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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단국치대병원, 풍성한 학술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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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단국대에서, 임플란트-부정교합 주제로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이진우)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984년 첫 발을 내딛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올해로 30년, 장년기에 접어들었다. 학술과 임상, 치과계 정책 전반에서 동문과 대학, 병원의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한층 성숙된 힘을 바탕으로 3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학술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임플란트의 현재와 미래’, ‘성장기 Class Ⅲ 부정교합 치료의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31일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펼쳐진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출신 연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플란트 관련 세션에서는 △부족한 골량 TS Ⅲ 와 SMART Builder로 해결하기(김경원 교수·충북대병원 구강외과) △R2Gate를 이용하여 디지털치의학을 즐기자(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Various Implant Complications & Solutions(허영구 원장·강남솔리드치과) △Implantological Failures & Consequences(S. Marcus Beschnidt·前독일 Freiburg치대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선다.

 

최근 높아지는 보험청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의 ‘손에 잡히는 치과건강보험’강연도 진행된다. 부정교합 세션에서는 차경석 교수(단국치대병원 교정과)의 ‘FKO와 RME-Face Mask를 이용한 전위성 Ⅲ급 부정교합치료의 다각적 분석’ 강연을 시작으로 △Trend changes in Treatment of Class Ⅲmalocclusion(손우성 교수·부산치대병원 교정과)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 어디까지 교정치료가 가능할까?(차봉근 교수·강릉치대병원 교정과) △왜 3급 부정교합의 치료는 어려운 것인가?(정동화 교수·단국치대병원 교정과) 등의 연제가 이어진다. 학술대회 전날인 30일에는 동문들을 위한 홈커밍데이와 30주년 기념식, 음악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이진우 원장은 “30주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졸업한 선배들과 현재 병원에서 수련하고 있는 후배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시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보람있을 것”이라면서 “천안캠퍼스에서 보낸 뜨겁고 열정적이던 청년시절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도 하고, 동문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치과대학 동창회 맹명호 회장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개원의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발전해온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명문 대학, 명문 치과병원으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랜만에 선후배간 만남으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국치대 동문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문의 : 041-550-0101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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