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바이오(대표 윤홍철)의 ‘큐레이’ 관련 기술이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의료기술 등재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치아의 형광성을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기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주관기관 연구책임자 김백일 교수, 위탁기관 연구책임자 안소연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신의료기술 수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현장에 도입이 시급한 신의료기술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제도로, 선정된 과제는 향후 2년간 임상적 근거 마련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큐레이’는 의료기술명 ‘정량 광 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에 대한 신의료기술 수반 의료기기이며, 올인원바이오는 이번 연구과제에 관련기업으로 참여한다.
‘정량 광 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 기술은 치태나 치석을 정량적으로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약 405㎚파장의 가시광선을 치아에 조사, 치아우식에 의한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본 과제에서 치아의 형광성을 이용한 치아우식 진단기술의 임상적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올인원바이오 관계자는 “본 연구과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정량 광 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향후 ‘큐레이’가 치과병의원에서 보다 폭넓게 사용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큐레이’의 기술적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여 치과병의원에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