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 오원만 회장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김의성 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 박정원 총무이사, 김미리 교수가 지난달 30일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과 면담을 갖고 근관치료 저수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최도자 의원이 박능후 장관에 신경치료 저수가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복지부로부터 신경치료 수가가 적정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재평가하겠다고 답변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도자 의원은 근관치료 저수가 문제가 자연치를 살리는 노력을 저하시키는 이유가 되고 있고, 구강건강의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최도자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도 복지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피드백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존학회와 근관치료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2018~2019년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근관치료 적정수가 연구보고서’의 내용 또한 관심을 모은다. 해당 연구에서는 단순 재료비 계상과 인건비, 기술력 환산에 의해 산출된 적정 근관치료 수가는 방사선촬영료와 마취료를 제외하고 1근관 치아 25만9,627원, 3근관 치아 49만6,638원으로 산정됐으며, 여기에 비급여인 코어 비용은 산정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현행 근관치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1인1개소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를 주제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윤일규 의원 주최-보건의약 5개 단체 공동주관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헌법재판소의 의료법 제33조 제8항 등 합헌 결정 이후, 건전한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 방향 모색을 통해 의료영리화를 방지하고,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치협 조성욱 법제이사가, 패널로는 복지부, 건보공단, 소비자원, 건강소비자연대 등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SRT 수서역 광장에 피아노 선율이 울려퍼지자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을 향했다. 바쁜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지켜보는 사람, 피곤한 기색으로 열차를 기다리다가 미소 짓는 사람, 핸드폰을 꺼내 촬영하는 사람 등 각자의 방식대로 연주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쉼표를 찍어준 이는 장요한 원장(예일치과)이다. “내 연주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바쁜 일상 속의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그랜드피아노 앞에 앉아 몇 시간이고 연주에 몰두했다. 장 원장의 열 손가락은 곡들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대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점차 그는 ‘길거리 피아노 노신사’, ‘거리에서 피아노 치는 치과의사’ 등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집에 있던 악보의 코드대로 피아노를 쳐보았다는 장요한 원장은 “별도의 레슨이나 학원을 다니며 배우지 않아 기껏해야 바이엘 수준의 실력이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는 치과대학에 입학해서야 본격적으로 피아노에 입문했다. 장 원장은 “지난날 우연치 않은 기회에 리차드 클라이더만(Richard Clayderman) 피아노 연주곡을 듣게 됐다. 클래식처럼 복잡하지 않고, 상대적으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국윤아)의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국윤아 회장은 “지난 10년간 바른이봉사회의 성과는 이 자리에 모인 회원들과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식과 치료기술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려는 바른이봉사회의 봉사정신이 회원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바른이봉사회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삼성꿈장학재단의 노성태 이사장은 “교정치료 뿐 아니라 멘토로서의 역할도 해준 치과의사들 덕분에 수많은 장학생들이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600여명의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감사장 전달식에는 그동안 후원을 아끼지 않은 △신흥 이용익 대표 △광명데이콤 김한술 회장 △휴비트 김병일 대표 △자인텍 이중근 대표 △한국쓰리엠 아밋라로야 대표 △바이오세텍 윤성희 대표 △인비절라인코리아 한준호 대표 △아이오치아건강 남우섭 대표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개인 기부자를 대표해 이준규 원장(이준규치과)과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치과계 극예술의 요람 ‘덴탈씨어터(예술감독 오종우)’가 제22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덴탈씨어터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민중의 적(An Enemy of the People)’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특별함을 더한 이번 공연은 오종우 예술감독, 박건배 덴탈씨어터20주년행사위원장 및 단원들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최대영‧김재호‧윤정아 부회장, 노형길 SIDEX사무총장, 조서진 홍보이사등 내외빈이 자리를 빛냈다. 헨리크 입센의 ‘민중의 적’을 덴탈씨어터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이번 공연은 온천 개발을 앞둔 히스틴 마을에서 온천수가 오염된 사실을 발견한 토마스 스토크만 박사가 개발계획을 수정하도록 하는 과정 중 온천개발에 투자한 대중들과 맞서는 내용이다. 이날 토마스 스토크만 박사 역을 맡은 박승구 단원, 마을 시장으로서 박사와 팽팽한 대립구도를 보인 이석우 단원을 비롯해 이동찬, 허경기, 장영주, 박해란, 김형순, 윤서하, 이용균, 차가현 단원 등이 열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박건배 행사위원장은 “지난달 창단 2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정기공연으로 만나게 됐다”면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치과의사회)가 오는 3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9 치과지식경영세미나 Ⅱ’를 개최한다. 