부터 회원과 소통하는 정책연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회원들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협이나 한의협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책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오고 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치과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을 살리고,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소장은 전문가과정을 통해 치과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치과의료정책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의 참여로 치과계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치과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문가과정 중에는 ‘정책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정책 심포지엄은 오는 10월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eDEX’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 소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정책 심포지엄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대거 참여한 바 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치과 생태계의 재구성’을 대주제로, 새내기 치과의사들의 시점에서 치과의료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치과계는 이 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홍 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 치과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핵심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재구성함으로써 미래의 변화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며 “특히 치과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 치과의사의 시각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새내기 치과의사가 바라보는 치과계의 미래 모습을 조망하고, 현재 치과계가 놓여져 있는 현실 문제를 짚어보는 것은 물론, 정부 관계자로부터 치과관련 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다루게 된다.


그는 “현 시점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젊은 치과의사들의 시각에서 치과 생태계를 점검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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