이번 치과지식경영세미나는 ‘동네치과 생존 프로젝트’를 대주제로 보조인력 구인난부터 치과경영·노무관리, 환자리콜까지 알짜 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블록버스터급 세미나로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구인난의 자구책이 될 ‘치과업무의 자동화(Denral Automation)’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고, 도입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이번호(847호)부터 총 3회에 걸쳐 ‘치과업무의 자동화’에 대한 특별기고를 연재한다. 첫 기고는 ‘치과지식경영세미나 Ⅱ’에서 연자로 나설 서울치과의사회 박찬경 자재이사가 치과 Assistant free system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짚어본다. 이어 2회차 기고는 조서진 홍보이사가 인공지능(AI) 덴티스트리의 현주소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3회차는 정기홍 보험이사가 마무리한다. 한편 서울치과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지식경영세미나 Ⅱ’는 홈페이지(www.sda.or.kr)에서 등록 가능하다. 등록비는 무료며, 참가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김인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2010년대 이후로 디지털화, 모바일 기기, 빅데이터 분석, 증강현실,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의 발달로 현대인의 삶의 양식은 급격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969년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시작됐던 3차 산업혁명에 비견되며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최근 아마존에서는 계산대 없이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 결제되는 ‘아마존 고’라는 상점을 만들었고, 모 영화관에서도 검표원 없이 입장 시간에 맞춰 상영관이 자동으로 열리고, 판매된 좌석에 한해 시트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방식으로 무인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이 무인 자동화는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이 반영돼 옥스퍼드대학 칼프레이, 마이클 오스본 교수팀에서는 20년 안에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 순위(1위 텔레마케터)를 매기는 논문을 내기도 했다. 치과 산업의 발전도 눈부시다. 특히 덴탈 캐드캠, 구강스캐너, 3D 프린터의 발달로 기존의 ‘치아삭제-인상채득-모델 제작-기공물 제작’으로 이어지던 작업 흐름이 단순화돼 내원 당일 보철물 장착이 가능해질 정도로
KCQ 2019(Korea Conference on Qray 2019·이하 KCQ 2019)가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큐레이(Qray)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치과계 연구진 및 의료종사자 130여명이 참가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네덜란드, 멕시코,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도 참여해 큐레이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첫 세션은 QLF를 발명한 Elbert de josselin de jong 박사가 QLF 기술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김백일 교수가 ‘영상치의학 분야의 마일스톤:큐레이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존 치의학 분야 마일스톤은 무통치의학, 엑스레이, 하이스피트 핸드피스, 치과임플란트”라며 “큐레이 시스템이 영상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마일스톤으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송제선 교수, 최윤정 교수, 곽영준 원장이 각각 소아치과, 교정과, 보존과에서의 QLF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김응빈 교수는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구강 내 유해균만이 아닌 유익균을 관찰, 연구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서울지원(지원장 김충의)이 지난달 29일 사옥이전식을 진행했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0여년 간 중구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9월 9일 송파구 IT벤처타워에 자체 사옥을 마련, 이전했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김충의 지원장은 “심평원 서울지원은 지난 1988년 1월 개원해 30여년 세월을 넘어 장년이 됐다. 그간 네 곳의 건물에 임차로 사무실을 마련해 5번 이사를 다녔다. 이에 송파에 사옥을 취득해 안정적인 업무수행 환경을 조성해 매우 뿌듯하다”며 “서울지원 모든 직원은 새로운 송파사옥시대를 희망차게 출범하면서 서울특별시민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그리고 서울시에 소재한 요양기관의 성장 발전에 기여하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가치실현과 발전에 공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지원은 이곳 송파에서 본원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심평원 서울지원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오늘, 새 송파시대 출발을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참석해 준 모든 분
40년간 축적된 독일 기술력의 집약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가성비로 개원가 인기 이노디(대표 최병환)의 글래스 아이오노머 제품군인 ‘uniGlass’ 시리즈가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로 개원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유수 제품들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uniGlass’ 시리즈는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이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수차례에 거쳐 물량 재입고 과정을 거치는 등 지속적으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편집자주] 리퀴드 두 방울만으로 얇고 견고한 믹싱감 ‘구현’ 보철물 시적 후 새어나온 시멘트 제거도 손쉽게 ‘uniGlass’ 시리즈는 보철물 접착에 사용되는 시멘트 △uniGlass Cem △uniGlass Plus Cem과 치아의 미세한 마모를 때우는 필 제품 △uniGlass Fil △uni Glass Fil LC 등으로 나뉜다. 먼저 시멘트는 접착력은 물론 사용 편의성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시멘트는 파우더와 리퀴드로 구성돼 있는데, 파우더에 물과 리퀴드를 적절히 섞어 믹싱을 하게 된
한국치과보험연구원(원장 장영준·이하 보험연구원)이 오는 30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치과보험진료, 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치과경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보험청구 및 제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인식의 필요성을 알리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재 자신의 치과 매출에 만족하고 있는 원장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건강요양급여비용이 과연 어디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의과의 매출액이나 보험청구금액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약국의 보험청구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있을까?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전해주면서 현재 치과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특히 국민건강보험에서 치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위치를 과연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치고, 일선 개원의들이 갖춰야 할 인식과 치과보험정책에 대한 개선점까지 논의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 장영준 원장은 “우리는 과거보다 증가된 보험청구금액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이번 특별 세미나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치과의 외연확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첫 강연은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맡는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 제82회 학술대회가 오는 30일과 1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치과보철학, 미래로의 도약’을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강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해외 연자의 특강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의 Dr. Calamita는 ‘Analog principles in the digital era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의 원칙들)’와 ‘ Integrating occlu- sion into the smile design(디지털스마일 디자인에 교합 고려하기)’을 강연한다. 또한 미국의 Dr. Hammer는 ‘The Art of the PRD’을 주제로 여전히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국소의치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의 Dr. Abas는 ‘Crea-ting teeth & gums, how to mimic nature’ 세션에서 전치부에서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한 root shield technique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학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세션별 강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오후 펼쳐지는
감염 위험이나 위해성 정도가 낮은 의료폐기물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아닌 지정폐기물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개정안은 폐기물 대란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의료폐기물 처리방법을 다각화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법은 의료폐기물 시설 등의 부족으로 폐기물의 원활한 처분이 어려워 국민건강이나 환경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인체 위해도가 낮은 의료폐기물에 한정해 의료폐기물 처리업자가 아닌 지정폐기물 처리업자도 폐기물 처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행법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자, 즉 의료기관이 스스로 처리시설을 설치해 그 폐기물을 처리하거나, 의료폐기물 처리업자를 통해서만 위탁·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그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전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5년새 1.6배가 늘어 2018년 기준 22만6,000톤에 달하지만, 전국에 존재하는 13개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처리용량은 18만9,000톤에 불과해 심각한 포화상태였다. 전현희 의원은 “의료폐기물이 계속 늘어나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와 일본 치주병학회(회장 신야무라카미)가 지난달 25일 일본 키타큐슈 리가호텔고쿠라에서 ‘학술교류 협정 연장조인식’을 갖고 상호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키타큐수에서 개최된 ‘제62회 일본 치주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한 구영 회장, 허익 부회장 등은 학술대회 기간 중 ‘상호 학술교류 협정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 학회는 지난 1991년 첫 MOU를 체결한 이래 3년마다 협정을 연장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 치주학자 학술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본 치주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이 연자로 초청돼 ‘GTR, GBR and their coexistence’를 주제로 치주조직 및 임플란트 주위조직의 재생치료 사이 상호 연관성 및 공존에 대하여 오랜 임상 경험 자료를 기반으로 특강을 진행해 현지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치주과학회는 일본 치주병학회와 연장 조인식 외에도 최근 젊은 연구자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지난 2일 공주 하숙마을에서 ‘노인요양시설 및 치매안심센터를 위한 구강건강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여치는 치과의료정책 연구원이 수탁한 ‘노인요양시설 및 치매안심센터용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대여치 박인임 회장, 이민정 수석부회장, 곽정민 부회장 등 대여치 임원과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신지연 총무이사 등이 함께했다. 심포지엄은 대여치 박인임 회장의 모두발언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지나 고문의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Oral Frailty’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방은경 학술이사가 연구 의의와 함께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김현미 법제이사가 연자로 나서 ‘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생각의 틀 점검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대여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여자치과의사들이 함께 공부하고 논의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서울, 인천, 전북 등지의 여자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준 만큼 앞으로 대여치 행사가 전국적인 규모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